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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1

(부익부 빈익빈)

김탁환 (지은이)
살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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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뱅크 1 (부익부 빈익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222360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3-03-20

책 소개

세기말부터 20세기초를 배경으로 한국 자본주의의 시초인 은행의 탄생을 그린 김탁환의 장편소설. 자료수집부터 구성, 집필까지 6년의 시간이 걸린 작품으로 돈과 은행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 배신과 복수의 여정이 펼쳐진다.

목차

여는 말

제1부 타오르는 돈
제1장 결의형제
제2장 담보보다 중한 것
제3장 운명을 바꾸기 위하여
제4장 양날의 검
제5장 죽음의 바다
제6장 아홉수
제7장 시장에서 생긴 일
제8장 복수의 불바람

제2부 바야흐로 인천시대
제1장 부두 노동자
제2장 첫 승부
제3장 은행과 다른 악마
제4장 대불호텔의 밤
제5장 사모하는 마음
제6장 용쟁호투
제7장 까마귀는 날고 배는 떨어지고
제8장 합종연횡
제9장 역전
제10장 재회
제11장 때 이른 파국
제12장 투옥

저자소개

김탁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과 민담 그리고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첫 역사소설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10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역사추리소설 ‘백탑파 시리즈’를 시작했고, <허균, 최후의 19일>, <나, 황진이>, <리심> 등을 완성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2009년 여름 대학을 떠났다. 이후 많은 반향을 일으킨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살아야겠다>를 발표하였다. 장편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쓰며 판소리에 매혹되었고, 소리꾼 최용석과 ‘창작집단 싸목싸목’을 결성하였다. 지금까지 <참 좋았더라>를 비롯 32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과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엄마의 골목> 등 다수의 에세이와 논픽션도 출간했다.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허균, 최후의 19일>이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열녀문의 비밀>, <노서아 가비>, <조선마술사>, <대장 김창수>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2020년 겨울, 그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글을 쓰고 논밭을 일구는 틈틈이 이야기학교와 생태책방과 마을영화제까지 공동체 활동도 함께 꾸려가며 마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2023년 곡성에서 구상하고 집필한 대하소설 <사랑과 혁명>을 출간하였고, 3년간 전국 곳곳 이중섭의 발자취를 따라 집필한 소설 <참 좋았더라>를 썼다. <참 좋았더라> 속에 담지 못한 백석과 이중섭의 이야기를 번외편 <내 사람을 생각한다>에 담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러니 더욱 뭉쳐야지. 조선을 집어삼킬 어마어마한 파도가 왜바람을 타고 밀려들 걸세. 멍하니 있다간 마냥 휩쓸려 목숨을 잃을지도 몰라. 일본이 그동안 한 짓은 괘씸하지만, 세상 형편을 살피지 않고 나 몰라라 등을 돌리는 건 더 어리석어. 지금도 너무 늦지나 않았는지 걱정이라네. 이왕 나라 밖 장사꾼들과 섞여 겨뤄야 한다면 한판 제대로 맞싸움을 붙어야 나중에 억울하진 않지. 아니 그런가?”


장훈은 어린 아들에게 두 가지를 가르쳤다.
하나는 셈법. 세상만사를 숫자로 옮겨 이해득실을 짚지 못하면 장사꾼 자격이 없다. 철호는 글자보다 먼저 셈법을 익혔다.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느라 하루가 가고 한 달이 가고 한 철이 갔다.
또 하나는 등산. 모름지기 장사꾼은 다리가 튼튼하고 걸음이 날래야 한다. 장훈은 송상 중에도 손꼽힐 만큼 걸음이 빨랐다. 보부상 걸음으로 꼬박 보름이 걸리는 포구도 엿새나 이레면 충분했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지만 친구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평판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친구를 박대했다는 풍문이 돌면 송상 전체가 널 손가락질할 게다. 나라면 친구가 담보 없이 왔다 해도 그가 원하는 돈을 해줬을 게다. 돈이 없으면 친구는 회생할 마지막 기회조차 잡지 못하니까. 그의 몰락이 영원히 내 탓으로 낙인찍힐지도 몰라. 넌 돈을 주고 평판을 얻는 게다. 처참하게 망해가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평판. 그거면 족해. 철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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