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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강병균 (지은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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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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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2236227
· 쪽수 : 696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과학이 숨막히는 속도로 놀랍게 발달해왔는데도, 그리고 지금도 발달하고 있는데도 과거의 환망공상(환망공상幻想·妄想·空想·想像)에 집착하는 종교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비판한 책이다. 그러나 저자 강병균은 환망공상 그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목차

서문 9

진화론과 종교
한탕주의 21|자궁子宮은 영웅 지그프리트의 대웅전大雄殿 27|해마 수컷의 임신 40|최후의 수단 44|이복형제 펠리컨 51|뻐꾸기의 탁란 대한민국 최대 종교는 무속 57|홍길동의 옥수수 뛰어넘기와 점오점수 62|일체중생실유소성一切衆生悉有?性 68|자타카 티라노사우루스경經 74|핵무기로 무장한 신중단의 호법신장: 히치콕 신중탱화 79|강간强姦과 코카콜라 83

과학과 불교
불교의 우주관과 280억 개의 천국과 1,360억 개의 지옥 95|지옥, 그 어처구니없는 협박 107|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하늘나라와 지옥 117|환상팔과 영혼, 환상통과 지옥 122|인류 최초의 업이론 검증 실험 124|상대성이론 다중우주 중음신 128|지구의 중음신은 태양계에만 환생 136|기도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140|자뇌성가 임의의 각의 3등분과 영구동력기관 142|자뇌성가自腦成家 임의의 각의 3등분과 영구동력기관 142|인식 지평선 145

물고기와 깨달음
붕어의 깨달음 153|서유구와 파블로프 159|다정 김규현의 황금물고기 160|고래와 여래장과 무아사상 165

극락은 어디에
서방정토는 어디 있는가 171|아미타불의 신도시 신행성 173|극락까지 거리 187|눈빛만 교환해도 애가 생긴다: 불경의 환상적인 잉태 189

도道와 술術
벽오금학도碧梧金鶴圖 197|도고마성道高魔盛 201|도道 다르크 신민주 205|축지법 211|재래식 화장실과 도道와 술術 215|상한 음식 219|무정설법과 소동파의 오도悟道 221|일수사견一水四見 224|순자: 허일이정 위지대청명虛一而靜 謂之大淸明 226|안수등정安樹藤井 230|항아리와 깨달음 233|모습과 음성을 넘어서 235

진화론과 시경
진화론과 시경; 야유사균 241|일부일처 새, 일부다처 새 248|레스트리스 침팬지와 종교적 수행 253|레스트리스restless 침팬지와 종교적 수행 253|아름다움과 대칭성 258|비대칭성 262|세렝게티 초원은 불의가 판치는 곳인가 265|우린 서로 부러워요 268|타심통他心通과 산통産痛 271|생존을 한 자아에 담지 마라 275

사랑의 기원
사랑의 극한 281|분리와 환희 291|사랑의 기원 294|사랑 그 숨겨진 이유 「고린도전서」 297|멋모르고 유지된 인류 299|부지깽이와 황금률 303|등산 306|침팬지의 미의식과 인간의 미의식 308|미러 셀과 대자비심 309|관세음보살과 알피니즘 313|뿌리 깊은 지혜, 샘이 깊은 자비 320|군집생물 322|돈과 사랑 326|남녀 수명차이와 종교의 기원 329|반품과 환불이 가능한 사랑 332

종교와 파생상품
종교는 파생상품 337|종교상해보험 및 종교복용 부작용 주의문 344|파스칼의 웨이저도박와 사후死後보험 353|블랙스완: 걸려면 제대로 걸어라 355|파생세계 359|파생세계 II 362

심리학과 종교
법정 스님 상좌의 미라가 된 고추 367|동종요법 370|오병이어 기적과 동종요법 기도 372|생전의 행복은 사후에 결정되는가 375|제철 과일과 제철 인생 380|하마터면 교주가 될 뻔한 사연 385|기억상실형벌과 윤회 391|전생 기억 진화 395|유심윤회唯心輪回 407|단멸론 410|친절한 돌팔이와 불친절한 돌팔이 415|사이코패스와 요가성자 419|안톤 신드롬 425|자폐신autistic god 433|허깨비는 허깨비로 처리하라 436|공업 술주정뱅이 주인의 폭음에 낙담한 별업 간의 노래 441|꿈은 왜 엉뚱한 그림들로 이루어지는가 445|기도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달래는 것이다 452|고통으로 인하여 인간이 존재하고 보살이 존재한다 472|명가명 비상명, 도가도 비상도 476|관성의 법칙과 조삼모사 481|종교의 근간根幹 491

깨달음 그 이후
부처님과 아라한들은 왜 깨달은 뒤에도 선정을 닦았는가 497|습習의 무서움 503|허운 스님의 고통 507|금강경과 치매 511|무위법과 신의 은총캘비니즘 515|치타의 아름다움과 신新백골관 519|깨달음의 뫼비우스띠 526

연기장 인과장 벡터장 마음 의식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환상: 101마리 원숭이 531|인과장과 연기장 539|인과장과 연기장과 중력장: 시차 541|이사무애·사사무애와 벡터장 545|마음은 하나인가, 아니면 여럿인가 549|의식이란 무엇인가 553|다윈과 부처님 556|돈, 무아론, 돈즉시공 공즉시돈, 돈즉시색 색즉시돈, 돈즉시물 물즉시돈 566

환망공상과 모순
환망공상은 멘탈 푸드mental food 573|환망공상은 멘탈 푸드mental food II 580|경주남산의 희귀한 화석 584|이외수 그 환망공상의 정수 589|청화 스님의 스승 금타 화상의 망상 595|마지막 신선 우학도인 권필진의 망상 606|대행 스님의 비행접시는 도솔천에서 날아오는가 612|종교적 천재들의 어처구니없는 무지와 그 무지를 숭배하는 추종자들 619|서암의 천지가 개벽해도 소멸되지 않는 영원한 존재인 ‘지켜보는 놈’ 불생불멸不生不滅하고 항상 현존목전現存目前하는 ‘그놈’ 626|계룡산 신도안의 옥황상제들의 모임 639|이 땅은 우리 땅이 아니다 642|천지여아동근天地與我同根 650|창우주기創宇宙記: 더 없이 높은 신 나 니르사 메텔라이노돌롱 653|가능 신可能 神 658|환망공상과 시詩 661|모순矛盾 663

에필로그 677
찾아보기 679

저자소개

강병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수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울산대학교 교수를 거쳐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여러 종교를 섭렵했으며, 지금도 종교 공부를 하고 있다. 현대과학과 학문의 도움을 받아 종교적 지평을 넓히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진화론을 종교에 접목하여 종교를 새롭게 해석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종교운동을 만들어내고 싶은 꿈이 있다. 저서로 《어느 수학자가 본 기이한 세상》(2016),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17) 등이 있다. 초등학교 일학년 무렵 겨울에도 혼자 새벽기도를 다닌 적이 있다. 교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뒹굴며 울며 큰 소리로 기도를 하였다. 눈물이 바닥을 적시고 음성이 내부를 채웠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광경이었으며, 사람들의 감추어진 고통을 목격하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사물의 이면을 보게 되었다. 훗날 불교에 접하면서 부처님이 “인생은 고(苦)”라고 선언한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그리고 그렇게 고통을 당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항변하면서도, 다른 동물들을 수백억 마리나 부려먹고 잡아먹는다. 이 동물들의 억울함은 누가 책임지고 풀어줄지 항상 의문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종교는 인간 중심적인 종(種)쇼비니즘(chauvinism: 이기적 배타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여러 종교에 대해서 사색을 하면서 그리고 명상을 하면서, 모든 불행의 원인은 인간의 망상(환상·망상·공상·상상)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에 가장 큰 망상이 종교적 망상임을 깨닫게 되었고, 이런 망상을 벗어나려면 종교라는 통(paradigm)을 벗어나야 함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종교에는 인류가 35억 년 동안 삶과 죽음의 투쟁 속에서 축적한 지혜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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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은 동물이다. 진화론적으로 보면 명확한 일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동물이다. 먹고 싸는 동물이다. 침팬지와 호형호제 관계다. 인간이 자신의 과대망상을 깨기만 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겸손하게 자신이 동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자신의 처지를 깨달아, “아, 내가 짐승이었지” 하면서 만행(蠻行)을 삼가게 된다. 기독교·유대교·회교 사이의 해묵은 반목·증오·테러·전쟁은, 종교라는 환망공상(幻妄空想)이 만들어낸 것이다. 인간은 다른 생물들을 대량으로 잡아먹고 환경을 파괴하면서도 자신이 가장 선한 존재인 것처럼 으스댄다. 이 장에서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환망공상을 분석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종교적 환망공상을 폭로한다.


남을 속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속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 철기시대 초입의 미개한 인간들은, 자기들의 무지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인 확신으로, 생명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마음대로 떠들어댔다. 그게 종교경전이다. 자기들이 자기 자신들을 옴팡지게 속인 것이다. 그 사람들 말을 믿는 것은, 침팬지를 믿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침팬지들도 특정사항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확신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불교에 의하면 모든 생명체는 부처가 될 가능성인 불성이 있다. 소위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또는 준동함령개유불성(蠢動含靈皆有佛性) 사상이다. 중국 선불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사실은 여러 걸음 더 나아가, 풀·나무·기와·돌멩이까지도 모두 불성이 있다고 선언한다. 소위 초목와석실유불성(草木瓦石悉有佛性) 사상이다. 이는 모든 유정물(有情物 생물)과 무정물(無情物 사물)을 포함한 일체 존재의 평등을 주장한다. 그 사상이 너무 크고 깊어서 마음이 아득해질 정도이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항생제로 ‘세균’을 죽이지 않을 수 없고, ‘나무’를 베지 않을 수 없고, 석공이 ‘돌멩이’에 정을 들이대고 쪼는 걸 막을 수 없고, ‘물’을 냄비에 넣어 펄펄 끓이고 냉장고에 넣어 꽝꽝 얼리는 걸 막을 수 없고, ‘붕어’찜이나 ‘개구리’ 뒷다리 구이를 먹는 걸 막을 수는 없다. 이 모든 아수라장 속에서도 붕어와 개구리가 해탈하는 놀라운 동물승리 설화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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