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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가족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열흘)

황인희 (지은이), 윤상구 (사진)
21세기북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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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가족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열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5092673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0-10-25

책 소개

책상에 앉아 읽어야 하는 어려운 역사서가 아니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박제된 지식이 아닌 살아 있는 역사를 두 발로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복잡한 지식이나 건축학적인 설명은 과감히 배제했다. 시대 순보다는 답사 동선을 고려해 내용을 구성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의 최신 정보, 직접 다니며 찍은 생생한 사진을 실었다. 왕릉에 가보고는 싶은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자녀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난감했다면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왕릉 기행을 시작하기 전에

제1일 서오릉-숙종을 둘러싼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날 수 있는 가족 묘역
명릉(明陵) 익릉(翼陵) 경릉(敬陵) 홍릉(弘陵) 창릉(昌陵)

제2일 서삼릉·온릉-식민지 시대와 산업화가 만들어낸 왕실의 공동묘지
예릉(睿陵) 희릉(禧陵) 효릉(孝陵) 온릉(溫陵)

제3일 파주삼릉·장릉-전란에 시달리거나 요절한, 비운의 왕과 왕비들의 능
공릉(恭陵) 순릉(順陵) 영릉(永陵) 장릉(長陵)

제4일 태강릉·정릉·연산군묘-빗나간 욕망이 휘둘린 왕과 왕비들의 능묘
태릉(泰陵) 강릉(康陵) 정릉(貞陵) 연산군묘

제5일 광릉·의릉-천연 생태박물관 수목원까지 남겨준 최고의 명당
광릉(光陵) 의릉(懿陵)

제6일 동구릉-아홉 기의 왕릉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대의 왕릉군
수릉(綏陵) 현릉(顯陵) 건원릉(建元陵) 목릉(穆陵) 휘릉(徽陵)
원릉(元陵) 경릉(景陵) 혜릉(惠陵) 숭릉(崇陵)

제7일 홍유릉·사릉·광해군묘-화려해서 더욱 서글픈 두 황제의 능
홍릉(洪陵) 유릉(裕陵) 사릉(思陵) 광해군묘

제8일 선정릉·헌인릉-번잡한 도시의 삶 속에서 뜻밖에 만나는 울창한 습지
선릉(宣陵) 정릉(靖陵) 헌릉(獻陵) 인릉(仁陵)

제9일 융건릉·장릉-천리를 가도 그만한 곳은 없고 천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곳
융릉(隆陵) 건릉(健陵) 장릉(章陵)

제10일 영녕릉·영월 장릉-도성 80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벗어난 왕릉들
영릉(英陵) 영릉(寧陵) 장릉(莊陵)

부록 1 -조선 왕조 세계도(世系圖)
부록 2 -조선 왕릉 제향일

저자소개

황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 졸업 후 출판계에서 일하다가 월간 『샘터』 편집장을 끝으로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다. 이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들을 집필하며 작가로서 인생 이모작을 즐겁게 일구고 있다. 2010년에는, 사진작가인 남편과 함께 조선 왕릉을 취재하여 만든 원고로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역사칼럼니스트, 인문 여행 작가로서 집필과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 :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고시조 우리 역사의 돋보기』, 『잘! 생겼다 대한민국』, 『궁궐, 그날의 역사』, 『우리 역사 속 망국 이야기』, 『펭귄쌤과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 『대한제국실록』, 『나는야 코리안』, 『6.25가 뭐예요?』, 『나라 세운 할아버지』,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한국사 이야기』, 『하라쇼 러시아』(러시아 인문 기행서), 『하루를 살아도 당당하게』(중년을 위한 에세이), 『초콜릿』, 『서해 바다를 구한 영웅, 한상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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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구 (사진)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는 화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LG화학 고분자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아내 황인희와 함께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고시조 우리 역사의 돋보기』, 『궁궐, 그날의 역사』, 『펭귄쌤과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 『하라쇼 러시아』 등 여러 권의 책을 공동 작업하였고, 2009년에는 조선 왕릉 사진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관광 사진 콘테스트에 입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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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왕릉의 참도는 표면을 일부러 울퉁불퉁하게 해놓았다고 합니다. 참도에서 넘어지지 않고 걸으려면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게 되고 그러면 누구나 능침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경종은 4년 넘게 왕위에 있었는데도 어머니의 묘를 최소한 원으로나마 승격시킬 수도 없었을까요? 어머니에 대한 효성은 신하들의 반대를 이겨낼 만큼의 충분한 명분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물론 능에 묻히거나 원에 묻히거나 죽은 사람에게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떨쳐버리기에는 왕의 어머니 장희빈의 묘가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창릉에는 인조와 고종 재위 시절에 세 번이나 화재가 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왕릉에 불이 나면 국가의 커다란 변고로 여기게 됩니다. 왕은 하던 일을 멈추고 사흘간 소복을 입고 조상께 잘못을 빌어야 할 정도였지요. 또 능을 지키는 수복도 참수를 당하거나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 큰일을 세 번이나 겪은 창릉이지만 지금은 무척 소박하고 편안해 보입니다. 예종과 안순왕후가 별 욕심 없이 일생을 살았던 덕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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