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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다스슝 (지은이), 오하나 (옮긴이)
마시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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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4754602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0-07-03

책 소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top10에 진입하며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킨 에세이집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가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장례식장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20대 청년의 자전적 일화 모음집이다.

목차

프롤로그 -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1장. 어쩌다 장례식장
정말 귀신이었을까?
흉가가 아무리 흉해봐야
내 뒤를 따라오는 그들
누구보다 슬퍼하던 남자
비만은 힘들어
그토록 심각한 문제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 못한다

2장. 매일 시체를 보는 사람들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닌데
남의 차 안에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금반지의 행방은?
큰 뚱보는 잘못이 없다
한밤중의 울음소리
아무도 찾지 않는 시신
알고도 돕지 못한 고통
기사님들의 비밀

3장. 남겨진 자들의 얼굴
가난한 아들의 애도
키워주지도 않았는데 왜
분홍 시체 수거단
돌아가신 엄마가 직접 인사드리고 싶대요
어린 아들과 홀로 남은 아내
보디 백을 긁는 소리
할머니는 왜 그 아이를 불렀을까?
사라진 닭다리의 진실
자살일까, 타살일까?
조금은 다른 사랑 1
조금은 다른 사랑 2
엄마 품속의 아기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죽음
동그라미 밖의 세상

4장. 무서운 이야기
장례식장 괴담 1 _ 사이키 조명
장례식장 괴담 2 _ 방울 아저씨
장례식장 괴담 3 _ 옛 예배당
버려진 묘지터
편의점 밖 그 소녀
귀신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불가사의한 존재들
고양이 학대범 이야기
그러면 안 됐던 것을
아직 부족하다
내 눈에만 보이는 게 있다면
천장의 여자

5장.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가장 잔인한 일
안녕, 라오후 아저씨
‘다음에 보자’는 말
할머니의 금고 열쇠
내려놓지 못한 자는 누구일까?
존엄성을 지키며 죽는다는 것
지금 저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도박의 마지막 길
죽었으니 다 벗어난 걸까?
의미 없는 유서
가짜 기쁨 대신 진짜 사랑을
남겨질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자살 미수자와의 하룻밤
그해 마지막 날

에필로그 - 적어도 나는 책을 한 권 써냈으니까요

저자소개

다스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례식장 직원, 대만 유명 사이트 PTT 마블게시판의 인기 필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내 이름은 다스슝, 아무 생각 없는 뚱보 오타쿠입니다. 한때 현금수송차량 기사와 요양보호사로 일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장례식장에서 근무합니다. 나는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집이나 차를 살 생각도 없고, 여자 친구를 사귈 마음도 부자가 될 마음도 없습니다. 꿈은 내게 사치일 뿐입니다. 그런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지만, 나는 내 일을 좋아합니다. 일하면서 만나는 사연들이 모두 내게 살아갈 힘을 줍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나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나는 밥만 먹을 수 있으면 즐겁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직 숨 쉬고 있음에 행복합니다! 제 말버릇은 ‘저는 다스슝입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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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 전매대학 방송연출과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드라마 제작사에서 글을 썼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럼에도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나는 대충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세계 최초의 나무 의사, 존 데이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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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장례식장에서 일한다. 여기서 일하기 전까지는 줄곧 서비스업에 종사했다. 그래서인지 내게는 서비스업 특유의 습관이 남아 있다. 첫 직업은 편의점 점원이었는데 자동문이 딩동, 하고 열리면 저절로 “어서 오세요!”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 심지어 PC방에서 게임에 온 정신을 쏟고 있을 때조차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어서 오세요!”를 외쳐 민망해진 적도 있었다. 여기서 막 일을 시작했을 때도 “어서 오세요!”라고 외칠 뻔한 걸 가까스로 참곤 했는데 그런 나의 노력은 전화를 받으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장례식장의 다스슝이라고 합니다.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기쁘긴 뭐가 기뻐요”
- <프롤로그> 중에서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같이 있던 기사님들도 흠칫 놀라 서로를 쳐다봤다. 그 순간, 또다시 같은 소리가 들렸다. 나는 기사님에게 말했다.
“다시 확인해보죠!”
다시 열어본 보디 백 안에는 죽은 줄 알았던 노인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나는 얼른 그의 아들에게 가서 말했다.
“세상에, 당신 아버지 아직 숨이 붙어 있어요!”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그럼…… 냉동고에 어떻게 넣죠?”
맙소사.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어쨌든, 노인은 다시 병원으로 보내졌고 일주일 후 다시 돌아왔다. 역시 내가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 <보디 백을 긁는 소리> 중에서


유가족들이 자리를 뜨자 장례업자는 슬쩍 몸을 돌리더니 할머니 손에서 반지를 빼 곧장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신기하지 않은가? 화장터에 가지도 않은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사실은 화장터 동료가 그날의 일을 말해줬다. 반지를 몰래 가져가는 일이 아주 없진 않은데, 특히 이 할머니는 화장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잘 타지도 않았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난감했을 것이다. 장례식에 들인 비용도 엄청나고 할머니가 가장 아끼던 물건도 챙겨드렸는데 어째서 가시는 길이 이렇게 어렵단 말인가! 그때 장례업자가 튀어나와 말했다.
“할머니가 이 세상에 미련이 남으셨나 보네요. 우리 할머니 가시는 길 평안하시라고 불사(佛事)라도 지내드리는 게 어떨까요?”
그렇게 들인 돈에는 0이 다섯 개나 붙었다는 사실까지만 말하겠다.
- <금반지의 행방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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