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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접점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

고일홍, 곽문석, 김기영, 김능우, 김성수, 김윤경, 김헌, 박배형, 박용진, 서정일, 송유레, 안성찬, 안연희, 임성진, 최진묵 (지은이)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7-11-3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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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접점

책 정보

· 제목 :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52119322
· 쪽수 : 332쪽

책 소개

동서양문명이 교차한 역사를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화, 종교, 전쟁, 천문, 의학, 문학, 미술, 건축 등 여러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로써 문명 간의 상호전파와 융합에 초점을 맞추며 문명의 보편원리를 찾는 일에 이바지하려는 시도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아나톨리아의 고대문명
1. 고일홍- 문명의 십자로에 우뚝 선 ‘차탈회육’: 동서 간 문화 교류를 증언하다
2. 김 헌- 망한 트로이 문명이 그리스 지배했다: 『일리아스』에 그려진 적과의 동침
3. 김기영- 디오니소스, 토착과 이방의 갈등을 해결하는 신성
4. 임성진- 서양철학의 탄생지 밀레토스
5. 곽문석- 알렉산드리아에서 조선까지 1,400년의 문명 대이동: 프톨레마이오스와 황도12궁

제2부 비잔티움과 기독교 문명
6. 안연희- 콘스탄티누스의 도시, 콘스탄티노플과 비잔틴 세계의 탄생
7. 송유레- 하기아 소피아와 거룩함의 기하학
8. 최진묵- 또 다른 기독교, 경교(景敎)의 흔적을 찾아서
9. 박배형- 이마고 데이(Imago Dei): 비잔틴 미술과 성상파괴운동
10. 박용진- 종교적 분열과 관용이 공존하는 도시 이스탄불: 기독교 세계의 분열과 십자군

제3부 오스만 제국과 이슬람 문명
11. 김능우- 이스탄불에 보존된 무함마드의 외투: 반(反)이슬람 세력을 끌어안은 그의 지혜를 엿보다
12. 김성수- 위대한 의사, 갈레노스: 고대 그리스에서 조선까지, 의학문명의 키워드
13. 서정일- 고대를 뛰어넘는 불멸의 유산을 쌓다: 오스만 제국의 건축가 미마르 시난
14. 김윤경- 근대 영국인들의 터키 여행기: ‘무함마드의 낙원’에서 ‘분칠한 창부(娼婦)’까지
15. 안성찬- 근대국가 터키: 오리엔트와 옥시덴트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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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총서 발간사

저자소개

김능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아랍어문과를 졸업하였다. 수단의 국제 카르툼 아랍어연구소에서 아랍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요르단대학교(University of Jordan)에서 중세 동부지역 아랍인의 전쟁시(戰爭詩)에 관한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랍시(詩)의 세계』, 『아랍인의 희로애락』, 『한국어-아랍어 사전』(공저), 『무알라까트』(주해), 옮긴 책으로 『야쿠비얀 빌딩』, 『시카고』,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중세 아랍시로 본 이슬람 진영의 대(對)십자군 전쟁』(역주), 『성찰(省察)의 서(書)』(역주) 등이 있으며, 「알무타납비의 카푸르 풍자시 “축일(祝日)이여, 어쨌든 너는 돌아왔느냐?” 고찰」, 「캄리야트(酒詩)의 시성(詩聖) 아부 누와스 고찰」, 「십자군 전쟁 당시 아랍 시인들의 이슬람 진영에 대한 비판」, 「중세 아랍시에 나타난 ‘몽골과 이슬람 세계와의 충돌’에 관한 연구」 등을 비롯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중세 아랍시를 중심으로, 아랍 문학 작품에 나타난 문화와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오고 있다. 2020년 카타르 셰이크 하마드 번역상(Sheikh Hamad Award for Translation and International Understanding)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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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 철학, 예술사를 연구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스 로마 신화 감수를 맡았다. 『이성과 감성의 평행선』, 『숭고의 미학』, 『문명의 교류와 충돌』(공저) 등을 썼고, 『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정치,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철학가』, 『승리와 패배』, 『납치된 공주』, 『마지막 담배』, 『나와 카민스키』, 『즐거운 학문 메시나에서의 전원시 유고(1881년 봄~1882년 여름)』(니체 전집, 12), 『매체이론의 지형도1』(공역)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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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서양고대철학, 플라톤),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서양고전학, 호메로스)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박사학위(서양고전학, 아리스토텔레스)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HK교원)로 재직 중이다. 서양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신화, 고전기 아테네의 수사학과 철학이 주요 관심 분야이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그리스 문학의 신화적 상상력』,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의 저서가 있고, 역서로는 『두 정치연설가의 생애』, 『그리스 지도자들에게 고함』, 『‘어떤 철학’의 변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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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묵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대 수술학(數術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HK연구교수로 문명연구를 수행하면서, 『제국, 문명의 거울』(공저)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공저) 등을 출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오경과 육경: 악경의 위상과 관련하여」, 「상해박물관장 초죽서 ‘내례’를 통해 본 고대 인륜의 형성과정」, 「중국 고대 망기술(望氣術)의 논리와 그 활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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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중세 프랑스사 및 유럽 도시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럽 바로 알기》 《중세유럽은 암흑시대였는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기억의 장소(전5권)》 《기베르 드 노장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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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고전학자.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소포클레스 양분 구성 드라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암학당 연구원이며,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외』,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이 있고, 지은 책으로 『신화에서 비극으로』, 『그리스 비극의 영웅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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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저로 『사상가들 도시와 문명을 말하다』 가 있고, 역서로 제라드 윈스턴리의 『자유의 법 강령』이 있다. 그 밖에 존 밀턴, 존 던, 앤드류 마블 등에 17세기 영문학 작가의 시와 산문을 다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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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고고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숭실대학교, 충남대학교 등에서 학생을 가르쳤고.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문명 밖으로』(공저) 『청동기문화개론』(공저) 『동서양의 접점』(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인류사의 사건들』 『유럽문명의 여명』 『선사시대 사회들은 과거 인식』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고고학 해석의 지평 넓히기」 「청동기시대 북한지역의 초석 주거지에 대한 검토」 「‘사회적 시간’의 고고학적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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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불어교육을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신플라톤주의의 주창자인 플로티누스의 윤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를 거쳐 지금은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서양 고대의 형이상학과 윤리학이며, 철학과 종교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에토스에 관한 철학: 윤리학의 기원과 교육의 문제」, 「플라톤의 『에우튀프론』에 나타난 인간애와 경건」, 「덕의 미메시스 ― 플라톤의 시(詩) 개혁」, 「의지의 기원과 이성적 욕망 ― 아리스토텔레스의 소망 개념 연구」, 「악덕의 자발성 ― 아리스토텔레스의 반-소크라테스적 논증」, 「플로티누스의 세계제작자: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의 탈신화적 해석」, 「영혼의 모상: 플로티누스의 자연과 영혼의 구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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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학과 정치철학, 형이상학 및 인식론의 주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인식능력들의 자유로운 유희: 칸트 미학의 한 문제」, 「“부정적 현시”로서의 숭고: 칸트의 숭고론에 대한 고찰」, 「단토의 헤겔주의와 헤겔 미학의 현대성」, 「세계시민주의에 대한 헤겔의 입장과 타자성」 등이 있으며, 저서 및 주해서로는 『헤겔 미학 개요』, 『헤겔과 시민사회』, 역서로는 『칸트 미학: <판단력 비판>의 주요 개념들과 문제들』, 『문학이론 입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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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건축학분야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뉴욕 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서 건축과 인문학의 학제연구를 통해 건축고전텍스트연구, 도시문명사연구 및 건축비평을 수행했다. 저역서로 『소통의 도시: 루이스 칸과 미국현대도시건축』(제2회 심원건축학술상 수상작), 『문화도시 서울 어떻게 만들 것인가』, 『뉴욕 런던 서울의 도시재생 이야기』, 『중국 개항도시를 걷다: 소통과 충돌의 공간 광주에서 상해까지』, 『그림일기: 정기용의 건축 드로잉』, 『사상가들 도시와 문명을 말하다』, 『루이스 멈퍼드 건축비평선』,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 『이중재현시대의 건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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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이다. 저서로 『한국전염병사』(공저, 2009), 『몸으로 세계를 보다: 동아시아 해부학의 성립과 발전』(공저, 2017), 『한국의학사』(공저, 2018) 등이 있고 역서로 『해체신서』(2014), 『국역 의방유취 33』(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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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철학과(서양철학 전공)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과 서울대 강사로 있다. 옮긴 책으로 『설득의 정치』(공역), 『세네카의 대화: 인생에 관하여』(공역), 『아리스토텔레스 선집』(공역)이 있으며, 지금은 키케로의 『국가론』을 번역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트라시마코스 정의(正義) 규정의 일관성 고찰」, 「글라우콘의 도전」,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에서 정치가의 지배와 법의 지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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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안양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협동과정을 거쳐 안양대학교에서 13세기 페르시아어 사복음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역임하고, 지금은 안양대학교 HK교수, HK+사업단 부단장이다. 저서로는 『동서양의 접점』(공저), 『문명의 발자국』(공저), 『동서문명교류』(공저), 역서로는 『신편천주실록 역주』(공역), 『주제군징』(공역), 『라틴어 옛한글 사전』(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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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흑요석의 주요 수출 지점이었던 차탈회육은 아나톨리아 지역뿐만 아니라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아우르는 장거리 교역망의 한쪽 끝을 이뤘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 교역망의 끝은 어디에 있었는가? 우선 동쪽으로는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서 차탈 회육에서 온 흑요석이 확인된 바 있다. 또한 남쪽으로는 1,00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예리코(구약성경에 나오는 여리고 성)까지 이 교역망이 이어졌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신화를 걷어 내고 전쟁이 발발한 이유를 현실적으로 서술한다. 조직적인 해적이었던 그리스인들이 당시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중계무역으로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트로이아를 침략했다는 것이다. 그리스인들의 빈곤과 물질적 탐욕이 전쟁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여자 때문에 싸웠다는 것은, 설사 그런 이유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전쟁의 명분을 위한 핑계일 뿐이었을 것이다.


토착 신 디오니소스가 외지에서 이방의 신으로 도착한다고 상상하는 신화는 도시국가 공동체를 보전하고 그것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라 하겠다. 강력한 ‘통합자’ 디오니소스의 도착으로, 주변부에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을 통합하고 도시국가 공동체를 젊게 만들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매년 봄이 되면 도시국가 아테네에서는 디오니소스 축제가 열린다. 아크로폴리스 남동쪽 사면에 위치한 디오니소스 극장 너머 디오니소스의 성지에 ‘해방자’ 디오니소스가 도착해서 비극의 경연을 관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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