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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4607548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11-22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유럽과 신학-정치적 문제
제2장 마키아벨리와 악의 번성
제3장 홉스와 새로운 정치 기술
제4장 로크, 그리고 노동과 재산
제5장 몽테스키외와 권력 분립
제6장 루소, 자유주의의 비판자
제7장 프랑스 혁명 이후의 자유주의
제8장 뱅자맹 콩스탕과 대항의 자유주의
제9장 프랑수아 기조, 통치의 자유주의
제10장 토크빌, 민주주의를 마주한 자유주의
결론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도시 국가는 제국과 교회라는 두 거대한 ‘보편자’에 직면한 ‘개별자’였기 때문에 이념적으로 취약했다. 유럽 도시 국가 내의 각 파벌은 제국이나 교회라는 보편자의 지원에 의존하거나 외국의 군주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게다가 도시 국가에서의 정치 생활은 매우 격렬하고 혼란스러운 것이어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은 자연스럽게 세속적인 문제로 향했다. 따라서 도시 국가는 특히 폐쇄적인 세계, 특히 교회의 영향력에 저항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입장은 자유와 독립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이 세 가지 점에서 군주제는 전혀 다른 특징을 보여주었다. _ 1장 유럽과 신학-정치적 문제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사람이었다. 그가 말하던 “근대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경험”은 도시 국가에서 벌어진 정치의 경험이다. 우리는 이미 도시 국가가 교회에 비우호적임과 동시에 취약하다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무력한 적대감은 자연스럽게 도시 국가에서 종교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고, 도시 국가를 종교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차단하자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일부 역사가들은 마키아벨리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종교 자체에 적대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종교의 과잉과 부패에만 적대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잉과 부패로부터 스스로를 영구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종교가 시민 생활에 미치는 모든 영향을 배제하는 것이었다. _ 2장 마키아벨리와 악의 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