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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칸

루이스 칸

(건축의 본질을 찾아서)

정태용, 김낙중 (지은이)
살림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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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이스 칸 (건축의 본질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공학 > 토목/건축공학
· ISBN : 9788952215239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0-11-01

책 소개

살림 지식총서.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건축가 루이스 칸의 건축 철학과 이론을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칸에 따르면 건축가는 단순히 정해진 양식과 프로그램으로 어떤 시설물을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다. 건축가는 모름지기 스스로에게 건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디자인을 전개하기 전에 사물의 존재 의지를 사유해야 한다. 루이스 칸의 건축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목차

왜 지금 칸에 주목하는가
칸이라는 건축가
위대한 건축가를 만들어 낸 삶
자연인 칸의 사랑과 인생 역정
길고 긴 수련 과정
칸의 건축 철학
칸의 건축 이론
칸 건축과 구조에 대한 접근
본격적인 칸 건축의 시작
비어 있음의 미학
도서관의 본질을 찾아서
단위 공간의 집합 논리
칸의 마지막 작품
진선미에서 찾는 칸 건축의 위대함

저자소개

정태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학사, 서울대학교·미시간 대학교·하버드 대학교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건축에 나타난 근대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받음. 역서로 『8인의 현대건축가』 『18세기 건축』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루이스 칸 건축의 구조적 표현 특성에 관한 연구」 「알토의 도서관 건축에 나타난 유형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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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개성에서 태어난 한국의 건축인이다. 2021년 현재 그는 자신이 설립한 중원건축사사무소의 고문이며, 사무소의 2대를 이어가고 있는 2세들-김선형(미시간대 건축석사), 김선우(예일대 건축석사)의 옆에서 ‘연필 깎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겸손하게 이야기한다. 경기 중·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공학사, 미국 프랫 건축대학원 건축석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공학박사 등 학업을 거쳤으며, 2015년까지 건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정년 퇴임했다. 김낙중에게 건축은 계획과 시공, 아카데미와 실무 등 분리된 것들을 통합시키는 문제와도 같았고, 경력의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부분적인 무게를 전체의 균형으로 조정해가는 일종의 미션이었다. 대학 졸업 이후, 공병 장교와 현대건설 중동 현장에서의 건설 경험을 통해 효율적 제작 과정이 빚어내는 질서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게 된다. 1985년 중원건축사사무소로 독립하여 본격적인 건축가의 길로 들어섰을 때, 20세기 후반의 건축계가 형태적 논리와 철학적 배경 등의 탐색에 지나치게 천착한다고 여겼던 그는 시공/실무에 대한 계획/아카데미적 보완이자 시대의 경향에 대한 응답으로, 자신의 이전 주제인 ‘질서의 아름다움’을 건축학적 주제인 ‘텍토닉’으로 연결시킨다. 기능, 구조, 재료 등 현실을 토대로 한 건축 요소들의 솔직함과 합리성을 드러내어 시詩적인 순간을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로서의 그의 과업이 된다. 그는 40대를, 실무와 더불어 병행한 유학 및 박사 과정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이어진 50대 이후 혹은 21세기는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로서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되돌아보면 그의 인생은 시공에서 설계로, 다시 건축가에서 교육자로, 건축 인생 안에서 크게 두어 번 옮긴 관심과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담담히 그려나가는 과정이었다. 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건축은 인간의 삶을 수용하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삶을 수용하는 공간의 구조가 투영된 형태와 이 형태를 만들고 있는 구축적 질서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건축적 진실인 동시에 미학이다.” 김낙중은 대한민국건축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의 수상과 심사위원장, 아시아건축상 ARCASIA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도시풍경 개인전〉을 비롯하여 꾸준한 회화 작업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유럽의 현대 건축』 태림출판사, 2001, 『Consistency』미국 SkewArch, 2002, 『한국현대 목조건축』 공저, 주택문화사, 2008, 『루이스 칸 - 건축의 본질을 찾아서』 살림, 2014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대표적인 건축 작업으로는 〈중원건축사옥 Ⅰ〉, 〈코리아 미로쿠 본사사옥〉, 〈중원건축사옥 Ⅱ〉, 〈압구정 CGV〉, 〈서울대학교 기숙사〉, 〈청규헌〉, 〈풀 하우스〉, <한민고 의장설계>, <한남동주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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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60센티미터가 간신히 넘는 왜소한 체구, 화상 때문에 흉터가 난 얼굴, 보잘것없는 배경을 가진 가난한 유대인 이민자의 아들, 끝없이 열심히 작업했지만 파산에 몰리고 만 건축가 루이스 칸. 그런데 그의 사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 우리는 이 건축가에게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가?
건축가 루이스 칸의 삶은 극적이었다. 그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한 화상의 기억, 그리고 평탄치 않았던 사생활을 감내해야 했다. 칸은 5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부단히도 자신만의 건축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칸은 그동안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건축가로 알려져 왔다.
사실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칸에 대해서는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만큼 칸의 생각과 건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반증이다. 그의 말이나 글은 직접적이지 않고 은유적이어서 마치 어느 경지에 다다른 철학자와 같이 느껴진다.


칸에게 있어서 ‘룸(Room)’은 단순한 의미의 ‘방’ 그 이상이다. 이미 살펴본 다른 용어도 그러했지만 칸은 보통 사용하는 단어에 자신만의 특유의 의미를 부가하였다. 칸에게 룸은 건축을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된다. 기본단위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칸은 룸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독립된 구조와 빛을 갖는 공간’을 들고 있다.
건축의 룸 개념이야말로 존재 및 본질에 대한 개념적 차원의 생각을 실제 건축으로 구현시키기 위해 칸이 사용한 실질적인 도구다. 칸은 룸을 설명한 스케치에서 “룸은 건축의 시작이다. 그것은 마음의 장소이다.”라고 규정한다.
칸의 룸 개념이 갖는 건축사적 의의는 이른바 시공간 개념에 의거한 운동감을 중시하고 구조와 공간을 분리시킨 ‘유동 공간(flowing space)’으로 대표되는 근대 건축의 공간 형식과 달리 기하학에 근거한 구조와 공간의 통합체 개념을 주장했다는 점에 있다.


킴벨 미술관의 구성 형식은 명쾌하다. 롤 케이크 모양의 단위 공간을 옆으로 3개, 앞뒤로 6개 중복하여 연결시켜 전체를 구성했다. 이 중 2개의 단위 공간을 삭제하여 앞마당으로 사용하고, 3개의 단위 공간은 지붕과 기둥만으로 이루어진 캐노피(canopy)로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15개의 단위 공간이 모인 형태가 되었고, 단위 공간의 일부를 드러내어 안마당을 두었다. 이러한 단위 공간은 앞에서 살펴본 칸의 ‘룸’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중앙의 천창에서 유입되는 자연광에 의해 구조, 공간, 빛이 일치하는 ‘룸’ 개념이 성립된다.
건물의 골격을 이루는 외벽과 기둥, 볼트 모양의 지붕, 바닥 슬래브는 모두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콘크리트 기둥과 바닥판 슬래브 및 지붕 외의 부분은 석회암의 일종인 트래버틴(travertine)으로 채워 건물 전체의 구조 체계를 명확히 보여 준다.
전체 건물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연속된 6개의 볼트 지붕이며, 지붕을 지지하는 기둥 12개가 전체 건물에 리듬감과 변화를 제공한다.
킴벨 미술관은 출입구를 2개 갖고 있다. 도로에 면하여 차량을 통해 직접 진입이 가능한 동측과 공원을 면하고 있는 서측에 각각 출입구가 있다. 대지가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기 때문에 동측 입구는 지하 1층에 면한다. 전시실이 1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측 출입자는 관람을 위해서 한 개 층을 올라가야 한다. 비록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서측의 출입구는 공원에 면하여 훨씬 여유가 있으며 앞마당과 캐노피를 두어 입구임을 강조한다. 서측 출입구를 통해 로비에 들어서면 좌우측에 전시실이 나타난다. 특히 좌측 전시실은 밝은 중정을 갖고 있어 관람자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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