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5093566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2-02-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왜 ‘남자의 물건’인가
1부 남자에게
늙어보이면 지는 거다!
이 쩨쩨한 인생은 도대체 누가 결정했나?
시키는 일만 하면 개도 미친다!
아이폰과 룸살롱
설레는가? 그럼 살 만한 거다!
세상의 모든 아들은 아버지를 들이받는다
자기열등감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새벽에 자꾸 깬다, 신문이 오려면 아직 멀었다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기쁨을 안다
루저를 위한 달걀 프라이는 없다
이러다가 정말 한 방에 훅 간다!
한국 남자들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유
제발‘나 자신’과 싸우지 마라!
공부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시간이 언제부터 미친 걸까?
성공하려면 왜 꼭 참고 인내해야만 할까
‘아저씨’개념의 해석학적 순환
망사스타킹?보이지만 안 보이는 것으로 하기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 거다
남자는‘개’아니면‘애’다!
진짜 무서운 건 늙은 수컷들의 질투다!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 표정으론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기원
마음의 정기검진이 시급하다
불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남자라서 행복해요!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10가지 비밀
“내 그럴 줄 알았지!”에 대한 변명
모든 뜨거운 사랑은 죄다 탄식으로 끝난다
치료 내러티브와 성공 내러티브
2부 남자의 물건
남자의 물건을 꺼내면 인생이 살 만해진다
-김갑수의 커피 그라인더, 윤광준의 모자, 김정운의 만년필
이어령의 책상
신영복의 벼루
차범근의 계란 받침대
문재인의 바둑판
안성기의 스케치북
조영남의 안경
김문수의 수첩
유영구의 지도
이왈종의 면도기
박범신의 목각 수납통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기 이야기가 풍요로워야 행복한 존재다. 할 이야기가 많아야 불안하지 않다. 한국 남자들의 존재 불안은 할 이야기가 전혀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모여서 하는 이야기라고는 정치인 욕하기가 전부다. 사회적 지위가 그럴듯할 때는 그래도 버틸 만하다. 자신의 지위에서 비롯되는 몇 가지 이야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가 사라지는 순간 그 이야기도 끝이다. 남자가 나이 들수록 불안하고 힘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의 물건’이다.
재미와 행복이라는 궁극적 가치에 대한 진지하고 꾸준한 성찰이 있어야 수단적 가치도 이뤄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행복과 재미에 관한 어떤 사회문화적 담론이 존재하지 않는 이 사회에는 감각적이고 말초적 재미만 남아 있다. 딸 같은 걸그룹 허벅지나 아들 같은 아이돌 초콜릿 복근이나 이야기하는 방식으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모여 앉으면 막장드라마 이야기를 반복하고, 허구한 날 정치인 욕하는 방식으로는 삶이 절대 흥미진진해지지 않는다. 폭탄주 마시며 룸살롱에서 아가씨와 아랫도리나 비비는 방식으로는 절대 즐거워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설렘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즐거운 결심을 해야 한다. 새해 첫날부터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하거나 차가운 바닷물에 다이빙 하지 말자는 거다. 제발 나를 괴롭히며 싸워 이기려고 달려들지 말자. 이미 충분히 많이 싸웠다. 나 자신은 절대 싸워 이겨야 할 적이 아니다.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설득해야 할 아주 착하고 여린 친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