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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6273507
· 쪽수 : 35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여는 글
시작하며 | 오늘의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부 성과, 책임, 경쟁: 자본주의의 치명적인 거짓말
① 불량배경제 : 탐욕이 미덕?
② 영광과 쇠퇴: 우리 경제는 얼마나 혁신적인가?
③ 접시닦이 신화, 봉건왕조 그리고 사라진 중간층
노동성과 없는 최상위 소득
저축은 자본을 마련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
상속받은 특권: 자본-봉건주의
계층 상승은 과거의 일. “신 중간층”의 몰락
④ 강도 귀족과 악덕 기업가 -경쟁 대신 권력
산업과두지배: 신규 참여자에게 기회는 없다.
이해관계의 조정 : 혁신과 품질 파괴자로서의 시장권력
데이터를 삼키는 괴물 : 네트워크상의 독점
확실한 국가의 개입
⑤ 왜 진정한 기업가는 자본주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2부 경제 봉건주의 대신 진정한 시장경제 : 새로운 경제 질서의 기본방향
⑥ 무엇이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가?
⑦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⑧ 우리는 바꿀 수 있다: 공동번영은행
지배자 혹은 봉사자: 우리에게 필요한 금융 시스템
돈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화폐는 공공재
⑨ 소유권을 다시 생각하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기본법에 이르기까지, 소유권이론
무책임한 소유: 자본주의의 핵심
독립적인 경제소유: 혁신적, 사회적, 개인적.
리뷰
책속에서
변화의 핵심은 세 차원에서 일어났다. 첫째로, 전에는 경제생활에 일정한 틀을 제공했고 뼈아픈 위기 경험을 통해 도입된 규제들이 자유시장이란 이름으로 제거되었다......둘째로, 세계적 콘체른의 권력이 시장이란 명분 아래 자기 고객들에 비해서, 노동성과를 통해 자기들의 부를 만들어준 바로 그 사람들, 즉 시민들에 대립해 더욱 강력해졌다. 노동자들을 이유 없이 해고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던 관련 법규들을 갑자기 “노동시장의 경직성”으로 매도하더니 폐기하고 말았다......사회적 급여 역시 기업이 과도하게 지급하는 비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세워 최소한으로 축소해버렸다.......세 번째 차원은 공익 기관들과 공적 통제를 받던 부문들이 개인 이익사냥꾼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바뀌었다. 이 과정은 주택시장, 우편, 전화, 에너지공급 그리고 철도에서 시작돼.......수도, 근거리 교통, 쓰레기 처리로 나갔고 마침내 학교, 대학, 노약자보호시설 및 병원을 포함하게 되었다.
실제로 아이폰iPhone에 채택한 기술들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국가의 재정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들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칩, 마이크로하드디스크와 하드디스크운영체계, 액정 스크린, 리튬-폴리머 축전지와 리튬-이온 축전지, 디지털 신호처리, 인터넷, https와 HTML, 이동통신과 이동통신망, GPS, 클릭 휠을 통한 스티어링, 멀티터치 스크린, 음성인식 SIRI 등 모든 핵심 기술들은 공적 자금으로 국가의 책임 아래 발전했다.
금융부문에 대한 부드러운 규제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무제한으로 돈을 생산해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놀라울 정도의 수익을 얻는 그들의 능력, 즉 그들의 권력의 토대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아니면 패배하든지 둘 중 하나다.......다른 금융질서 없이 다른 경제 질서 역시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