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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 왕도

인간의 조건 / 왕도

앙드레 말로 (지은이), 홍순호, 윤옥일 (옮긴이)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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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 왕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의 조건 / 왕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49715537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7-01-20

책 소개

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88권. 앙드레 말로의 소설집. 발표하기가 무섭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1933년도 콩쿠르상을 획득한 '인간의 조건', 미술품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두 백인의 목숨을 건 보물찾기 이야기 '왕도',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인간의 조건
제1부… 11
제2부… 77
제3부… 124
제4부… 149
제5부… 218
제6부… 255
제7부… 288

왕도
제1부… 313
제2부… 370
제3부… 402
제4부… 459

말로의 생애와 작품에 대하여
말로의 생애와 작품에 대하여… 485
말로 연보… 494

저자소개

앙드레 말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소설가, 예술가, 정치가. 1901년에 태어났다. 서구 문명에 대한 회의주의와 이국주의적 호기심에 사로잡혀 스무 살에 인도차이나로 향했다. 고대 크메르 왕국의 조각상을 밀반출하려다 체포되어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프랑스 지식인들의 구명운동으로 석방되었다. 하지만 감옥에서 느낀 식민당국에 대한 혐오감으로 열렬한 반식민주의자이자 사회 변혁의 옹호자가 되었다. 인도차이나 피식민지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신문을 발간하기도 하고, 중국 땅에 들어가 사회주의 혁명이란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를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스페인 내전에는 민간 항공군 대장으로 반파시즘 전선에 참여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는 레지스탕스 대원으로 적극 가담했다. 결국 혁명활동과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지난날의 열정을 버리고 예술의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드골 장군의 첫 번째 내각에서 공보장관을, 1958년 드골이 재집권한 후 10년 동안 제5공화국 초대 내각의 문화부장관을 지내며 강력한 문화 행정을 펼쳤다. 1976년 생을 마쳤고 1996년 서거 20주기를 맞아 파리 팡테옹 사원에 유해가 안장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서구의 유혹>(1926), <왕도>(1930> <인간의 조건>(1933, 공쿠르상 수상) <상상 박물관>(1954) <침묵의 소리들>(1951) <신들의 변신>(1957) 등의 예술 비평서가 있다. 사후 1977년에 <덧없는 인간과 예술>이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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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데이터북 번역위원. 몽테뉴학회회원. 옮긴책 샤를 페로 《장화 신은 고양이》, 레몽 라디게 《육체의 악마》, 라파예트 《클레브 공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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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리 소르본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졸업. 국제정치학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행정학 교수 역임.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역임. 한국천주교교회사연구회 회장 역임. 옮긴책에 앙드레 모루아 《결혼/우정/행복》,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아벨 보나르 《우정론》, 레이몽 샤를 《프랑스의 사법》, 베르나르 구르네 《프랑스의 행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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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 사람은 나와 동류(同類)가 아니다. 그들은 나를 보고 나를 심판하는 인간들이다. 내 동류는 나를 보지 않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 어떤 일이 있건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 내가 실패를 하더라도, 아무리 비열한 짓을 하더라도, 또한 비록 배반하는 일이 있더라도 상관 않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 내가 한 행위라든가 내가 앞으로 할 행위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저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 그렇지, 같이 죽을 수 있을 만큼…… 나는 오직 그녀하고만 이 애정―비록 그것이 상처투성이의 것일지라도―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죽을지도 모르는 병든 자식을 부모가 같이 지켜보고 있듯이…….’


지조르가 놀란 것은 그러한 급작스러운 감동, 그러한 살인의 숙명적인 정확성, 자기의 경우엔 대수롭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그렇게도 무서운 중독의 정확성 때문이었다. 그는 자기가 얼마나 첸이 바라던 도움을 베풀어 주지 못했는가, 살인이란 얼마나 고독한 것인가―그리고 얼마나 이러한 고뇌 때문에 자식인 기요가 자기에게서 멀어져 갔는가를 느꼈다. 자기가 여태껏 입버릇처럼 되풀이했던 “인간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비로소 아들의 얼굴과 함께 그의 머릿속을 스쳐 갔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너그러운 무관심에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것은 현실 세계보다도 더 진실한 세계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보다 오래도록 변함이 없고 보다 그 자신을 닮은 세계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정처럼 확실하고 늘 너그러우며 또 늘 찾아낼 수 있는 세계였기 때문이다. 거기서는 물건의 형태, 추억, 사고 등 모든 것이 속박되지 않은 자유로운 우주로 서서히 가라앉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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