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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범죄

그녀들의 범죄

요코제키 다이 (지은이), 임희선 (옮긴이)
  |  
샘터사
2020-08-28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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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범죄

책 정보

· 제목 : 그녀들의 범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46421684
· 쪽수 : 388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루팡의 딸> 저자 요코제키 다이의 새로운 미스터리 서스펜스. 누군가의 아내로, 애인으로 남성과 가정의 주변부로 살아야 했던 소설 속의 여성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사건과 추악한 진실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세계가 얼마나 위태로운 질서 위에 세워진 것인지 깨닫게 된다.

목차

1부 그녀들의 사정
2부 그녀들의 거짓말
3부 그녀들의 비밀

저자소개

요코제키 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시즈오카 현 출생. 무사시 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재회》라는 작품을 통해 일본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 영예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하였다. 이 작품은 2012년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에도가와 란포상 제31회 수상자이면서 제56회 심사위원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요코제키 다이의 작품에 대해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는 평을 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유혈이 낭자하는 사건 없이도 치밀한 구성력과 단정한 문장으로 미스터리 팬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당긴다. 주요 작품으로 《루팡의 딸》, 《닌자의 딸》,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스마일 메이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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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시사영어사 및 국내 대기업에서 일본어 강의를 했으며,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향군 상,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 『일본 호러 걸작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하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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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히무라 씨는 왜 여태 결혼 안 했어요?”
불쑥 들어온 질문에 마유미는 미처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자 다카노가 말을 이어갔다.
“벌써 서른넷이잖아요? 이런 말을 내가 하기는 좀 그렇지만 빨리 결혼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무슨 상관이람. 내가 왜 이 남자한테 이런 말을 들어야 하지?
(…)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마유미는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내 천 엔짜리 지폐 두 장을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 남자랑 다시 만날 일은 없을 테고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아도 알아보지 못할 자신이 있었다.


마유미가 일하는 ‘도하츠 자동차’에도 여사원들이 해마다 새로 들어온다. 신규 채용된 여사원들 대부분은 총무과나 경리과 같은 부서에 배치되고, 그중에서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비서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사원은, 아주 일부의 전문직을 제외하면 서른 전에 결혼해서 회사를 떠난다.


“얘, 그 소식 들었니? 3동에 사는 기노시타 씨네 딸이 임신을 했다던데. 올 12월 즈음에 태어난다더구나.”
“아아, 그래요?”
이제 아예 대놓고 압박을 준다. 결혼한 지 8년이 되었는데도 유카리에게는 아직 아이가 없다. 시부모는 이제나저제나 하고 손주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고, 이런 식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넌지시 유카리에게 압력을 가해 온다. 특히 시어머니는 더 노골적이다. TV에서 기저귀 광고가 나올 때마다 화면에 나오는 아이를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예쁠까!” 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아이, 잘 먹었네. 그럼 잊어버리지 말고 초밥 주문 꼭 해 둬라.”
시어머니가 당부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카리도 남은 무조림을 입에 넣은 다음 설거지를 위해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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