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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17977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1부. 지팡이가 된 나무
단 한 사람의 관객ㆍ베란다의 참새ㆍ수술비 백 원ㆍ돈ㆍ지팡이가 된 나무ㆍ양심 판매대ㆍ앵두 서리ㆍ아주 중요한 사건ㆍ노란 모과ㆍ아이들의 비밀ㆍ고양이와 생선
2부. 빗방울 소나타
20년 전의 인형ㆍ어머니의 보석상자ㆍ빗방울 소나타ㆍ우렁각시ㆍ엄마와 좀도둑ㆍ마지막 거짓말ㆍ아버지와 미루나무ㆍ곰보빵ㆍ아버지가 사 주신 중고차ㆍ파스 한 장ㆍ어머니와 10만원ㆍ공부방이 생기던 날
3부. 눈꺼풀로 쓴 글
만원의 힘ㆍ진정한 가르침ㆍ담요 두 장ㆍ눈꺼풀로 쓴 글ㆍ바로 지금 하세요ㆍ이모부와 거위ㆍ사랑의 가위ㆍ아들의 선물ㆍ못생긴 도장ㆍ사랑의 퍼즐ㆍ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ㆍ38년 전 약속
4부. 눈물의 결혼반지
잊을 수 없는 플래카드ㆍ할머니의 자장가ㆍ듣지 못한 대답ㆍ눈물의 결혼반지ㆍ주근깨 여왕ㆍ할머니의 가르침ㆍ햇볕이 되고 싶은 아이ㆍ영혼의 기다림ㆍ눈 먼 벌치기의 소원ㆍ기적의 인큐베이터ㆍ우리 외식하러 가요ㆍ휴대폰과 양갱
5부. 날마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
윗집 아랫집ㆍ어떤 우정ㆍ눈물의 시험날ㆍ계란 세 개ㆍ날마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ㆍ친절 승무원ㆍ이웃사촌ㆍ양심지폐ㆍ안경 할머니ㆍ할머니의 비밀ㆍ월급봉투ㆍ선홍빛 사랑
리뷰
책속에서
아침 출근시간에 양말을 하나 꺼내 신으려고 보면 그 속에서 쪽지가 나옵니다. ‘난 당신과 결혼하길 너무 잘했어.’ 다음 날엔 ‘날 구제해줘서 고마워요.’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2주일 동안 신을 양말 열 켤레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내용의 쪽지가 담겨 있습니다. 나는 양말을 신을 때마다 어떤 내용의 쪽지가 들어 있을까 가슴 설레며 꺼내봅니다. 마침내 마지막 양말 속에 들어 있는 쪽지. ‘이제 몇 시간 후면 우리 만난다. 나 행복해요!’ 아내는 그렇게 남편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끊임없이 쪽지에 사랑을 담고 또 담아두었습니다. 그런 아내의 사랑은 쪽지를 타고 내 가슴에 이르러 보다 큰 사랑의 열매를 맺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