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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적 학문 연구

학제적 학문 연구

조 모란 (지은이), 장경렬 (옮긴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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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적 학문 연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학제적 학문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52115461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14-12-20

책 소개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학문의 각 분야로 조직화해 왔고, 기존의 사유 방식이 진부해졌다거나 적절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 때 또는 경직되어 보이거나 배타적으로 보일 때 지식을 어떻게 다시 조직화하여 새롭게 배치하고 결합하는가, 즉 '학제적인 것'의 형태로 재구성하는가를 검토한다.

목차

감사의 말

서론
분과학문의 발전
학제적 작업에 대한 정의

1. 학제적 학문으로서의 영문학
영문학의 탄생
문학, 삶, 사상
리비스와 대학
영문학의 문화적 기획
미국에서의 영문학
영문학의 퇴락

2. 문학에서 문화로
창시자 역할을 한 문헌들
사회학적 방향 전환
일상의 문화
계급과 문화 자본
문화적 가치와 지식 계층

3. 이론과 분과학문들
언어학과 문학성
철학에 대한 해체구성
정신분석, 언어, 그리고 문화
페미니즘과 몸
동성애 이론의 분과학문 전복하기
상위 분과학문으로서의 이론

4. 역사학 안의 텍스트들
문학과 역사
마르크스주의와 문화
지식과 권력
텍스트의 역사성
셰익스피어와 영문학

5. 과학, 공간, 그리고 자연
경험주의에 대한 도전
문화로서의 과학
텍스트로서의 지리
생태 비평과 과학
만물 이론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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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 모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문화사학자. 존무어스대학교 영어 및 문화사 교수. 리즈대학교에서 국제 정치사 및 정치학을, 서섹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뉴 스테이츠먼』,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BBC 히스토리 매거진』, 『더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등의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한다. 전후 및 현대 영국 문화사, 일상의 역사와 이론, 시와 논픽션 분야의 글쓰기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만약 실패한다면(If You Should Fail)』, 『안락의자 국가(Armchair Nation)』, 『초보자를 위한 줄 서기(Queuing for Beginners)』, 『길에 관하여(On Roads)』, 『매일을 읽다(Reading the Everyday)』 등이 있다. 독일의 비평가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가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지치게 하는 삶”이라고 부르는 일상의 진부하고 시시한 세부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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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 영문과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영문과의 교수직을 거쳐,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번역서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잠든 모습을 보 며』, 『야자열매술꾼』, 『아픔의 기록』,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젊은 예술가의 초상』, 『라일라』, 『학제적 학문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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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식을 분과학문화하려는 생각의 연원을 추적해 보면 희랍 철학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론적인가, 실용적인가, 생산적인가에 따라 다양한 학문을 위계질서 체계로 조직화했다. 이론적인 학문 주제는 가장 높은 단계의 지식으로, 여기에 속하는 지식을 중요도에 따라 위부터 차례로 열거하면 신학, 수학, 물리학 순이 된다. 실용적인 학문 주제에 속하는 것은 윤리학과 정치학이다. 위계질서의 측면에서 볼 때 가장 낮은 단계에 놓이는 것은 생산적인 학문 주제로, 예술, 시학, 공학이 여기에 속한다.


영문학이라는 학문 주제는 과학과 사회과학에서 새로운 학문 주제들이 수없이 증식하고 스스로 강화하던 때인 19세기 말 무렵 현대적이고 전문화된 연구 중심 대학의 탄생과 더불어 제대로 그 빛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 새로운 분과학문들의 명료하게 정의된 목표 및 수량화가 가능한 업적들과 비교해 볼 때, 영문학은 상당히 흐리멍덩하고 초점이 잘못 맞추어진 것처럼 보였다. 몇몇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문제는, 교육받은 신사라면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수행해야 하거나 실제로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를 만큼 수행해 왔어야 하는 활동인 위대한 문학 작품에 친숙해지는 일에 영문학이 의존하고 있다는 데 있었다.


“이론”은 인문학의 분과학문들 전반에 걸쳐 확인되는 수없이 다양한 유형의 사유에 적용되어 온 개념이며, 악명 높을 정도로 모호하고 제대로 정의되어 있지 않은 용어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론”의 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1960년대 후반부터 인문학의 분과학문들이 재정비되는 과정에 대두되었으며, 다양한 지적 운동들―전통적인 분과학문들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점에서 최소한 한 가지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던 이들 다양한 지적 운동들―을 한자리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론은 과학에서 말하는 이론과 거의 정반대 위치의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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