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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괴테의 문장들

초역, 괴테의 문장들

(200년이 지나도 심장을 뛰게 하는)

민유하 (지은이)
리프레시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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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괴테의 문장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역, 괴테의 문장들 (200년이 지나도 심장을 뛰게 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53176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6-02-14

책 소개

200년 전 괴테의 문장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었다. 행정가이자 과학자, 예술가였던 그의 삶에서 길어 올린 문장 120개를 엄선했다.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가라’ 같은 말들이 관계와 실패, 성장의 순간에 나침반이 된다.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200년 전 괴테가 남긴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책이다. 괴테는 대문호로만 불리지만, 사실 그는 작가라는 한 이름으로 가두기엔 너무 거대한 인물이었다. 그는 한 나라의 행정을 책임졌던 재상이었고, 자연의 구조를 집요하게 탐구하던 과학자였으며, 색채를 연구하던 예술가였다. 또한 평생 사랑을 놓지 않았던 로맨티스트였고, 끝없이 자신을 시험하며 성장한 모험가였다. 그의 문장들이 200년을 넘어 지금도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책상머리에서 나온 공허한 이론이 아니라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살아낸 '삶의 육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길을 잃기 쉬운 시대를 살고 있다.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잘' 살고 있는지 확신이 없을 때, 관계에 지쳐 마음의 문을 닫고 싶을 때, 실패가 두려워 첫발을 떼지 못할 때, 우리는 나침반이 되어줄 단단한 목소리를 필요로 한다. 이때 괴테는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가라." "감정은 느끼는 것이고, 사랑은 행하는 것이다." "너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괴테의 말 가운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붙잡아야 할 문장 120개를 엄선해 엮은 것이다.
'초역'이라는 방식은 단순한 명언 수집이 아니다. 괴테의 문장을 독일어 원문 그대로 소개한 뒤, 지금 우리의 삶과 감정에 닿는 문장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특히 이번 책은 괴테 시대의 표기법을 따른 독일어 원문을 함께 실어, 독일어를 모르더라도 그 호흡과 에너지를 눈으로, 그리고 입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각 문장 뒤에는 현대인의 언어로 다시 쓴 Editor's Note를 덧붙여, 괴테의 지혜가 박제된 문장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살아있는 조언'으로 다가오게 했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첫 장은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이다.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남의 삶을 흉내 내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경외하는 태도를 다룬다. 두 번째 장은 '일과 성취'의 장이다. 괴테의 삶을 관통한 리듬, 즉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나아가는 자세를 중심으로,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삶을 바꾸는 법을 전한다. 세 번째 장은 '관계와 사랑'에 대한 통찰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위라는 말, 인간은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 듣는다는 말, 그리고 가까운 사람부터 존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관계의 본질을 다시 세우게 한다. 네 번째 장은 '고난과 회복'이다. 괴테는 어둠 속에서 별을 보는 법을 가르친다. 고통과 시련을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증거로 받아들이는 힘이 이 장에 담겨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장은 '지혜와 통찰'이다. 자연처럼 유유히 흐르는 삶, 채움보다 비움, 늙음이라는 예술, 그리고 결국 오늘을 사랑하는 태도까지, 인생 후반을 단단하게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삶이 조급해질수록 더 깊은 호흡을 되찾게 해주는 책이다. 빠르게 답을 찾으려는 시대에, 괴테는 오히려 속도를 낮추라고 말한다. 대신 멈추지 말라고 말한다. 그 단단한 리듬이야말로 삶을 지탱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도 된다. 마음이 소란한 날, 누군가의 단단한 응원이 필요한 날,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좋다. 우연히 마주친 한 문장이 당신의 흔들리는 어깨를 붙잡고, 흐릿했던 시야를 맑게 닦아줄 것이다. 부디 이 책에서 당신의 삶을 지탱해 줄 단 한 문장을 만나기를 바란다.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남긴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책이다.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라, 괴테의 말이 지금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묻고 답하는 책이다. 속도와 성과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 이 책은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라는 괴테의 리듬을 통해 삶을 다시 세우는 법을 보여준다.
이 책은 괴테의 문장을 독일어 원문과 번역, 그리고 해설의 세 겹으로 풀어낸다. 괴테가 직접 남긴 문장을 원문 그대로 소개하고, 그 의미를 번역한 뒤, 현대인의 고민과 감정에 닿도록 '초역'의 언어로 다시 썼다. 그 말들은 때로는 마음을 붙잡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바꾼다.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비로소 알게 된다", "태초에 행위가 있었다",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는 자만이 누릴 자격이 있다"와 같은 문장들은 짧지만 단단하다.
괴테의 문장들이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그것이 관념이 아니라 삶의 경험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작가였지만 동시에 정치가였고, 과학자였으며, 예술가였다. 사랑했고, 방황했고, 실패했으며, 끝내 성장했다. 그의 문장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실제로 통과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온도와 밀도가 있다. 그래서 괴테의 말은 시대를 넘어 오늘의 독자에게도 '정답'이 아니라 '용기'를 준다.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철학서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하지만 삶을 돌아보게 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조용히 나를 붙잡게 하는 힘이 있다. 관계에 지쳐 마음이 닳아 있을 때,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미룰 때,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잃어갈 때, 이 책은 한 문장으로 삶의 중심을 되찾게 한다. 괴테의 문장은 소란한 위로가 아니라, 조용한 확신으로 다가온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은 많지 않다. 오래 남는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괴테가 남긴 방대한 저작 속에서 오늘 우리가 꼭 붙잡아야 할 문장 120개를 골라, 다시 묻고, 다시 썼다. 흔들리는 시대에 단단한 삶의 리듬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200년을 건너온 괴테의 조용한 목소리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삶을 지탱해 줄 단 한 문장을 찾아서 (005)

1장.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 (자존과 태도)
자기 극복의 자유 (014) · 최고를 향한 태도 (016) · 고요 속의 재능 (018) 평판에 휘둘리지 않기 (020) · 무엇이 될 것인가 (022) · 자유라는 착각 (024) 자기 신뢰의 시작 (026) · 듣는다는 교양 (028) 날마다 얻는 자유 (030) 나를 경외하는 마음 (032) · 겸손의 알맹이 (034) · 본연으로 사는 법 (036) 스스로 돕는 힘 (038) · 겉치장의 허무 (040) · 느낌의 진실 (042) 열정의 날개 (044) · 고독이 주는 영감 (046) · 기분을 다스리는 힘 (048) 관계라는 거울 (050) · 이해의 한계 (052) · 발아래의 무한함 (054) 다 이루었다는 착각 (056) 우아한 도피 (058) · 행운의 태도 (060)

2장. 망설임 없이, 서두름 없이 (일과 성취)
쉼 없이 나아가기 (064) · 상황을 바꾸는 힘 (066) · 의지에서 실행으로 (068) 시련에 맞서는 자세 (070) · 인생을 짓는 기술 (072) 행동이 먼저다 (074) 생각과 실천의 간극 (076) · 눈앞을 보는 지혜 (078) · 방황의 증거 (080) 작은 일의 위대함 (082) · 한계를 끌어안는 힘 (084) · 용기 있는 실수 (086) 질서의 문제 (088) · 밤의 용도 (090) · 합쳐서 이끌어라 (092) 집중의 속도 (094) · 속도보다 방향 (096) · 행동이 의심을 지운다 (098) 실천하는 지식 (100) · 최고를 향한 기준 (102) · 의무를 다하는 위대함 (104) 기록의 힘 (106) 폭풍 뒤의 무지개 (108) · 날마다 새로워지기 (110)

3장. 서로의 궤도를 존중하는 마음 (관계와 사랑)
사랑해야 알 수 있다 (114) · 각자의 렌즈 (116) · 증오의 불씨 (118) 좋은 사람 곁의 온기 (120) · 황량함을 가꾸다 (122) · 적에게서 배우기 (124) 지배로서의 사랑 (126) · 허물을 덮는 지혜 (128) · 인간의 세 가지 조건 (130) 나이마다 다른 사랑 (132) · 우정의 숙성 (134) · 보여주는 힘 (136) 비판보다 응원 (138) · 무엇을 사랑하는가 (140) · 질투는 열등감이다 (142) 오해가 관계를 망친다 (144) 가까운 사람부터 (146) · 같은 곳을 보다 (148) 이해의 난이도 (150) · 가치를 나누는 기쁨 (152) · 깨지기 쉬운 신뢰 (154) 감사의 기준 (156) · 말의 초상 (158) · 조화의 시작 (160)

4장. 어둠 속에서 별을 보는 시간 (고난과 회복)
고통은 신의 사랑 (164) · 눈물 젖은 빵 (166) · 변화의 진실 (168) 그림자가 짙을수록 (170) · 죽어서 다시 태어나라 (172) · 즐김과 견딤 (174)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온다 (176) · 시련의 망치 (178) 희망의 본성 (180) 가장 어두운 순간 (182) · 넘어진 김에 줍기 (184) 고통이 주는 지혜 (186) 불가능은 없다 (188) · 두려움이 진짜 죽음이다 (190) · 주저하면 돕지 않는다 (192) 목표와 고난의 크기 (194) · 흔들림의 증거 (196) · 폭풍 속의 노래 (198) 후회는 시간 낭비 (200) · 슬프면 일하라 (202) · 용기를 잃으면 끝이다 (204) 어둠 속에 빛나는 별 (206) · 인내의 열매 (208) · 상처를 별로 만들어라 (210)

5장. 자연처럼 유유히 흐르는 삶 (지혜와 통찰)
자연은 장난치지 않는다 (214) · 늙음은 예술이다 (216) · 죽음은 변화일 뿐 (218) 젊음은 선물, 늙음은 작품 (220) · 모든 순간이 축복이다 (222) · 진리는 단순하다 (224) 숨 쉬듯 자연스럽게 (226) 세상은 거대한 비밀 (228) · 채움보다 비움 (230) 두 개의 나 (232) 절제의 풍요 (234) · 꿈은 다른 모습으로 온다 (236) 모든 것에서 기적을 (238) · 나이 듦은 성숙이다 (240) ·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242) 오늘을 사랑하라 (244) · 행복은 가까이에 (246) · 씨앗 속에 미래가 있다 (248) 침묵의 지혜 (250) ·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52) · 디테일의 신 (254) 자연으로 돌아가기 (256) · 더 많은 빛을 (258) · 인생에 감사하노라 (260)

저자소개

민유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았다. 한국과 동양 사상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고전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이 책은 그 물음을 따라 고전의 언어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풀어낸 시도다.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전하는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말보다 태도가 중요해진 시대에 고전의 말들이 어떤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 별처럼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저마다 자기 몫의 짐을 중심으로 돌아라."
Wie das Gestirn, ohne Hast, aber ohne Rast, Drehe sich jeder um die eigne Last.
- 시집 《온순한 크세니엔 (Zahme Xenien)》 중

[Editor's Note] ??
괴테는 83년의 생애 동안 작가, 정치가, 과학자로서 믿기 힘들만큼 방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물을 때마다, 그는 밤하늘을 가리키며 이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일을 할 때 두 가지 함정에 빠집니다. 하나는 조급함입니다. 성과를 빨리 내고 싶어 허둥대다 제풀에 지쳐버립니다. 다른 하나는 멈춤입니다. 조금만 힘들면 게으름을 피우거나 포기해 버립니다.
괴테는 별을 스승으로 삼으라고 말합니다. 별들은 추월하려고 속도를 높이지 않고, 아무도 안 본다고 해서 멈추지도 않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중력과 궤도에 맞춰, 자기 몫의 무게를 안고 묵묵히 자전할 뿐입니다.
성취는 폭발적인 속도전이 아니라, 끊기지 않는 리듬에서 나옵니다. 아주 멈추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별처럼 담담하게, 당신의 궤도를 지키십시오.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 한다.
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 한다."
Es ist nicht genug, zu wissen, man muß auch anwenden;
es ist nicht genug, zu wollen, man muß auch tun..
-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중

[Editor's Note] ??
이 문장은 나이키의 슬로건("Just Do It")보다 200년 앞선 괴테의 실행 선언문입니다.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오는 이 아포리즘은 생각만 많고 행동이 굼뜬 지식인들의 급소를 찌릅니다.
괴테는 두 가지 함정을 지적합니다. 첫째는 '아는 것'의 함정입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 무언가 이뤘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원하는 것'의 함정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는 것만으로 꿈에 다가갔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적용 없는 지식은 뇌 속의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고, 실행 없는 소망은 공허한 망상일 뿐입니다. 혹시 완벽한 준비를 핑계로 시작을 미루고 있지는 않나요? 괴테는 말합니다. "계획표를 찢고 당장 손발을 움직이라" 변화는 오직 '하는 것'에서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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