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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조건

풍요의 조건

(자본주의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법)

자라 바겐크네히트 (지은이), 장수한 (옮긴이)
  |  
제르미날
2018-02-1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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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조건

책 정보

· 제목 : 풍요의 조건 (자본주의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6273507
· 쪽수 : 358쪽

책 소개

21세기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 저자는 21세기 자본주의 경제를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경제 봉건주의로 규정한다.

목차

옮긴이의 여는 글
시작하며 | 오늘의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부 성과, 책임, 경쟁: 자본주의의 치명적인 거짓말
① 불량배경제 : 탐욕이 미덕?
② 영광과 쇠퇴: 우리 경제는 얼마나 혁신적인가?
③ 접시닦이 신화, 봉건왕조 그리고 사라진 중간층
노동성과 없는 최상위 소득
저축은 자본을 마련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
상속받은 특권: 자본-봉건주의
계층 상승은 과거의 일. “신 중간층”의 몰락
④ 강도 귀족과 악덕 기업가 -경쟁 대신 권력
산업과두지배: 신규 참여자에게 기회는 없다.
이해관계의 조정 : 혁신과 품질 파괴자로서의 시장권력
데이터를 삼키는 괴물 : 네트워크상의 독점
확실한 국가의 개입
⑤ 왜 진정한 기업가는 자본주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가?

2부 경제 봉건주의 대신 진정한 시장경제 : 새로운 경제 질서의 기본방향
⑥ 무엇이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가?
⑦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⑧ 우리는 바꿀 수 있다: 공동번영은행
지배자 혹은 봉사자: 우리에게 필요한 금융 시스템
돈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화폐는 공공재
⑨ 소유권을 다시 생각하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기본법에 이르기까지, 소유권이론
무책임한 소유: 자본주의의 핵심
독립적인 경제소유: 혁신적, 사회적, 개인적.

저자소개

자라 바겐크네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동독 예나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이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학생군사훈련을 거부해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으나 독일 통일 후 ?선택의 한계: 선진 국가들에서 저축 결정과 기본수요?라는 논문으로 국민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풍요의 조건>을 비롯해 최근에 그녀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현재의 추세에 용감하게 맞서라>(2017) 역시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그 밖에 <자본주의 대신 자유>(2013), <엉터리 방법들. 금융파탄과 세계경제>(2008) 등의 저서가 있다. 유럽 의회의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독일 연방의회 의원이자 좌파당의 원내 대표로서 당 안팎의 신망을 얻고 있다. 현장 정치인이면서 꾸준히 저서를 내는 드문 정치인으로 세계인의 공존과 삶의 향상 그리고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용감하게 발언하고 실천하는 비판적 지식인이다. 바겐크네히트는 태생적으로 군사주의와 전쟁, 나아가 전체주의에 반대했고 동독 체제로부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동독의 현실과 자신이 이해한 사회주의 철학을 냉철하게 구별해 1989년 봄, "막다른 길목에 내몰린 사회주의를 재구성하고 기회주의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동독 공산당에 가입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휴머니즘적 관심이 그녀를 좌파 정치인이 되게 했다. 바겐크네히트는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거치는 격변의 시대에 동시대인으로서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고유한 방법으로 대응하면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바겐크네히트가 물려받은 지적 유산은 크게 보면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독일의 역사적 상황에 적합한 경제 정책을 추구한 독일 역사학파의 전통이다. 모든 나라에 획일적으로 똑 같은 경제정책을 적용하여 각 국민국가의 특수성과 자율성을 파괴한다면 그것은 인류가 이룩한 경제성과를 초국적 콘체른과 금융자본에 통째로 내주는 꼴이라는 그녀의 판단은 그리스 금융위기의 원인 진단과 해법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국가의 부에 관심을 집중한 역사학파의 인식을 벗어나 '사회'와 '생활수준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역사학파와 구별된다. 바겐크네히트는 다른 하나의 전통, 즉 정치 경제학 비판의 지적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자본이 지향하는 바는 좀 더 나은 양질의 상품생산이 아니라 많은 양의 생산을 통한 이익의 극대화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은 다른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그녀의 생각은 사회적 관계를 주제로 삼은 정치 경제학 비판을 출발점으로 삼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그녀의 대안은 역사학파나 사회주의자들이 전통적으로 추구하던 방법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녀는 독일인으로서 독일의 지적 유산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지만 동시에 두 전통 모두 비판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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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장수한은 커피 볶는 역사학자이다. 서양사 전공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독일사를 연구했다. 1986년 봄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강의를 중단당한 후 신학대학에서 교회사 담당 교수로 일했다. 첫 저서로 ≪역사에세이≫(동녘, 1992)를 출간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고 교회사 관련 저서로 ≪독일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역사≫(한울, 2016)와 ≪종교개혁, 길 위에서 길을 묻다≫(한울, 2016)를 썼다. ≪산업과 제국≫(에릭 J. 홉스봄), ≪여성, 이중의 굴레≫(토니 클리프), ≪풍요의 조건≫(자라 바겐크네히트) 등을 번역했다. 20여 년 전부터 직접 커피를 볶아 마시기 시작한 저자에게 커피는 인간과 사회 그리고 세계를 보는 창이나 다름없는 특별한 사물이었다. 저자는 자연스럽게 커피의 역사에 관심을 두었고 그 준비작업으로 ≪유럽커피문화기행≫(한울, 2008)과 커피실용서인 ≪인디커피교과서≫(백년후, 2012)를 집필했다. 이 책 ≪커피의 시대≫는 저자가 그 동안 쌓은 역량과 노력을 모두 쏟아 5백년에 걸친 커피의 역사를 새롭게 직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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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변화의 핵심은 세 차원에서 일어났다. 첫째로, 전에는 경제생활에 일정한 틀을 제공했고 뼈아픈 위기 경험을 통해 도입된 규제들이 자유시장이란 이름으로 제거되었다......둘째로, 세계적 콘체른의 권력이 시장이란 명분 아래 자기 고객들에 비해서, 노동성과를 통해 자기들의 부를 만들어준 바로 그 사람들, 즉 시민들에 대립해 더욱 강력해졌다. 노동자들을 이유 없이 해고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던 관련 법규들을 갑자기 “노동시장의 경직성”으로 매도하더니 폐기하고 말았다......사회적 급여 역시 기업이 과도하게 지급하는 비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세워 최소한으로 축소해버렸다.......세 번째 차원은 공익 기관들과 공적 통제를 받던 부문들이 개인 이익사냥꾼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바뀌었다. 이 과정은 주택시장, 우편, 전화, 에너지공급 그리고 철도에서 시작돼.......수도, 근거리 교통, 쓰레기 처리로 나갔고 마침내 학교, 대학, 노약자보호시설 및 병원을 포함하게 되었다.


실제로 아이폰iPhone에 채택한 기술들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국가의 재정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들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칩, 마이크로하드디스크와 하드디스크운영체계, 액정 스크린, 리튬-폴리머 축전지와 리튬-이온 축전지, 디지털 신호처리, 인터넷, https와 HTML, 이동통신과 이동통신망, GPS, 클릭 휠을 통한 스티어링, 멀티터치 스크린, 음성인식 SIRI 등 모든 핵심 기술들은 공적 자금으로 국가의 책임 아래 발전했다.


금융부문에 대한 부드러운 규제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무제한으로 돈을 생산해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놀라울 정도의 수익을 얻는 그들의 능력, 즉 그들의 권력의 토대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아니면 패배하든지 둘 중 하나다.......다른 금융질서 없이 다른 경제 질서 역시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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