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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중국의 문화코드

[큰글자] 중국의 문화코드

강진석 (지은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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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중국의 문화코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 중국의 문화코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221186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10-15

책 소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27권. 중국인들이 스스로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그들의 이중성, 사유방식, 중화의식 등에 관한 코드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인에게 다가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 있다.

목차

문화코드로 읽는 21세기 현대 중국
문화코드로 들여다 본 중국의 세계
중국문명의 형성 배경과 중화의식의 태동
중국문화의 다양한 유형
중국인의 이중적 문화코드
중국인의 사유방식
중국인의 전통적 가치관

저자소개

강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중국어과와 철학과를 졸업했다. 중국 북경대학에서 진래 교수의 지도 아래 「주자체용론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대학 중국외교통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중국학회, 중국학연구회, 중국현대철학연구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중국철학의 이해’, ‘중국정치사상사’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체용철학』, 『중국의 문화코드』, 『중화전통과 현대중국』(공저), 『현대신유학과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공저), 『주자학의 형성과 전개』(공저), 『중국 속의 중국: G2 시대』(공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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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의 고대 문헌 속에서 등장하는 ‘文化’는 ‘文’과 ‘化’가 서로 결합되기 이전에 이미 독자적인 어원체계를 지니고 있었다. 여러 색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문양을 연출한다는 의미의 ‘文’은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언어문자의 상징 부호로 인식되거나 윤리행위적인 측면에서 수식이나 인위적 수양의 의미를 띠게 되었고, 이로부터 더욱 추상화되어 ‘미(美)’ ‘선(善)’ ‘덕행(德行)’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化’ 또한 독자적인 의미를 가지고 발전되었는데, ‘化’는 본래 ‘변화하다’ ‘생성하다’ ‘조화하다’ 등의 뜻을 함축한 동사적 의미로 쓰였다. 사물의 형태나 성질의 변화를 의미하던 ‘化’는 점차 가르침을 통한 교화나 선한 행위를 통한 감화 등의 의미로 발전되었다.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했던 ‘한족’들은 이러한 유목민족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한족들은 자신들의 힘이 약할 때는 성을 쌓고 방어했으며, 힘이 강성할 때에는 서부와 북부 지방을 향한 정벌을 감행했다. 한무제 때 10만 대군을 이끌고 흉노를 정벌한 역사나 명 성조 때의 북벌 등은 그 실례이다. 그러나 한족은 결국 유목민족의 생활 터전을 침범하기보다는 그들과의 경계선을 공고히 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하여 만리장성을 쌓았다. 명나라 때 다시 건축된 장성(長城)의 경계선을 보면 대체로 강우량 400mm를 기준으로 하여 건축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성’은 유목문명과 농경문명을 가로지르는 상징적 경계선이 되었으며, 한족의 입장에서는 흉악하기 이를 데 없는 유목민족들로부터 자신들의 생존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어선이었다.


중국의 사상을 논하는 학자들은 공자와 맹자의 도덕 정신이 중국의 농경문화 속에서 형성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생겨났다고 말한다. 중국인들은 해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천지의 순환과 그 정직성을 보면서 인간의 마음에도 천지의 본성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천지는 개발의 대상이기에 앞서 인간의 가치를 일깨워 준 도덕의 원천이었던 것이다. 오늘날 중국의 대도시에는 자기 부상 열차가 달리고 있고, IT 산업이 거대한 물결이 되어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농력(農曆)으로 설을 쇠고, 고전을 통해서 과거 성현의 이야기를 배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도덕적인 손상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인들을 보면 그들의 마음속에 공맹의 도덕 정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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