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50936488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제1장 갈애渴愛와 만慢
번뇌하던 어린 영혼
부족함에서 시작되는 인생
뿌리 깊은 만慢의 번뇌
간절한 애정 중독
자기 현시욕이 강한 영혼
열등생이라는 낙인
나와 놀아줄래?
외로움이라는 마음의 병
풍요 속 빈곤
착한 아이 연극
다자이 오사무에 심취했던 시절
독점욕이 남긴 상처
초식남의 왜곡된 욕망
제2장 분노와 질투
익살부리던 고교 시절
근본적인 번뇌의 에너지
분노×만= 쿨한 나
동경, 질투, 혐오
잔뜩 삐뚤어진 개그맨
웃기는 놈의 비애
갑옷 속에 숨은 나
제3장 아집과 무지
광기로 가득 찬 대학 시절
종파 불교에 대한 환멸
나는 다르다는 착각
아집의 번뇌와 무지의 작용
무의식의 지혜
착각과 고통의 근원
욕망의 증폭 방법
삐뚤어진 사랑
여자 친구의 자살 미수
상처뿐인 결혼 생활
행복해질 수 없는 구조
현실도피, 기묘한 놀이
자극이라는 마약
웃음 중독의 의미
웃음의 악영향
나 자신에 대한 어필
통제불능의 나
제4장 자기 통제
수행으로 다시 태어난 나
좌선 명상과의 만남
가출카페의 모순
수행하자 사라진 나쁜 버릇들
무의식에 명령받다
광기에 대한 동경
변하고 싶다는 의지
본격적인 수행 생활
나와의 조우
새로 태어난 날
고독과의 화해
끝내며
책속에서
하지만 실패한 인생이라도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스스로 변하고자 노력한다면 누구든 변화할 수 있다.
나는 망나니 같았던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그런 나를 변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과정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런 못난 사람도 변할 수 있었는데, 나라고 변하지 못할 건 없다’는 용기를 사람들에게 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면 어릴 때부터 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광기에 휩싸여 나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말썽을 부려서 꾸중을 듣는 것은 솔직히 기분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착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몸에 밴 행동을 쉽게 멈출 수 없었다. 머리로는 멈추려고 해도 내심 너무나 외로웠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뿌리 깊게 박힌 ‘만’이 나를 더 고통스럽게 했다.
아이는 부모라는 관객을 위해 ‘착한 아이’를 계속 연기함으로써 칭찬을 받고 안심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보다 인정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얄궂게도 어느 순간 자신이 스스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으며, 실은 전혀 사랑받고 있지 않다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된다. 결국 연기하는 캐릭터가 인정받는 것이지 자기 자신은 전혀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모를 원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