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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오디션

눈물의 오디션

한영미 (지은이), 박현주 (그림)
살림어린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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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오디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물의 오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2236166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7-05-02

책 소개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0권. 피하고만 싶은 ‘경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창작 동화다. 전작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한영미 작가가 이번에는 독자들의 일상에 도사리고 있으며 피해 갈 수 없는 ‘경쟁’을 주제로 돌아왔다.

목차

점수표 11
끊을 거야 24
망고 맛 사탕 36
그래, 너희나 해라 48
스피드 퀴즈 58
나는 떠돌이야 69
“My Lady!” 83
오디션 울렁증 94
준희는 대형 할인 마트 106
할머니, 가지 마 118
기저귀를 차고서라도 128
스타와 매니저 140

저자소개

한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정문리라는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들려주신 옛날이야기 덕분에 문학에 눈떠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눈높이아동문학대전과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회 주니어김영사어린이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메뚜기 악플러》 《낙서 독립운동》 《나뭇잎 성의 성주》 《부엉이 방구통》 《동지야, 가자!》 《나는 슈갈이다》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동생을 반품해 드립니다!》 《친구를 바꿔 드립니다!》 《숲속펜션의 비밀》 《파랑새 시인, 한하운》 등의 동화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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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릴 때는 하루 종일 종이 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만들고 그리는 것이 좋아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습니다.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림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 《비밀이야》 《이까짓 거!》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이 있고 《나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지퍼백 아이》 《우리 반 싸움대장》 《스으읍 스읍 잠 먹는 귀신》 《제주 소녀 수선화》 《외동을 위한 메뉴얼》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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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 장으뜸 우리 반 아니냐?”
누군가 내 이름을 들먹였다. 얼굴이 훅 뜨거워졌다.
“설마. 동명이인이겠지.”
이야기를 주고받는 아이는 현영이와 혜진이다. 나는 현영이가 혜진이 말을 믿어 주기를 속으로 빌었다.
“흔한 이름도 아니고, 얜 딱 걔다.”
현영이는 고집스럽게도 자기 짐작을 굽히지 않았다.
“장으뜸 진짜 대박!”
다음 말은 뻔했다.
“공부 짱 못한다, 헐!”


“할머니, 나 독서 교실 끊을게.”
나는 연습 삼아 말해 보았다. 이 말을 들었을 때 할머니는 뭐라고 할까?
“또?”
대번에 이렇게 소리 지르겠지. 안 그래도 나 때문에 걱정하는 눈치던데.
며칠 전에 할머니, 엄마, 아빠가 대화하는 것을 들었다. 밤중에 세 사람이 곧잘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은 외삼촌 이야기다. 외삼촌 이야기만 했다 하면 세 사람은 흥분해서 자연히 목소리가 커진다. 그래서 내 방에서도 말소리가 다 들리게 되는데, 외삼촌에 대한 이야기 끝에 간혹 내 이야기가 꼬리처럼 붙곤 했다. 이번에는 내가 학원을 못 다니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였다. 세 사람은 왕따, 사회성 부족, 시험 공포증 같은 말을 하며 으뜸이도 걱정이네, 하고 마무리했다. 나는 세 가지 중에서 나를 가장 잘 설명한 말은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걱정이네.’ 이 말이 가슴에 남았다. 내가 학원을 길게 못 다니는 것이 가족이 걱정할 만한 일인가. 그게 걱정이면 독서 교실 끊는다는 말을 어떻게 하나. 나는 그게 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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