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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꽃이 사람이다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은이)
  |  
샘터사
2024-01-3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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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책 정보

· 제목 : 꽃이 사람이다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22650
· 쪽수 : 276쪽

책 소개

풀꽃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산문집. 대표작 '풀꽃'을 비롯하여 나태주 시인의 시 가운데는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매우 많다. 나태주 시인은 시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꽃과 나무에 대한 단상들을 산문으로 풀어놓았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그럴 수 없이 고맙고 기쁘다

지천의 세상 / 더디게 오는 봄 / 머위꽃 / 도장지 / 복수초 / 봄까치꽃 / 영춘화 / 개구리를 캤다 / 새 둥지 / 꽃이 사람이다 / 자신의 고결을 말해주듯이 ― 민들레 1 / 새봄에 온 가인 ― 미선나무 / 가야 할 길 / 시화 거리

2장 봄이 와서 기쁘냐, 나도 기쁘단다

깽깽이풀 / 새삼스럽다는 것 / 아이리스를 옮기다 / 문학관의 벽화 / 마당을 쓸었습니다 / 문학관 옆집 산목련 / 창밖의 손님 ― 노간주나무 / 얘들아, 좋은 봄날이야 ― 민들레 2 / 특별한 해후 ― 꽃마리 / 할미꽃 / 광대나물 / 가슴 울렁거리는 황홀 ― 명자꽃 / 히아신스 / 꿈을 꾼 듯 속아 넘어간 듯 ― 벚꽃 / 개나리

3장 너를 두고 내가 어찌하면 좋으랴

오랑캐꽃이거나 앉은뱅이꽃 ― 제비꽃 / 바라보기만 해도 안쓰러운 ― 앵초꽃 / 새봄의 전령 ― 진달래꽃 / 나를 잊지 마세요 ― 물망초 / 빙카 마이너 / 매발톱 / 양지꽃 / 황매화 / 금낭화 / 가장 좋은 때 / 새봄의 귀공자 ― 자목련 / 장구채꽃 / 모란 / 등꽃

4장 다시 꽃 필 날 기다려도 좋을까

디딤돌 / 자란 / 나비가 없다 / 이런 골목길 / 귀하신 손님 / 이것도 꽃이다 ― 안개초 / 단풍나무 씨앗 ― 시과 / 개구리를 만났다 / 능소화 / 어성초 / 으아리 / 보리수나무 / 전신주 아래 / 피아노 소리 때문에 ― 그 여자네 집 / 이제부터는 여름이다 ― 부레옥잠

저자소개

나태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등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고, 산문집 그림시집 동화집 등 190여 권을 출간했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시 「풀꽃」을 발표해 ‘풀꽃시인’이라는 애칭과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소월시문학상,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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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 천국은 ‘더할 나위 없이 천하고 매우 흔한’ 것들이 모여서 이루는 세상이구나. 그것이 정말로 가장 좋은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귀한 것이구나!
그건 정말 그렇다. 올해도 봄이 되면 어김없이 풀꽃문학관 뜨락이며 화단 여기저기에 풀꽃들은 피어나 다시금 지천의 세상을 이루고 그들의 천국을 보여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풀꽃문학관의 적막을 조금은 견딜 만하다.
__〈지천의 세상〉 중에서


그러나 오늘, 무엇보다도 놀랍게 내게로 온 녀석은 봄까치꽃이다. 본래의 이름은 큰개불알풀꽃. 꽃은 귀엽고도 예쁜데 왜 이름이 그리 상스럽냐며 이해인 수녀님이 ‘봄까치꽃’이라고 부르자 해서 나도 그렇게 부르는 꽃이다. 정말로 봄 편지를 들고 오는 우체부 같은 꽃이다. 연한 하늘빛 조그만 꽃송이가 가엾기까지 한 꽃이다. (…) 반갑구나, 봄까치꽃아. 올해도 한 해 우리 잘 견뎌보자. 나는 봄까치꽃에게 마음을 다해 인사를 해본다. 이렇게 우리 문학관에서는 흔한 풀꽃조차도 귀한 가족과 같은 존재로 대접받는 경우가 많다.
__ 〈봄까치꽃〉 중에서


아뿔싸! 올해도 그만 개구리를 캐고 말았다. 작년에도 이맘때 화단의 꽃들을 정리해 주면서 꽃 무더기의 뿌리 아래 잠들어 있는 개구리를 캐내어 미안했는데, 올해도 그만 개구리를 캐내고 말았다. 작년에는 호미질을 하다가 그리됐지만 올해는 비질을 하다가 흙 속에 잠든 개구리를 깨우고 만 것이었다.
__〈개구리를 캤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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