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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넘고 바다 건너

강 넘고 바다 건너

(국가 위상과 외교)

송기호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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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넘고 바다 건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강 넘고 바다 건너 (국가 위상과 외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52118240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6-05-30

책 소개

생활사의 관점에서 한국사 전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송기호 교수의 우리역사읽기'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국가 위상과 외교'를 테마로, 강대국 틈에서 오락가락하던 우리의 난처하고도 역동적인 모습, 이웃 나라와 비교해 본 한국의 객관적 면모 등을 다루었다.

목차

머리말: 시리즈를 마치며

왕국과 제국
조선의 길, 일본의 길
왕과 황제 1
왕과 황제 2
날짜와 시간
책력과 역사관

이웃 나라 이웃 민족
중국과 다른 우리
명나라와 청나라
중국에 간 사신
유학과 급제
칙사 대접
조공과 책봉
사무역과 밀무역
생각보다 다른 일본
임진년 전쟁
산성과 편전
만주와 여진족

에필로그
영토 의식
한민족의 형성
이중나선의 역사
한국다움의 모색

참고 자료

저자소개

송기호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 1956년 대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학교 사학과 조교수를 거쳐 1988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 국사학 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학교 기록관장(2001~2005, 2012)과 박물관장(2007~2011)을 역임했고, 미국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1997~1998),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2006), 영국 케임브리지대학(2013)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학부 시절부터 발해사를 연구했고, 후반기에는 생활사 연구도 진행했다. 주요 저서 및 역서 『발해의 역사』 번역서, 1987 『발해를 찾아서』 초판 1993; 개정증보판 2017 『발해정치사연구』 1995 『러시아 연해주와 발해 역사』 공역, 1996 『발해를 다시 본다』 초판 1999; 개정증보판 2008 『발해고』 번역서, 초판 2000; 신개정판 2021 『한국 고대의 온돌: 북옥저, 고구려, 발해』 2006 『동아 시아의 역사분쟁』 2007; The Clash of Histories in East Asia 2010(영문 번역서) 『이 땅에 태어나서』 우리역사읽기 1, 초판 2009; 개정증보판 2015 『시집가고 장가가고』 우리역사읽기 2, 초판 2009; 개정증보판 2015 『말 타고 종 부리고』 우리역사읽기 3, 초판 2009; 개정증보판 2015 『발해 사회문화사 연구』 2011 『농사짓고 장사하고』 우리역사읽기 4, 2014 『과거보고 벼슬하고』 우리역사읽기 5, 2014 『임금되고 신하되고』 우리역사읽기 6, 2014 『강 넘고 바다 건너』 우리역사읽기 7, 2016 『한국 온돌의 역사』 2019 『발해 사학사 연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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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 스스로는 중국과 대등한 천하로 여겼으니,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천황 제도가 이를 상징한다. 일본 군국주의 시대에는 쇼와천황이 신격화되었다가 2차대전 패전 후인 1946년에 신성을 부정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도 천황은 신성한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일본의 한 초선 의원이 천황에게 편지를 건넸다가 불경한 일을 저질렀다고 크게 질타당하면서 정치생명을 잃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여기서 천황에 대한 일본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듣건대, 세 번째로 의식을 연습하던 날 성 안의 남녀가 온통 쏟아져 나와 길 양편에서 멋대로 구경을 했는데, 사대부 부녀자들이 타고 온 가마가 즐비했으며, 혹은 곱게 단장하고 얼굴을 짙게 하고는 다른 사람들과 뒤섞여 구별이 없었다고 하니 경악할 일이다. 부인의 도리는 낮에도 뜰에 나다니지 않고 규문 안에서 날을 보내는 법인데, 어떻게 교외에 나가 보고 싶은 대로 구경하며 나돌아 다닐 수 있단 말인가? 비록 천한 부녀자라 해도 어찌 길가에 나란히 앉아 대낮에 구경하는 것이 옳겠는가? 중국 사람들이 어찌 사대부와 천민을 구별할 수 있겠는가? 필시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내가 듣건대, 중국에는 길가에서 구경하는 부녀자가 없다고 한다.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날에 사대부나 천민을 막론하고 부인들이 구경하는 것을 일절 금지하고, 사대부 집에서 이를 범하면 그 가장에게 죄를 주라고 예조와 영접도감에 일러라. _선조실록 39년(1606) 4월 8일


적의 머리 하나를 베어 오면 과거 보기를 허락하니, 이를 참수급제라 하였다. 이 과거시험이 있은 뒤로는 굶주린 백성들이 더욱 목숨을 보존하지 못했는데, 이들의 머리를 깎아서 왜적의 머리로 바쳤기 때문이다. 진짜 왜적의 머리를 바치는 자도 남에게 사서 바치는 일이 많았다. 뒤에는 값을 다투어 서로 소송하기도 하고, 마침내 2·3품의 벼슬에까지 오르는 일도 있었으니, 머리를 들어 하늘과 태양을 바라보기가 어찌 부끄럽지 않으랴! _『난중잡록』 159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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