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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고 읽는 한자

쓰지 않고 읽는 한자

(재미있는 유래로 배우는 한자 이야기,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이기훈 (지은이)
살림Friends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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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고 읽는 한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쓰지 않고 읽는 한자 (재미있는 유래로 배우는 한자 이야기,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221740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2-02-27

책 소개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고대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통해 한자의 숨은 뜻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그 과정에서 살아 있는 문화와 전통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활용단어'를 통해 해당 한자에 관한 오늘날의 쓰임새를 눈에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고안했고, 글과 말로 설명하기에 미흡한 내용은 화려한 사진을 곁들여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목차

제1부 天(하늘)
제1장 하늘의 신
제2장 하늘의 대리인, 왕
제3장 뿔을 쓴 귀족들
제4장 쌀, 술, 고기, 피가 있는 제사
제5장 제사에 바쳐진 동물들
제6장 신의 뜻을 말하는 옥, 청동, 뼈
제7장 해와 별에서 온 사람들

제2부 人(사람)
제1장 다양한 사람들
제2장 여러 모습으로 비유된 가족들
제3장 신체 부위
제4장 겸손의 표현
제5장 집과 음식, 그리고 옷
제6장 여러 가지 노동
제7장 생활 속 동작들
제8장 길과 성이 있는 마을
제9장 학문과 과학
제10장 음악과 유희
제11장 전쟁의 시작과 끝
제12장 조개 돈과 매매
제13장 여러 가지 연장
제14장 죽음과 슬픔

제3부 地(땅)
제1장 구름이 비가 되어
제2장 경계가 있는 밭
제3장 주변 동물들
제4장 동물 사냥
제5장 새싹에서 나무까지
제6장 곡식

저자소개

이기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 북경어언대 고대중외교류전공 석사 『동이 한국사』 및 『우리 한자 808』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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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 동아시아 왕들은 거리를 행진할 때 신하들로 하여금 커다란 도끼를 들고 따르게 하곤 했습니다. 이 풍습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오래된 한자(갑골문)에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成, 이룰 성)이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이 글자는 날이 큰 도끼를 의미하는 (戊, 창 무)와 성(城) 또는 나라를 의미하는 부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도끼를 들고 국가를 지키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끼와 국가가 만나 왜 ‘이루다, 성취하다’라는 의미가 됐을까요? 원래 이 글자는 BC 1600년경 상나라를 세운 ‘湯(탕)’ 임금을 일컫는 고유명사로 쓰였다고 합니다. 成湯(성탕)으로도 불리는 탕 임금은 중국의 최초 왕조인 하나라를 물리치고 새 ‘나라’를 ‘이룩한’ 위대한 왕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가 왕권을 상징하는 ‘큰 도끼’와 국가를 상징하는 ‘성(城)’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 (成)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일을 해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삿말 ‘안녕하세요!’에서 ‘안’은 편안함을 뜻합니다. 그럼 ‘녕’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寧, 편안할 령?녕?영) 글자는 집을 의미하는 (?, 갓머리)와 그 안에 제사용 그릇인 (豆, 제기 두), 그리고 그 그릇을 받치고 있는 신주 모양의 나무 또는 신을 모시는 선반인 (?, 공교할 교)가 있습니다. 어떤 글자는 이 신주(선반) 없이 그냥 (?, 편안할 녕)이라고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집 안 깊숙이 그릇이 있는 곳, 즉 부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밭을 갈고 농작물을 심고 나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잡초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당시엔 모내기가 없었기 때문에 밭에 그냥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잡초 반 작물 반이라 할 정도로 잡초가 많이 우거졌겠지요. (無, 없을 무) 글자는 ‘춤추다’라는 뜻의 글자인 舞(춤출 무)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두 팔을 벌리고 손으로 무엇인가를 잡고 있는 모습인데, 두 손으로 한가득 잡고 있는 것이 마치 꽃이 필 정도로 다 자란 식물을 뿌리째 뽑은 것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잡초를 다 뽑아 밭에 잡초가 ‘없으면(無)’ 농부의 마음은 보람과 환희에 넘쳤을 것입니다. 이 글자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글자 중에는 ‘손에 쥐다(撫, 어루만질 무)’라는 뜻을 가진 글자와 ‘잡초로 우거지다(蕪, 거칠 무)’라는 의미를 갖는 글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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