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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5221435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0-07-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경제지표의 종합판, 환율
step 1. 환율이란 무엇인가
스타벅스지수가 내려간다면?
아프리카 수단의 환율은 어떻게 추산할까?
환율 따라 춤추는 GDP
step 2.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나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금리, 물가가 오르면 환율은 오를까, 내릴까?
은행이 외화 빚을 못 내면 환율이 오를까?
step 3.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이 상승하는데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다?
환율 하락은 무조건 경제에 독?
환율의 급격한 상승이 경제위기를 부른다?
tip. 해외에서 환율 따라 소비하는 법
step 4. 환투자의 모든 것
숨통 조일 수 있는 안전장치, 선물환
경상수지 흑자가 외채를 부른다?
환투기는 반드시 나쁜 것일까?
step 5. 환율 안정을 위한 환율 정책
창고가 꽉 찼는데 한국은행이 울상 짓는 이유
정부가 6조 원의 손실을 내고도 떳떳했던 이유
은행들의 외화난을 해소하라
step 6. 외국 환율과 한국 경제
환율이 움직이지 않을 때
위완화, 엔화의 한국 경제에 대한 영향은 다르다는데?
돈 놓고 돈 먹기, 캐리트레이드
step 7. 통화 전쟁과 우리의 미래
달러의 미래는?
미국이 위완화절상을 부르짖는 이유는
아시아 통화통합과 원화의 미래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와 관련하여 구매력평가환율(PPP : Purchasing Power Parity)이란 것이 있다. 이는 동일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통화의 양을 비교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빅맥지수’ 혹은 ‘스타벅스지수’다. 맥도날드의 빅맥이나 스타벅스 커피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팔린다. 그리고 여기에는 가격이 붙는다. 이 가격끼리 비교하는 것이 빅맥지수 혹은 스타벅스지수다.
이처럼 똑같은 환율 조건에 대해 수출기업과 수입기업은 서로 반대로 행동한다. 이 가운데 환율 상승이 예상돼 수입기업이 환율이 오르기 전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달러 매수에 나서는 행위를 ‘리딩’, 반대로 수출기업이 환율이 충분히 오른 후 달러를 내놓기 위해 현재 달러를 내놓지 않는 행위를 ‘레깅’이라 한다. 이 같은 행위는 외환시장에서 환율 상승을 더욱 배가시킨다. 달러 수요는 커지는 반면 공급은 줄어 달러가치가 오르는 것이다.
결국 일정 범위 내 환율 상승은 반가운 일일 수 있지만 급등하는 것은 한국 경제가 불안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환율은 그 나라의 화폐가치를 뜻하고 이는 그 나라 경제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국가 경제가 건강하고 잘 돌아갈 때는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화폐와 비교해 가치가 올라가고 이에 따라 환율은 하향 안정된다. 반면 경제가 불안하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환율은 급등한다. 그 나라 경제가 위험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급격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발생해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지나친 환율 상승은 경제에 큰 독이 되므로 제어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