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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세계를 보다

몸으로 세계를 보다

(동아시아 해부학의 성립과 발전)

김성수, 신규환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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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세계를 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몸으로 세계를 보다 (동아시아 해부학의 성립과 발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88952118981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7-12-25

책 소개

문명지평 10권. 전통시대 동아시아의 해부학적 전통을 개괄하고, 동아시아 삼국(한·중·일)이 서양의 해부학을 수용하면서 나타난 해부학 전통의 변화를 개괄하는 책이다. 각국이 서양 의학을 도입한 과정과 그를 통한 변화의 맥락에 주목하였다.

목차

머리말 | 동아시아 해부학과 근대성

제1부 중국 의학과 해부학

제1장 신화 세계와 춘추전국시대의 신체관: 무의에서 방사 의학으로
1. 신화시대에 해부가 존재했을까?
2. 춘추전국시대의 방사 의학

제2장 해부의 기원과 장부도의 세계
1. 『황제내경』과 해부의 기원
2. 화타 시대의 신체관과 해부 인식
3. 송·명 이학적 신체관

제3장 청 말 해부학 혁명과 해부학적 인식의 전환
1. 뇌주설과 해부학적 인식
2. 『의림개착』과 『전체신론』의 구성과 내용
3. 『의림개착』과 『전체신론』을 둘러싼 지식인들의 해부학 인식
4. 『전체신론』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

제4장 중국 근대 해부학의 도입과 발전
1. 중국 근대 해부학의 도입 과정
2. 『중서회통의경정의』와 서양 해부학 비판
3. 해부학 용어의 확정과 정리
4. 중국 근대의 인체 해부

제2부 일본 의학과 해부학

제5장 중국 의학의 도입과 실증 의학
1. 중국 의학의 도입
2. 실증적 태도의 대두

제6장 일본 최초의 해부, 그리고 비판과 계승
1. 최초의 해부와 『장지』
2. 해부에 대한 비판과 『비장지』
3. 넓어지는 신체, 『해시편』

제7장 네덜란드 의학과 해부의 전개
1. 서양 의학의 전래
2. 최초의 서양 해부서 번역, 『해체신서』
3. 해부의 전개와 실험해부학의 등장

제8장 해부학 교육의 정착
1. 폼페의 서양 해부학 교육
2. 도쿄대학 의학부 설치와 해부학 교육
3. 메이지 시기의 해부학 교과서

제3부 한국 의학과 해부학

제9장 중국 의학의 전래와 생리학적 신체관
1. 중국 의학 전래와 『의방유취』
2. 『동의보감』의 「신형장부도」
3. 조선 의학의 해부관

제10장 서양 해부학 지식의 전래
1. 『주제군징』과 「서국의」
2. 다산 정약용의 서양 의학론
3. 최한기의 『신기천험』

제11장 개항 이후 해부학의 도입
1. 제중원의학당의 해부학 교육과 『그레이 해부학』
2. 이마다의 『실용해부학』과 김필순의 『해부학』 번역
3. 의학교의 해부학 교육

제12장 일제 강점기의 해부학
1. 체질인류학과 혈액형인류학의 계보
2. 구보 망언 사건
3. 경성의전과 경성제대 의학부의 해부학 교육
4. 세브란스의전의 해부학 교육

제13장 한의학계의 해부학 인식과 교육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문명총서 발간사

저자소개

신규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를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 교수 및 여성의학사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의료역사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 『질병의 사회사』(2006), 『북경똥장수』(2014), 『세브란스,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2019), 『페스트 제국의 탄생』(2020), 『북경의 붉은 의사들』(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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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화시대 무의들에게 신체란 인간과 자연을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며, 인간의 신체는 영약과 축유에 의해 변형될 수 있는 존재였다. 질병이란 외부의 나쁜 기운이 몸 안에 들어와 신체가 자연과 소통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질병을 치료하자면 몸 안의 귀신을 내쫓을 수 있는 주술이나 영약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하였다. 굳이 신체에 대한 외과적 수술이나 해부 같은 인위적 조작 행위는 필요치 않았다.


송대 이후 중국인의 해부 인식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였다. 『황제내경』 이래로 실제 해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류의 신체관과 해부 인식은 신체를 자연과 소통 가능한 존재로 보는 것이었다. 몸 전체가 우주에 열려 있는 구조였으며, 기의 흐름을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보았다. 송대 이후로는 도교적 양생론과 신선 사상적인 신체관에서 벗어나 실체적인 장부도의 전통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실제 해부는 형벌적 의미로 시행된 사체 해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장부 중심의 해부 지식은 일부나마 계승되기 시작하였다.


1867년 웡푼이 근대 이후 최초로 사체 부검을 시작한 이래로 무연고 사체를 위주로 부검 및 해부를 실시하였는데, 이것이 근대 이후 해부의 시작이었다. 당시 10여 개의 의학교 중 여덟 개가 선교기관에서 설립한 의학교였고, 이들 의학교는 중국법의 저촉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체 해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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