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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지식

예술과 지식

제임스 O. 영 (지은이), 오종환 (옮긴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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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지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예술과 지식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52115317
· 쪽수 : 323쪽
· 출판일 : 2013-12-30

책 소개

현대 영미 미학의 주요 주제 가운데 하나인 예술과 지식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현대 영미 미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쟁점인 예술의 인식적 가치에 주목하여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예술이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만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한글 번역서에 대한 서문
옮긴이 서문
서문

1장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의 정의 / 예술성의 상대성 / 책임 있게 예술을 정의하기
왜 예술이 인지적 가치를 가져야만 하는가

2장 재현에 대하여
재현이란 무엇인가? / 재현의 유형들 / 유형들의 재현
시각 예술과 의미론적 재현 / 문학에서의 재현
음악에서의 재현I / 음악에서의 재현II

3장 탐구로서의 예술
지식에로의 길들 / 거부된 대안들 / 해석적 예증 / 정감적 예증과 지식
예술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반박들에 대한 답변
인지적 가치와 예술 경험

4장 예술의 평가
상대주의와 미적 가치 / 미적 상대주의의 범위 / 평가의 기준들

5장 아방가르드 예술과 지식
아방가르드 예술이란 무엇인가? / 예시와 아방가르드 예술
아방가르드 예술의 의미론 / 그러나 이것이 예술인가?
아방가르드 예술작품 파괴하기 / 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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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임스 O. 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총체적 반실재론』(1995) 등 여러 저서와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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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재직하며(1993-2018), 미학의 연구와 강의에 전념하였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1976년 학사 학위, 1979년 석사 학위를, 1990년 미국 Southern Illinois Univ.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2011-2012), 국제미학회 임원으로서 활동하였다(2001-2017). 「On the Problem of Imagining Seeing Fictional Objects」(2006), 「묘사 이론에서 닮음의 문제」(2014)를 비롯한 여러 논문을 한국미학회 학술지인 『미학』에 발표하였고, 「미적 도구주의의 관점에서 본 예술비평의 인식적 성격」(1995), 「허구에 의해 환기되는 감정의 합리성 문제」(2002) 등 여러 논문을 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학술지인 『인문논총』을 중심으로 발표하였으며, 공저자로서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다. 역서로서는 『예술과 지식』(Art & Knowledge, 제임스 O. 영 저, 201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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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단 우리가 예술계의 다수성을 인식한다면, 예술성에 대한 수수께끼는 풀린다. 지금까지, 나는 마치 단지 하나만 존재하는 듯이, 그(the) 예술계에 대해 말해 왔다. 이러한 가정은 배척되어야만 한다. 다양한 예술계들이 존재하며, 항목들은 어떤 예술계와의 관계에서는 예술작품이고 다른 예술계와의 관계에서는 예술작품이 아니다.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샘」(Fountain)에 대한 성찰이 이 점을 분명히 한다. […] 「샘」은 16세기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만일 존재했다면 그것은 예술작품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르네상스의 예술계는 절대 그것을 예술작품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시간 여행을 한 뒤샹이 화장실 설비를 예술작품이라고 주장했다면, 이는 그가 예술이라는 개념을 쓰는 방법을 모르는 증거로서 간주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예술작품으로 널리 인정받는다. 현대 예술계에 상대적으로 「샘」은 예술작품이다. 비록 예술계들이 「샘」의 지위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다 해도, 이것은 「샘」이 예술작품인 동시에 예술작품이 아닌 경우가 아니다. 오히려 「샘」은 현대 예술계에 상대적으로 예술작품이고, 16세기의 예술계에 상대적으로는 예술작품이 아니다.


우리는 먼저 예술작품이 어떤 종류의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지 물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이미 예술작품이 명제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믿는다고 지적하였다. 다시 말해 예술작품은 어떤 것이 어떠하다는 점을 가르쳐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서 독자는 첫인상으로 성격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과 지인을 놀리면서 재미있어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배운다. 예술작품은 또한 비명제적 지식, 즉 어떤 것을 하는 방법 또는 어떤 것을 인식하는 능력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예술작품은 감상자에게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과 특정 마음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지식은 명제적 용어로는 표현될 수 없다. 나는 이것을 실천적 지식(practical knowledge)이라 부르겠다.


감상자에게 어떤 아방가르드 작품이 제시될 때, 감상자는 종종 그 작품의 양식적 관례에 대해 알지 못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감상자는 이러한 아방가르드 예술의 관례에 대해 불가피하게 무지한데, 왜냐하면 관례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감상자는 아방가르드 작품을 접하고 당황할 가능성이 높다. 감상자는 단순히 많은 아방가르드 작품들의 형식적 속성들을 어떻게 경험해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다. 어떤 색들의 조합은 조화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아마도 몇몇 아방가르드 하위 양식에서 작가는 그것을 조화되지 않는 것으로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감상자가 작품을 어떻게 경험해야 할지 모를 때, 이 작품은 정감적 예증이 될 수 없다. 인식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들이 어떤 다른 방식으로 재현하지 않는 한, 만약 예술작품이 인지적 가치를 가진 재현이어야 한다면, 우리는 이 작품들에 예술성을 부여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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