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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세월이 가만있었겠는가

어찌 세월이 가만있었겠는가

곽광수, 김경동, 김명렬, 김재은, 김학주, 안삼환, 이상옥, 이상일, 이익섭, 장경렬, 정재서, 정진홍 (지은이)
푸른사상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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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세월이 가만있었겠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찌 세월이 가만있었겠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82126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12-23

책 소개

숙맥 동인지 발간 20주년 기념호인 숙맥 16집 『어찌 세월이 가만있었겠는가』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학자들이 대학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학문에 대한 교류를 목표로 수필집을 내기로 9인이 뜻을 모아 2003년 숙맥 동인지의 첫째 권이 출간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목차

책머리에

곽광수_ 프랑스 유감 IV-10

김경동_ 요지경 속 언어생활 문화의 변천

김명렬_ 친구 / 샌프란시스코

김재은_ 한계 인식 / 아직은 우리가 일본을 이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전쟁 중에도 공부를 했다

김학주_일을 하면서 / 군자의 올바른 행실 / 우리나라의 나라 이름에 대하여

안삼환_평생의 궁리 / 이무기와 깡철이 / 바이마르 산책

이상옥_문식이네 집 사람들 / 내 대학 동기생 김용년 / 기억이 부리는 조화 / 들꽃 찾아 반백 년

이상일_늙은 천재 / 관념을 억누른 긴 팔의 비행 형상 / 센티멘털리즘의 극치에 이른 많은 서사의 쓸쓸함과 원숙미 / 반골 정신: 잡학과 순수를 때 묻히는 천격의 쓰레기 예술까지

이익섭_장수싸움 / 고향 / 위당 선생의 퇴고

장경렬_“어찌 세월이 가만있었겠는가” / “아직까지 현수를 기억하고 있나” / “조심해서 가게나” / “그들의 굶주림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재서_자연인 되기의 괴로움 / 저자가 말하다 / 문자의 근원적 힘을 전유하라!

정진홍_버킷 리스트

숙맥 동인 모임 연혁

저자소개

김경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 석사, 코넬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KAIST 초빙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보사회학회 회장, 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 미국 듀크대학교 아·태연구소 겸임교수, 프랑스 사회과학대학원(EHESS) 초빙교수, 한국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성곡학술문화상, 인촌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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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종이접기협회 부회장, 한국청소년문화연구원 이사장, 우리문화가꾸기회 이사장, 한국아동미술교육학회 고문, 한국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천재, 그 창조성의 비밀』 『어린이에게 예술을』 『예술이 어떻게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가』 『유아를 위한 예술교육』 『떼창의 심리학』 등, 역서로 『예술심리학』 『예술 창조의 심리학』 등 130여 권을 저술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한국청소년연극협회 이사, 대한음악치료학회·한국무용교육학회·한국종이문화재단·무용동작치료학회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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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삼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21년 장편소설 『도동 사람』을 발표한 이래, 『후모어 찾기』(2022), 『천년의 미소』(2022) 등 단편소설을 발표해왔다. 현재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명예교수이다.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는 역사와 현실, 동양과 서양 간에 불이不二의 사유가 관통하는 가운데, ‘근대’의 근원지인 유럽, 특히 독일의 바이마르가 꽃 피운 고전주의 정신과 우리 땅의 동학사상 및 미완성의 근대정신을 상호 비교하는 새로운 형식 속에서 웅혼한 작가 정신을 드러낸다. 이 소설은 이즈음 한국문학의 화두로 부상한 수운 동학에서 말미암은 ‘[다시] 개벽’의 정신을 형상화한 문제작이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과 한국비교문학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괴테, 토마스 만 그리고 이청준』(2014), 『한국 교양인을 위한 새 독일문학사』(2016), 역서로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2』(1995), 『토니오 크뢰거』(1998), 『텔크테에서의 만남』(2005), 『젊은 베르터의 괴로움』(2018) 등이 있다. 한국과 독일의 학술·문화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일로부터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DAAD, 2012)을 수상했고, ‘십자공로훈장’(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2013)을 서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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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립국어연구원(현 국립국어원) 원장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 현재: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논저: 『영동 영서의 언어 분화』, 『국어문법론』, 『방언학』, 『국어학개설』, 『국어 표기법 연구』, 『사회언어학』, 『한국의 언어』(공저), 『국어문법론 강의』(공저), 『국어 부사절의 성립』, 『한국어 문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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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학교 영문과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영문과의 교수직을 거쳐,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번역서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잠든 모습을 보 며』, 『야자열매술꾼』, 『아픔의 기록』,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젊은 예술가의 초상』, 『라일라』, 『학제적 학문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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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 《산해경》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동양 신화와 도교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경과 한국 문화》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비교문학상, 우호학술상, 이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 책은 동양의 정신과 문화의 근원을 찾아 평생 탐구해온 저자의 노력이 빚어낸 동양 신화 해설의 결정체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등 서양 신화를 토대로 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실 속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양 신화 대중교양서이며, 동양 문화의 뿌리를 밝힌 명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풍부하고 기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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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에서 퇴직하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종교학 서설』, 『한국종교문화의 전개』, 『종교문화의 인식과 해석』, 『열림과 닫힘』, 『정직한 인식과 열린 상상력』, 『지성적 공간 안에서의 종교』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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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광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대학교 문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불어교육과에서 교수로 봉직했다. 저서로 『문학.사랑.가난』(1978), 『바슐라르』(1995), 『가난과 사랑의 상실을 찾아서』(2002) 등이 있고, 역서로 프랑시스 잠 시선집 『새벽의 삼종에서 저녁의 삼종까지』(1975), 폴 베를렌 시선집 『예지』(1975), 츠베탕 토도로브 저 『구조시학』(1977), 가스통 바슐라르 저 『공간의 시학』(1990),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1.2(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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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경남 통영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고3 때 개천예술제에서 시로 장원을 받은 이력 때문에 주변에서는 그가 장차 시인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독일문학자가 되어 한국독어독문학회장을 지냈고 공연평론가(연극, 무용)가 되어 연극학회장, 공연예술평론가협회장 노릇도 했다.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연극학 공부를 하면서 마을축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귀국 후에 몇몇 민속학자들과 더불어 향토축제협의회를 구성하고 한국 무속의 현장조사에 임하기도 했고 전공과 관계없는 굿판에서 딴전을 피우기도 했다. 그 결과 『축제와 마당극』(1986), 『축제의 정신』(1998) 등을 출간했다. 그의 평론 방향은 한국 문화의 근간에서 출발하여 현대 최첨단 지식과 사조를 도입, 전파하는 것이다. 그래서 브레히트에 경도되어 한국브레히트학회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고 통섭이론에 매력을 느껴 융복합예술,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편들며 우리 문화예술계에 천재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 최근 들어 퇴임한 각 대학의 명예교수들과 더불어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를 주재하며 그들의 전문 지식과 교육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세종문화회관, 충북대학교 박물관대학, 예술의전당 등의 교양강좌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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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2013년 지금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논저로는 『조셉 콘라드 연구』, 『이효석의 삶과 문학』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과 『암흑의 핵심』, 『굴뚝청소부 예찬』 등이 있다. 『두견이와 소쩍새』, 『가을 봄 여름 없이』 같은 산문집을 펴내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야생화를 탐사하고 카메라에 담는 일에도 마음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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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그리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중국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 저서로 『중국 문학의 이해』, 『중국 고대의 가무희』, 『중국 문학사』, 『한대의 문인과 시』, 『공자의 생애와 사상』, 『노자와 도가사상』, 『경극이란 어떤 연극인가』, 『거대 중국을 지탱하는 힘: 가난한 백성들과 전통연예』,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조조의 재발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노자』, 『장자』, 『열자』, 『격몽요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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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머리에 중에서

1950년대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에 다녔던 여덟 사람이 문리대 출신은 아니나 문리대 사람들보다 더 문리대인다운 풍모를 지닌 분을 좌장으로 모시고 동인 모임을 구상한 것은 2003년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학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어 오랫동안 학술 연구에 몰두하던 사람들이 스스로 숙맥菽麥이라 칭하며 동인 모임을 가지기로 한 데에는 단순히 노년기의 친교나 파적破寂을 도모하자는 뜻 이상의 동기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학 시절을 보내며 지적·문화적 탐구를 갈망하던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일종의 향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개별적 향수가 문리대 시절에 대한 기억들이 겹겹이 쌓인 공동체로 수렴된 것이 우리 숙맥 동인 모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략)
문리과대학은 문과와 이과를 구별하지 않고 모든 기초 학문 분야가 집결되어 있던 곳으로 명실공히 학문의 전당이었습니다. 문리대에서는 모든 분야의 학도들이 하나의 마당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덕분에 우리는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개개 학문 간의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인접 분야에 대한 관심과 식견을 넓혔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롭고 분방한 학문 분위기에서 자아내어진 집단적 교양이랄까 뭐 그런 소중한 성과를 누구나 능력껏 나눠 가졌습니다. 그러나 1975년에 서울대학교가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문리대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로 삼분되었고 이 세 단과대학 사이에는 높은 장벽이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학문 분야들이 자기 폐쇄적으로 세분화되는 것을 근심스럽게 지켜보던 우리가 그 옛날 마로니에 캠퍼스의 포용적인 학문 풍조에 대한 향수를 절감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공통분모로 삼고 모인 아홉 사람이 ‘숙맥 동인지’의 첫째 권 『아홉 사람 열 가지 빛깔』을 낸 지 어언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인지는 그 성격이나 편집 방향에 대한 숙고와 논의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그 스무 해 세월이 꽤나 길었던지 그간 우리는 창립 회원 두 분을 여의었습니다. 그 대신 일곱 사람을 새 회원으로 맞아들였는데 그중의 네 분은 1960년대 혹은 70년대의 동숭동 캠퍼스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우리 모임은 한참 젊어졌고 동인지에도 신선한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숙맥 동인지’가 매번 면모를 일신하면서 보다 번듯하고 보다 알찬 간행물로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법원 앞 광장을 오른쪽으로 두고 왼쪽으로, 이런저런 건물들을 면한 길을 따라가면,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나오는데, 논문 발표를 앞두고 내가 드 라 프라델 교수를 우연히 만난 곳이 거기에 미치기 전 어느 장소였었다. . . . 시계탑 건물을 지나면, 왼쪽으로 탁 트인 공간이 보이는데, 광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넓이를 가진 빈 공간이다.
- 곽광수, 「프랑스 유감 I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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