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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림 오페라

수프림 오페라

김도윤 (지은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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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림 오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프림 오페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뮤지컬/오페라
· ISBN : 9788952230478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4-12-29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505권.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나비부인」처럼 오페라를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한 작품과 「오르페오」, 「탄호이저」, 「니벨룽의 반지」처럼 오페라의 역사에 획을 긋는 작품 등 주요 오페라 열다섯 편을 소개한다.

목차

오페라에 대하여
초기 오페라,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밤의 여왕과 왕자의 대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디즈니와는 또 다른 신데렐라,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순수함 때문에 미쳐버린 소녀,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오페라 속 노래 경연대회, 바그너의 「탄호이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 이야기,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우리가 알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데?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반지의 제왕이 오페라 무대에,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이집트에서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 베르디의 「아이다」
정열적으로 사랑하는 집시 여인, 비제의 「카르멘」
엇갈린 남녀의 사랑 그리고 비극,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소녀 팜므파탈, 마스네의 「마농」
욕망과 성결의 갈등, 과연 그 결말은? 마스네의 「타이스」
인간과 요정의 슬픈 사랑,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나비가 전해주는 슬픈 사랑의 날갯짓, 푸치니의 「나비부인」
오페라의 현재와 미래

저자소개

김도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후, 2017년 아이오와대학교의 국제 창작 프로그램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에 참가하였다.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등 오페라, 클래식 공연 영상과 음반 번역을 하였으며, 저서로는 살림 지식 총서의 《에로스의 예술 발레 440 》 《셰익스피어 그리고 인간 444 》 《수프림 오페라 505 》가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오페라발굴 지원 사업에서 대본 《반달 설아》(2016년), 《세이렌》 (2020년) 이 선정되었다. 장편 소설 《배니시드》로 소설가로서의 한 발짝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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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기 오페라는 16세기 말경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피렌체의 귀족 예술 애호가 모임인 ‘카메라타’의 회원이었던 페리(Jacopo Peri, 1561~1633)는 「다프네(Dafne)」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오페라의 시초였다. 하지만 「다프네」는 대부분 사라졌고 이후에 만들어진 「에우리디체(Euridice)」는 작품 전체가 남아 있다.
형식을 갖춘 최초의 오페라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L’Orfeo)」다. 학자들은 각자의 판단 기준에 따라 「다프네」 「에우리디체」 「오르페오」 중 하나를 최초의 오페라로 꼽는다.


오페라 「라 체네렌톨라」는 로시니가 만든 오페라판 신데렐라다. 신데렐라는 원작자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르며, 세계 여러 국가에 비슷한 종류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전도 신데렐라와 비슷하다. 프랑스의 작가 페로(Charles Perrault) 역시 신데렐라를 소재로 한 동화 『상드리옹(Cendrillon)』을 썼는데, 이 작품을 작곡가 로시니가 대본가 페레티(Jacopo Ferretti)와 협의해 각색함으로써 오페라를 완성시켰다. 「라 체네렌톨라」는 친숙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제 막 오페라를 접하는 단계라면 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전 오페라들은 ‘번호 오페라’라는 형식으로 레치타티보, 솔로, 이중창, 합창 등의 형식을 띤 음악으로 구성되어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바그너는 이러한 기존의 형식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혁신을 추구했다. 그가 추구한 혁신적인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로 ‘무한 선율’과 ‘유도동기(라이트모티프 Leitmotiv)’가 꼽힌다.

무한 선율
오페라에 음악도 중요하지만 연극적?문학적 요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바그너는,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울려 퍼지는 오페라 관람 방식을 과감히 바꾸었다. 연극을 보거나 영화를 볼 때 중간에 누군가에 의해서 잠시 멈추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다시 관람을 시작해도 극의 흐름을 놓치기 쉽다. 이런 맹점이 오페라 관람에도 적용된다고 여긴 바그너는 묘안을 내놓는데, 그것이 바로 ‘무한선율’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미래의 음악』에서 무한선율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무한선율이란, 말 그대로 음악을 끊지 않고 연주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관객은 처음부터 극이 끝날 때까지, 또는 한 막이 끝날 때까지 박수를 칠 수 없고 극에 대한 긴장도나 집중도가 높아진다. 가수들 역시 박수가 잦아들길 기다렸다가 다음 노래를 불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정해둔 시간 안에 공연을 마칠 확률이 높다.
바그너의 과감한 음악적 시도는 당대에 많은 논란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의 시도는 미래지향적인 것이었고, 이제 우리는 바그너의 오페라를 하나의 유형, 하나의 장르로 생각할 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바그너는 오페라가 오락거리가 아닌, 진지한 문학성을 내포한 공연 양식으로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탄호이저」는 바그너의 무한 선율에 대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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