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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5095514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4-04-18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알림
첫 번째 날 「망루를 따라 걸으며 All along the watchtower」(밥 딜런)
두 번째 날 「네게로 다시 돌아왔어 Back to you」(리볼버)
세 번째 날 「안녕 매카덤 Bye bye Macadam」(론)
네 번째 날 「왜냐하면 Cause」(식스토 로드리게스)
다섯 번째 날 「우리 사랑에 남은 것은 Que reste-t-il de nos amours」(샤를 트레네)
여섯 번째 낮 「수잔과 보쟁글 씨 Suzanne & Mr. Bojangles」(니나 시몬)
여섯 번째 밤, 당직근무 「잠깐만 Wait」(M83)
일곱 번째 날 「소년이여, 달려라 Run boy run」(우드키드)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응급실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가마솥을 준비하자. 그 안에 대기시간이라는 소금을, 고통이라는 레몬을, 직원들의 피로감이라는 고미제(苦味劑)를 넣어보자. 그리고 고대 비극이라는 요소를 약간만 첨가하자. 그리고 약한 불 위에 올려놓고 응급실 평균 대기시간만큼 데우는 것이다. 즉, 대략 세 시간 정도. 가마솥이 끓기 시작하면 잊을 수 없는 무대 분위기를 연출해본다. 양초, 흰 식탁보, 연극 시작을 알리는 세 번의 울림.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요리가 완성되었다. 이제 드셔도 된다. 마음껏 드시기를!
병원 인턴이 된다는 것은? 다년간의 금기 사항을 모조리 깨버리는 것이다. 대변, 소변, 성(性)에 관련된 대소사 등 기본적인 금기 사항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 지하에 있는 응급실에서 인간 동족을 만날 때, 연로하신 분들과 아픈 분들의 몸을 더듬어야 하거나, 화장도 안 한 맨 얼굴과 알몸을 봐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도와주는 사람도, 사전에 주의를 주는 사람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