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와 타나토스

Prologue_ 죽음까지 파고든 사랑

Part 1 삶과 함께하는 죽음, 에로토스
이간의 꿈, 문학과 그림
사랑과 죽음의 영역
사랑, 생성이자 소멸

Part 2 사랑남녀, 죽음과 입 맞추다
제의적 죽음은 삶이다
허망한 사랑이 끝났다
눈부신 황금빛 에로스
죽음을 사는 사랑
성적(性的), 성적(성的) 황홀경과 죽음

Part 3 자기애, 사랑하는 자가 사랑받는 자
사랑하면 희생된다
나는 분열됐다
나는 너무 아름답다
나는 인문주의자다
꿈꾸는 나를 조각하다
자기도취의 문화

Part 4 팜므 파탈, 유혹과 죽음을 부르는 이름
여성은 타고난 유혹자다
유혹, 죽음을 부르다
지독한 보헤미안과 메두사
처벌받는 여성, 구원받는 여성

Part 5 동성애, 그(녀)가 그(녀)를 사랑하다
사회적 금기와 맞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양성은 이질성의 공존이다

Epilogue_ 사랑과 죽음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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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죽음과 입 맞추는 비극적인 사랑에서 사랑의 본질에 직면할 때가 많다. 이는 분명 아이러니지만 사실이다. 인간은 불행한 사랑에 저항하며 사랑의 완성을 꿈꾼다. 비록 그것이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죽음을 각오한 사랑을 추구한다.

따라서 사랑의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또 하나의 가능성으로 인식된다. 예술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모험과 결단, 그리고 패배를 고결하고 숭고하게 조형한다.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을 통해서 사랑의 본질에 다가가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은 죽음과 입 맞출 때 역설적으로 '사랑을 산다'고 할 수 있다. - 본문 3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