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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젊은 예술가의 초상

(개정판)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나영균 (옮긴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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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젊은 예술가의 초상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영어영문학 > 영미문학
· ISBN : 9788952114488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3-04-15

책 소개

제임스 조이스의 유연하고 풍부한 원문을 감각적으로 되살린 번역본. 20세기 문학을 크게 변혁시킨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가 1917년에 발표한 자전적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의식의 흐름'을 따른 묘사로 크게 주목받은 작품이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머리말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임스 조이스의 생애
작품 해설
제임스 조이스 연보

저자소개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2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나, 예수회 학교들과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UCD)에서 교육을 받았다. 대학에서 그는 철학과 언어를 공부했으며, 대학생이던 1900년, 입센의 마지막 연극에 관해 쓴 긴 논문이 《포트나이틀리 리뷰》지에 발표되었다. 당시 그는 서정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나중에 《실내악》이란 시집으로 출판되었다. 1902년 조이스는 더블린을 떠나 파리로 향했으나,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귀국했다. 1904년 그는 노라 바너클이란 처녀와 함께 다시 대륙으로 떠났다. 그들은 1931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 그들은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 함께 살았으며, 조이스는 그곳의 벨리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09년과 1912년, 그는 《더블린 사람들》의 출판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이 작품은 1914년 영국에서 마침내 출판되었다. 1915년 한 해 동안 조이스는 그의 유일한 희곡 《망명자들》을 썼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1916년에 출판되었다. 같은 해 조이스와 그의 가족은 스위스의 취리히로 이사했으며, 조이스가 《율리시스》를 작업하는 동안 그들은 심한 재정적 빈곤을 겪어야 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잡지 《리틀 리뷰》지에 연재되었다. 연재는 1918년에 시작되었으나, 작품에 대한 외설 시비와 그에 따른 연재 중지 판결로 1920년에 중단되었다. 《율리시스》는 1922년 파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조이스 가족은 양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그곳에 체류했다. 1939년에 《피네간의 경야》가 출판되었고, 이어 조이스 가족은 스위스로 되돌아갔다. 두 달 뒤, 1941년 1월에 조이스는 장궤양으로 사망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초고의 일부인 《영웅 스티븐》이 1944년 저자 사후에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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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29년 만주 봉천에서 태어났다. 1949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문화원 장학생으로 미국 캔자스주립대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 직후부터 1994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영미소설’ 등을 강의했다. 문학평론가와 미술평론가로도 활동하면서 셰익스피어학회 이사장·한국현대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1993년에는 여성 최초로 한국 영어영문학회 회장에 당선되었다. 1994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저서로 이 책 외에 《콘라드 연구》 《전후 영미소설의 이해》 《버지니아 울프》 《조지프 콘라드》 《제임스 조이스》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켈트 신화와 전설》(공역) 《범죄소설》(공역) 《어둠의 속》 《댈러웨이 부인》 《마사퀘스트》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일버드》 《문화와 사회》 《노스트로모》 《브라이튼 로크》 《더블린 사람들》 등 수많은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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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스테파네포로스!
그의 목이 크게 외치고 싶은 욕망으로 죄었다. 하늘 높이 나는 매나 독수리의 외침, 바람에 몸을 맡겼을 때의 날카로운 외침을 외치고 싶었다. 이것이야말로 생명이 영혼을 부르는 소리다. 의무와 절망의 세계가 갖는 지루하고 무딘 소리가 아니다. 제단의 창백한 봉사로 나를 부르던 비인간적인 소리도 아니다. 야성적인 비상의 순간이 그를 해방시켰고 입술로 억누른 승리의 외침이 그의 뇌리를 가로질렀다.
─스테파네포로스!
밤낮으로 내가 잠겨 있던 공포, 나를 둘러싸던 불안, 안팎으로 나를 비굴하게 했던 수치──그것들은 이제 죽은 몸뚱이에서 떨구어 버린 수의가 아니고 무엇이랴.──그것은 수의, 무덤에서 입는 옷이 아니고 무엇이랴?
그의 영혼은 수의를 벗어 던지고 소년기의 무덤에서 일어난 것이다.


─예술가의 개성은 처음에는 하나의 외침이나 억양 혹은 기분이던 것이 차츰 흐르는 듯 경묘한 서술로 변하고 마침내 세련을 다하여 존재의 테두리 밖으로 사라지지. 말하자면 개성이 비개성화되는 거야. 극적 형식으로 표현되는 미적 영상은 인간의 상상력으로 정화되고 반사되는 생명이야. 미의 신비는 물질 창조의 신비와 같이 이뤄지는 거지. 예술가는 창조의 신처럼 작품의 안에 혹은 뒤, 그 너머, 아니면 위에 있으면서 보이지 않게 존재의 테두리 밖으로 정화되어 사라지고 무관심하게 손톱이나 깎고 있는 거란 말이야.


어머니는 새로 장만한 내 중고품 옷들을 정리한다. 이제는 내가 집을 떠나 친구와 헤어져 혼자 사는 생활 속에서 사람의 진정이 무엇이며, 또 그 감정이 어떤 것인가를 배우게 되길 기도한다고 한다. 그리 될지어다. 아멘. 어서 오라, 인생이여! 나는 100만 번이고 나아가 경험의 진실과 마주칠 것이며 영혼의 대장간에서 내 민족의 아직 태어나지 못한 양심을 만들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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