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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8894606962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0-11-25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페미니스트 법 이론, 새로워지고 행동할 준비가 되다
감사의 글
서론
1장 페미니스트 법 이론
2장 페미니스트 법학 방법론
3장 직장, 임금, 그리고 복지
4장 교육과 스포츠
5장 젠더와 몸
6장 결혼과 가족
7장 섹스와 폭력
8장 페미니스트 법 이론과 세계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페미니스트 법 이론은 공통적으로 다음 두 가지 특성을 공유한다. 바로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observation)과 나아가야 할 목표(aspiration)다. 먼저 페미니스트는 현재 남성이 누리는 권력과 특권은 남자들만이 이 세상을 만드는 데 참여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모든 페미니스트 법학자는 남성은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문명의 법을 만드는 데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대화 주제로도 다뤄지지 않았지만) 명백한 사실을 재차 강조하면서 미국 역사에서 남자가 만든 법이 남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다음으로 모든 페미니스트는 여성과 남성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들은 평등의 의미가 무엇이고 어떻게 평등을 달성하는지에 관해 의견을 달리한다. _1장 페미니스트 법 이론
차별을 검토할 때, 페미니스트는 당사자들의 개인사와 사회사, 당사자들 간의 상대적인 인식, 전반적인 맥락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이러한 시각 안에 내포된 것은, 마치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고 씌어 있던 범퍼 스티커처럼, 실제 사람들의 매일의 삶이 중요하다는 신념이다. 마리 마쓰다는 이 아이디어를 포착하여, “누가 아침을 만드는지, 누가 월급을 받는지, 누가 거리에서 캣콜링을 받는지와 같은 ― 매일의 삶의 모든 경험들은 사회에서 부와 권력의 분배의 일부이다”라고 쓴 바 있다. _2장 페미니스트 법학 방법론
출산은 배타적으로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경험이지만 육아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2010년 기준, 18세 미만의 자녀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의 15%는 남성이었다. 편부가 양육하고 있는 아이들은 건강보험을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더 낮다. 이는 편부가 택할 수 있는 직업 유형 때문이기도 하고, 편부를 대상으로 한 건강 교육 자료 프로그램이 더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미국 내 2백만 명 이상의 아동들을 편부 또는 남·남 커플이 양육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별에 기한 노동시장이 대체로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나 일부 “엄마와 같은” 역할을 하는 남성들 또한 고용 불평등과 저임금으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편부 사회운동가인 브라이언 테슬러는 미국공영라디오(NPR)와의 인터뷰를 통해 “편부들은 편모와 마찬가지로 차별을 직면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직장 내 차별도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엄마가 회사 내에서 회의에 참석 중이다가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게 되면 아무도 놀라지 않지만 … 남성이 이러한 전화를 받고 자리를 뜨게 되면 사람들은 이내 ‘당신 부인은 어디 있는 거요?’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_3장 직장, 임금, 그리고 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