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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 dele 1

디리 dele 1

혼다 다카요시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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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 dele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디리 dele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242884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1-04-05

책 소개

죽은 뒤에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의뢰인을 대신해 디지털 기기에서 삭제! 그것이 ‘dele. LIFE’의 업무다. 의뢰받은 일을 담담하게 수행하는 소장 케이시와는 달리, 신입사원 유타로는 약간의 의문을 느끼고 있다.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진실과 사건에 직면하고 마는데….

목차

첫 포옹First Hug _7 ∥ 비밀 정원Secret Garden _67 ∥ 스토커 블루스Stalker Blues _129 ∥
인형의 꿈Dolls Dream _183 ∥ 잃어버린 기억Lost Memories _241

저자소개

혼다 다카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대학교 재학 중에 쓴 단편 「잠자는 바다」로 1994년 제16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에는 수상작을 포함한 소설집 『미싱』을 출간했다. 데뷔작 『미싱』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00년판』에서 톱 10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얻으며 순식간에 각광을 받았다. 이후 연애소설, 청춘소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소설로는 『얼론 투게더』 『파인 데이즈』 『내일까지 5분 전』 『정의의 편』 『체인 포이즌』 『모먼트』 등이 있다. 『미싱』 『모먼트』 같은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사람들을 그려온 그는 새로운 대표작 『디리』를 계기로 미디어믹스 작업에도 참여하여 2018년 여름 아사히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디리〉의 원안과 각본(1, 5, 8화)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방영 후에 각종 드라마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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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지바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일하면서 작은 책방도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를 비롯해 『미야자와 겐지 전집』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밤의 이발소』 『더러운 손을 거기에 닦지 마』 『오늘도 상처받았나요?』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 『미우라 씨의 친구』 『고양이를 처방해 드립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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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구라가 책상 위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유타로는 거기에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생각했다. 삭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 그것들은 각각 어떤 사람의 일부이기도 할 터였다. 그렇다면 그것들은 언젠가 사라질 운명인 걸까. 영원히 남길 수 있는 기술을 얻게 된 탓에 인간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걸까.
_「잃어버린 기억」


케이시는 신경 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나를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그렇게 생각하는 건 반갑지 않아. 너도 그렇지?”
“아, 네?”
갑자기 질문이 자신에게 향하자 가나데는 깜짝 놀랐다.
“너는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가나데는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래. 너는 슬픈 거지 불쌍한 게 아니야. 슬퍼하는 너를 보고 불쌍해하는 어른이 있으면, 그건 어른이 틀린 거지, 네가 슬퍼하는 게 잘못이 아니야. 너는 충분히 슬퍼하면 돼. 실컷 슬퍼하면 되는 거야.”
“아, 네.” 가나데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케이시도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이 동시에 웃었다.
“응.” 케이시도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이 동시에 웃었다.
“어?” 유타로가 놀라서 물었다. “그걸로 통한 거야? 아니, 케이, 어린애들 괜찮아? 불편해할 줄 알았는데.”
케이시가 어이없다는 듯 유타로를 올려다봤다.
“불편할 리가 있겠어? 이 높이에서 거리를 다니면, 나와 눈을 마주치는 건 대부분 아이들이야.”
_「인형의 꿈」


‘dele. LIFE’에서 근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유타로는 디지털 단말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스마트폰은 통화와 인터넷을 하기 위한 도구. 그 이상의 의미 같은 건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확실히 이 작은 단말기 하나에도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빼곡하게 전시된 스마트폰을 본 유타로는 무심코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바라봤다. 여기에도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지만, 중요한 정보는 하나도 없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것이 디지털 단말기와 교류하는 방식의 문제인지, 자기 인생이 지닌 가벼움의 문제인지 유타로는 알 수 없었다.
_「스토커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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