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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이야기

오이디푸스 이야기

소포클레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살림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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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이디푸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3727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9-01

책 소개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3권. 고대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로 평가받는 소포클레스의 기원전 5세기 작품이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적 삶과 운명을 그린 '오이디푸스 3부작'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를 실었다.

목차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찾아서
『오이디푸스 이야기』 바칼로레아

저자소개

소포클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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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홍익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상상적인 것의 인간학 :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 연구》 《깊이의 시학》 《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 《이미지》(공저) 《성상파괴주의와 성상옹호주의》 《싫증주의 시대의 힘 상상력》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 《상상력의 과학과 철학》 《어린 여행자 몽도》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루소의 식물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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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놈, 어디서 두 번씩이나 새빨간 거짓말을! 정말 후회하게 해줄까?”
그러자 테이레시아스가 지지 않고 내뱉었다.
“그뿐인 줄 아십니까? 당신은 가장 가까운 핏줄과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인연을 맺고 살고 있단 말입니다. 모르시겠습니까?”
“열린 주둥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런 소리를 하고도 무사할 줄 아느냐?”
“물론이지요. 진리의 힘이 저를 지켜줄 테니까요.”
“이 귀도 마음도 눈도 어두운 놈아! 진리의 힘은 너 같은 놈 편을 들지 않아!”
“불쌍한 사람! 이제 머지않아 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향해 그런 욕을 하게 되리란 것도 모르고!”
“이 암흑 속에 사는 놈아! 도대체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냐? 크레온의 사주를 받은 거냐, 아니면 네 스스로 저지른 짓이냐?”
“저는 아폴론 신의 명령이 아니면 듣지 않습니다. 더욱이 이 일은 크레온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당신 자신이 바로 당신의 원수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왕비가? 왕비가 그 아이를 직접 내주었단 말인가?”
“전하, 그렇습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 아이를 어떻게 하라고?”
“아이를 죽여 없애라고 제게 주었습니다.”
“그럴 수가! 자기 자식을!”
“불길한 신탁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신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갓난아기가 가여워서 차마 죽게 내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이 사람이 자기 나라로 데려가서 숨겨 기르면 아무 문제 없으려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그 아이를 자기 나라 왕에게 바친 것입니다.”
오이디푸스는 쓰러질 듯 비틀거리며 탄식했다.
“모든 것이 분명해졌구나! 모든 것이 사실이야! 아, 이 얼마나 가혹한 운명인가! 천지를 비추는 밝은 빛이여! 내 더 이상 너를 볼 수가 없구나! 죄 많은 몸으로 태어나 근친상간을 범하고, 제 아버지의 피를 흘렸구나!”
오이디푸스는 비틀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 뒷모습을 보며 양치기 노인이 탄식했다.
“아, 사람의 아들이란 하루살이에 불과하고, 행운이란 덧없기 그지없다! 불행한 오이디푸스 왕! 당신을 보고 그 누가 이 세상에서 행운을 찾으려 할까! 어디에 이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있을까! 그 누가 이보다 더한 재앙을 겪을 수 있을 것이며 이보다 더 큰 고뇌에 시달릴 수 있을까! 누가 이보다 더한 삶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을까! 아, 라이오스의 아들 오이디푸스 왕! 차라리 당신을 안 보았다면 좋았을걸! 당신 때문에 내 눈까지 어둠으로 뒤덮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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