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학교

1944년 교토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을 졸업했다. 1970년대부터 동서 문화의 새로운 관계성을 발견하는 연구와 집필, 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1971년에 오브제 매거진 <유>를 창간했다. 일본과 외국의 사진가, 디자이너, 건축가, 미술가, 무용가들과 교류하며 전시회, 심포지엄, 다큐멘터리, 박물관을 '편집'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편집한 책으로 <전우주지>, <삶과 죽음의 경계선>, <정보의 역사>, <정보문화학교>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화조풍월의 과학>, <프리자일>,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지의 편집공학>등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 교수이다. 6년 전 강릉으로 이주한 작가는 바닷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파도와 모래에 닳은 유리조각을 수집해, 생태전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씨글래스아트 창작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올해 속초로 이주해서 아바이마을 길고양이들과 만나왔다. 그들의 몸짓, 표정, 살림살이를 지켜보며 마치 액체처럼 무한변화하는 그들의 모습을 씨글래스에 빛으로 색으로 표현했다. 이번 책에서는 미국, 멕시코 등에서 찾은 씨글래스까지 넣어 풍부한 색감을 담았다. 그동안 만든 씨글래스 그림책으로 ≪빛의 바다≫ ≪SEAGLASS FACEBOOK 100≫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