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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4231547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4-24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인도에 딱 세 가지만 가져갈 수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재미로 물어본 적이 있거나 대답한 적이 있을 법한 가벼운 질문이다. 누군가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소설책과 재즈 레코드판 그리고 흔들의자”라는 대답으로 교양 있는 어른의 여유와 품격을 자랑하고, 누군가는 “식량, 물, 약품”이라는 현실적인 대답을 하기도 한다. 고급 위스키가 나올 때도 있고, 반려견 혹은 값비싼 시가 담배 등 대답하는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유를 들어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일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그 사람의 품성이나 성격, 성향, 기호 등이 뚜렷이 나타나는 셈이다.
이번에 무인도에 다 같이 올 수 있게 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흥분했어요. 기대를 잔뜩 하면서 신이 나서 준비했거든. 하루 이틀만 지내다가 돌아오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지. 그러다 문득 너무 허무해져 버리더라고. 갔다가 며칠 만에 돌아오면 다시 똑같은 일상이 시작될 텐데. 돌아오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지. 내 인생에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더라고. 어쨌든 준비를 마치고 심심해서 온라인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 게임이 마침 무인도에서 아이템을 사용해서 마지막 한 사람만 남을 때까지 싸운다는 내용이었지 뭐예요. 그래서 문득 흥미가 생겼어요. 이번에 가는 우리 멤버들이 각자의 아이템을 사용해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면 누가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