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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91192488585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3-1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들어가기 전에
‘센스’라는 말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센스와 문화자본
인간은 ‘남아도는’ 동물이다
센스의 좋고 나쁨에서 그 너머로
제1장 센스란 무엇인가?
감각과 사고
‘고르는 센스’에서 출발한다
센스가 ‘무자각(無自覺)’인 상태
‘잘하느냐 못하느냐’에서 ‘헤타우마’로
센스가 자각되지 않은 방
센스는 헤타우마다
기준점 자체를 바꾼다
모델 재현을 그만두는 것, AI ‘학습’
제2장 리듬으로 파악한다
의미에서 강도로
형태도 멋도 리듬이다 – 조명 스탠드와 만두
여러 개의 흐름을 ‘다중 녹음’처럼 포착한다
최소한의 센스 - 리듬의 재미를 깨닫는다
쉽게 할 수 있는 모더니즘
라우션버그와 만두
제3장 까꿍의 원리
리듬을 탄다는 것
굴곡과 비트
이야기와 ‘결핍’
까꿍의 원리
까꿍 놀이는 곧 서스펜스다
일상의 서스펜스
제4장 의미의 리듬
큰 의미에서 작은 의미로
인생의 다면성
모더니즘, 포멀리즘
감동을 반으로 줄이고 사소한 부분을 말로 표현한다
의미란 무엇인가 – ‘가깝다’와 ‘멀다’
AI와 인간 - ChatGPT로 생각한다
대립 관계와 리듬
의미의 리듬
감동에는 두 가지가 있다 - 대략적인 감동과 구조적인 감동
오락 소설과 순수문학
전반부의 정리
제5장 나열하는 것
영화의 ‘샷’과 ‘몽타주’
잘 알려지지 않은 몽타주의 재미
예측오차의 최소화
그래도 우리는 서스펜스를 찾는다 - 예측오차와 쾌락
‘무엇을 어떻게 나열해도 좋다’는 것
연결되느냐 아니냐는 설정하기 나름
제6장 센스와 우연성
‘모든 예술’을 생각하다
아름다움과 숭고함 - 우연성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만들려고 한다’에서 ‘결과적으로 할 수 있다’로
미치지 못하는 어긋남과 지나친 어긋남
자신에게만 존재하는 우연성
제7장 시간과 인간
예술이란 시간을 갖는 것
베르그송의 시간론
지나치게 많은 가능성을 제한하다
인간의 다양성
목적 지향과 예술적인 매달려있기
제8장 반복과 안티센스
예술의 의미
예술과 ‘문제’
작품이란 ‘문제’의 변형이다
어쩔 수 없는 딜레마
센스와 안티센스
악마적인 반복
부록
예술과 생활을 연결하는 연습
독서 가이드
마지막으로
리뷰
책속에서
“센스가 좋다.” 이 말은 사람의 마음을 약간 뜨끔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 것 같다. 무언가 자신의 체질에 관해서 뭐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 노력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 <‘센스’라는 말> 중
이 책을 ‘센스가 좋아지는 책’이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바로 종합적으로 센스를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악, 패션, 실내장식, 미술, 문학 등에 걸쳐 ‘직관적으로 아는 것’을 넓히고 싶은 것이다. 이는 생활이나 일에까지 이어진다.
―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중
‘그림을 그리는 센스’라고 하면 백지 위에 선을 그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드는 것은 미술도 음악도 아니다. 아는 작품이나 보고 들은 경험, 어떤 인상 등의 소재가 있고 그것을 기억해내서 선택하고 조합하고 변형하며, 거기서 훌쩍 날아올라(飛躍) 내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창조 행위의 밑바탕에는 ‘선택’이 있다.
― <‘고르는 센스’에서 출발한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