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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가사키 (2010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092902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1-04-0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092902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1-04-04
책 소개
201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작. 2008년 5월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여러 신문에 보도된 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소설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첫 부분은 집주인의 시점에서, 두 번째 부분은 불법으로 주거 침입을 한 여자의 시점에서 이야기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자가 집주인에게 쓴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리뷰
스누피*
★★★★★(10)
([100자평]단순히 앞뒤도 재지 않고 "나가사키"라는 제목에 이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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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4)
([마이리뷰]- 2008년 5월의 아사히 신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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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
★★★★☆(8)
([마이리뷰]나가사키(Nag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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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8)
([마이리뷰]나가사키 ('우리'는 각자 동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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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
★★★★☆(8)
([마이리뷰]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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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
★★★☆☆(6)
([마이리뷰]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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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지*
★★★☆☆(6)
([마이리뷰][서평]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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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
★★★★★(10)
([마이리뷰]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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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6)
([마이리뷰]나도 모르게 내 집에 누군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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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엌에서도 나는 깐깐할 정도로 주의력을 높여야만 했다. 대개 나는 그 동네 이십사 시간 편의점 뒤쪽 쓰레기통에서 먹었다. 편의점은 유통기한이 막 지난 상품들을 버림으로써 모른 채 나를 먹여 살렸다.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는 날이거나 몸이 좀 안 좋을 때는 집주인의 비축 식량에 살짝 손을 댔다. 밥이나 면만 조금 건드렸다. 없어진 걸 그가 알아차릴 만한 건 전혀 손대지 않았다. 거의. 예외적으로 요구르트 하나와 약간의 과일 주스의 유혹에 넘어간 적은 있다. 그뿐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결국 집주인의 취향에 맞춰졌다. 심지어 그의 취향을 좋아하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 이 남자와 나의 공통점이다. 자부심을 가질 일도, 화낼 일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 이것 말고 우리를 근접시키는 건 없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도 대개 아주 다르다.
매일 저녁 저는 낙관하며 누웠지요. 이건 농담이야. 자고 나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갈 거야. 이렇게 의미를 상실할 수는 없어. 별, 바람, 인간, 이 모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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