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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4608196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제1부 신선이 강림한 신선마을
1장|양양 강선리
2장|인제 강선마을
3장|서울 선유도
4장|파주 선유리
5장|고양 선유동
6장|고양 강선마을
7장|군산 선유도리
8장|정읍 은선리
9장|하동 강선마을
10장|광양 선유리
제2부 신선마을의 가치와 전승
11장|신선 전설의 내용과 원형 보존 실태
12장|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다룬 신선 이야기
13장|초인으로서 ‘신선의 원형’ 탐색
14장|무형유산으로서 신선 전설의 의미
15장|문학으로서의 신선 전설
16장|신선 전설과 마을 이름의 연계성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선 전설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는 아마도 신선이 선보이는 도술과 마력일 것이다. 신선은 정치적 존재라는 점에서 보면 보통 난세를 극복하고 평정과 위안을 가져다주는 영웅이자 위인으로 그려진다. 또한 주술적 존재라는 점에서 보면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뛰어난 예지력, 도술, 마력, 약 제조술, 장생불사 등 초인적 능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 도술이나 마력은 보통의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매우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우며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_ 머리말
강선마을에 구전되는 지명 유래 전설은 “옛날 바닷가 언덕이었던 이곳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마을은 조선 후기부터 ‘신선이 강림한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에서 강선리라 불렸다. 이 전설 외에도 선녀가 내려와 노닐고 갔다는 부수적 전설도 전해온다. 강선마을로 불리기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던 척박한 바닷가에 있던 해발 30m 정도의 고개 ‘강재’가 마을 입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 고개 밑까지 바닷물이 차고 배가 들어왔다고 한다. _ 제6장|고양 강선마을
영류왕이 도교를 수입한 이유는 노자를 조상으로 모시는 당과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의 신선 사상이나 신선 전설은 중국의 그것과 구별하기 위해 ‘한국선도(韓國仙道)’라고도 부른다. 한국의 신선 사상이나 신선 전설이 중국 도교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했다. 그러나 사학자나 도교 학자들이 천신(天神)인 환웅(桓雄)과 웅녀(熊女)의 아들인 단군(檀君)이 1500년간 세상을 다스리며 무려 1908세를 살다가 아사달의 신선이 되었다는 ‘단군신화(檀君神話)’를 한국 신선 사상의 원형으로 간주하듯, 한국의 고유한 풍토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해 전래된 측면도 강해 중국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_ 제14장|무형유산으로서 신선 전설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