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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유령 스텔라 3

보자기 유령 스텔라 3

(결혼식 대소동)

운니 린델 (지은이), 프레드릭 스카블란 (그림), 손화수 (옮긴이)
을파소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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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유령 스텔라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자기 유령 스텔라 3 (결혼식 대소동)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0921644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9-12-24

책 소개

북유럽 최고의 동화 작가 운니 린델의 '보자기 유령 스텔라'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재봉 공장의 천 속에 깃들어 사는 유령들 중 가장 말썽꾸러기인 스텔라. 하지만 스텔라는 잃어버린 엄마를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잃지 않는 꿋꿋한 꼬마 유령이다. 3권에서는 러시아의 겨울 궁전을 무대로 한 스텔라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진다.

목차

1천방지축 스텔라와 재봉 공장
2검은 안감을 댄 웨딩드레스
3깜짝 결혼 발표
4하늘을 나는 여행 가방
5상트페테르부르크로의 여행
6터프한 틸리아의 첫 번째 임무
7겨울 궁전의 정적
8 얼어붙은 무지개
9서커스 단장의 무시무시한 비밀
10피네우스 뮈삭의 그리움
11민쿠스와 11월의 음악
12캄캄한 복도
13네바 강 위의 그림자
14헥토르 뮈삭 씨의 환상적인 결혼식
15철문 달린 감옥에 갇히다
16천방지축 스텔라와 겨울 서커스단
17 사라짐, 그 이상한 마술
18 밀레나여, 영원하라!
19 표도르 아저씨를 위한 케이크
20 세 번째 진실

저자소개

운니 린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난 운니 린델은 1986년 『초록의 하루』를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며 리베르턴 클럽 문예상, 카펠렌 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다. 뛰어난 예술성과 날카로운 사회의식을 겸비하여 노르웨이 문학계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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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제 번역가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샤이닝』 『진짜 노동』 『멜랑콜리아 I-I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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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의 다른 책 >
프레드릭 스카블란 (그림)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의 여러 일간지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현재는 노르웨이 국영방송국에서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최고의 방송인이자 독특한 화풍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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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텔라는 서커스 단장의 모자 챙 주변을 다섯 번 빙빙 돌았다. 그러자 스텔라의 몸에서 크림이 마구 휘날리며 떨어졌다. 스텔라는 재봉사들에게 다가가 남은 크림을 그들의 코 밑에 발라 주었다. 그리고 속력을 더해 강당 밖으로 휙 날아가 몸을 숨겼다.
그 모든 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기 때문에 헥토르 뮈삭 씨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뮈삭 씨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강당 안이 쥐 죽은 듯 고요했다.
그웨니 로젠블라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박쥐 부인을 한참 동안 보았다.
"아주 환상적인 결혼식 케이크예요."
그웨니가 천천히 말했다.
그러자 재봉사들 몇몇이 소리 죽여 웃기 시작했다.
"프로펠러를 장치한 케이크였나요?"
아랍 왕족이 껄껄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아주 재밌었어요."
광대는 깔깔 웃으며 테이블을 마구 두들겼다. 그 바람에 말루 그라사 다마스크 신비 부인은 아픔을 참지 못하고 끙끙댔다.
"대단히 훌륭한 묘기였어요."
마술사가 말했다.
환상적이에요. 내일 있을 쇼의 멋진 몸풀기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겠군요."
서커스 단장이 누런 이를 드러내며 말했다.
"케이크에 폭죽도 들어 있었나요?"
재봉사 한 명이 질문을 던졌다.
한 직원이 헥토르 뮈삭 씨에게 다가가 물었다.
"이것도 결혼식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까?"
"아니에요."
피네우스가 들릴 듯 말 듯 대답했다.
헥토르 뮈삭 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보란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보너스로 준비한 깜짝 쇼였습니다. 자, 이제 모두 케이크를 드시고 춤을 추며 즐기시기 바랍니다."
뮈삭 씨는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박쥐 부인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자, 진정해. 이젠 괜찮을 거야."
스텔라는 서랍장 안에 몸을 숨기고 있는 쭈글이 비올렛과 꼬맹이 다임에게 말했다.
"행주나 손수건 행세를 하며 기다리고 있으렴. 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가 너희를 데리러 올 거야."
"누가?"
쭈글이 비올렛이 서랍 안에서 물었다.
"나!"
스텔라는 대답과 동시에 그웨니의 베갯잇 시늉을 하고 있는 터프한 틸리아를 떠올렸다.
"스텔라, 너는 내가 알고 있는 우렁 중에서 가장 용감한 우렁이야. 내가 어른 우렁이 되면꼭 너 같은 우렁이 될 거야."
쭈글이 비올렛이 속삭였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렴. 누굴 닮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단다. 중요한 건 가장 너다운 유령이 되는 거야. 자, 이제 난 나가 봐야겠어. 안녕."


피네우스는 두 눈을 꼭 감았다. 눈꺼풀이 마치 유리처럼 까끌까끌하게 느껴졌다. 꼭 눈물이 맺힐 것처럼. 피네우스는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처럼 떠오르는 그림들을 보았다. 흑백 영화 같던 그림들에 점점 색이 입혀졌다. 엄마는 피네우스의 침대 가장자리에 다가와 앉았다. 하지만 엄마의 색은 기억 속의 색과는 전혀 달랐다. 엄마의 색은 지나치게 꾸민 것 같아서 어색한 느낌을 주는 짙은 노랑이었다. 사랑하는 피네우스, 좋은 꿈 꾸고 잘 자. 해가 뜨면 우린 다시 제대로 살아 볼 수 있을 거야. 너와 나…….
피네우스의 두 뺨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물은 천방지축 스텔라의 몸에도 뚝뚝 떨어져 아까 묻은 크림과 섞여 버렸다.
"감기가 정말 심한 모양이구나."
광대의 말에 마술사가 대꾸했다.
"저 아이는 지금 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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