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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좀 떼지 뭐

껌 좀 떼지 뭐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양인자 (지은이), 박정인 (그림)
샘터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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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좀 떼지 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껌 좀 떼지 뭐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46419223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4-10-13

책 소개

제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껌 좀 떼지 뭐' 외 동화 작가 양인자가 살려낸 생생한 인물들과 그들의 당돌한 이야기 네 편을 담았다. 수상작인 ‘껌 좀 떼지 뭐’는 학교생활 중에 빚어진 아이와 교장 선생님의 대립을 의미 있게 다룬 단편 동화이다.

목차

껌 좀 떼지 뭐 | 북 치는 아이 | 너희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 천왕봉
추천사 _ 김병규 심사위원장
수상 소감 _ 양인자

저자소개

양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다녔다. 극문화연구회 ‘삶과 마당’에서 장구를 배우고 마당극도 했다. 뒤늦게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서 부족한 공부를 채웠다.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천왕봉’이 당선 되었고, 제7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과 제3회 정채봉 문학상을 받았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 청소년 소설이 추천 완료 되었다. 그동안 나온 책으로는 장편동화 『늦게 피는 꽃』『엄마 딸 하정연이야』『얄미운 내 꼬리』『형이 되는 시합』, 동화집 『껌 좀 떼지 뭐』『가출 같은 외출』이 있다. 『우리들의 DNA』는 첫 청소년 소설집이다. 남보다 잘 쓰기보다 어제보다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라는 뜻으로 이메일 주소도 aprow@hanmail.ne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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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인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디자인 학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만들기도 하며 다양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어린 왕자》 같이 따뜻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책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펜과 종이를 잡고 씨름하는 동그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려 권력 쟁탈기》, 《플루타르코스가 들려주는 그리스·로마 영웅》, 《커다란 순무》, 《도깨비 감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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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순간, 내 눈이 번쩍 뜨였다!
한 아이가 1반 교실 뒷문으로 나오면서 입으로 커다란 풍선을 불고 있었다. 곧 풍선이 툭 터졌고, 아이의 입 주변으로 하얀 종이 같은, 아니 하얀 꽃잎 같은 껌 조각이 붙었다.
명백한 증거다!
아이는 혀를 길게 내밀고는 입 주변에 붙은 껌을 긁어모았다. 증거가 사라지고 있다, 안 돼!
“너, 얼굴 그대로 두고, 이리 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목소리가 턱없이 높아지면서 가늘게 떨렸다. 아이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쭈뼛쭈뼛 다가왔다. 나는 아이의 팔을 덥석 잡았다. 그리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나랑 같이 가.”
“…….”
그제야 이상한 낌새를 느낀 아이가 제자리에서 버티며 내 손을 뿌리쳤다.
“너, 껌 씹었잖아!”
나는 인정사정 볼 것이 없었다. 다시 꿈쩍 않고 선 아이를 잡아끌었다. 두 걸음쯤 옮겼을까.
“으앙!”
귀청이 터질 것처럼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복도를 가득 메웠다.
- '껌 좀 떼지 뭐' 중에서


제자리에서 한 바퀴를 빙 돌고 앞서 가던 승현이가 갑자기 허리를 푹 숙였다. 어둠 속에 물비늘처럼 빛나는 꽃이 있었다.
“밤에 보니까 더 예쁘다, 개망초꽃.”
허리를 숙여 꽃을 살피며 승현이는 말을 이어갔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이 꽃을 보면 꼭 나를 닮은 것 같아. 나도 너처럼 할머니랑 단둘이 살았거든. 그래서 더 빨리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승학이는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 이야길 왜 나한테 하는데요?”
“뭐 어때? 그게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승학이 너도 마찬가지야. 네 잘못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어.”
- '북 치는 아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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