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과 한일관계의 변용

1992년의 학회 창립 이래 고대에서 근현대에 걸친 한일관계사 분야의 연구를 견인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학문과 학술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여와 미래지향의 한일관계 정립을 위한 학문적 역할을 다하고자 시의에 맞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학술행사를 해왔다. 그 대표적인 성과의 하나로 지난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6개국 학자들이 참가한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그 성과를 《한일수교 50년, 상호이해와 협력을 위한 역사적 재검토》(경인문화사, 2017)로 출판하였다. 최근 2023~2024년 2년 동안에도 우리 학회는 왕성하게 학술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한일문화교류기금을 비롯해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국립해양박물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관련 학술단체나 연구소(부산지역 역사연구자들의 학술단체인 부경역사연구소, 전북대학교 이재연구소,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주제의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역사적으로 본 한일 양국의 갈등과 해법의 모색>은 최근 2년 동안 우리 학회가 개최한 각종 학술행사 활동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