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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42945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포고문
제1장 허클베리 핀의 인사말
제2장 짐과 톰 소여 갱단
제3장 아버지
제4장 도주
제5장 불운한 동반자
제6장 떠다니는 집, 방울뱀
제7장 미스 윌리엄스
제8장 난파선
제9장 난파선 탈출
제10장 역사적 교훈
제11장 양심의 가책
제12장 브리지워터 공작과 루이 17세
제13장 참회한 해적
제14장 연극 상연
제15장 장례식
제16장 확실한 투자
제17장 사라진 6,000달러
제18장 형제가 네 명
제19장 싸움
제20장 짐, 팔려가다
제21장 샐리 이모
제22장 톰 소여의 등장
제23장 짐이 갇혀 있는 곳
제24장 구출 준비 1
제25장 구출 준비 2
제26장 익명의 편지
제27장 총격전
제28장 귀신이 곡할 일
제29장 모든 것이 밝혀지다
제30장 마지막 장, 새로운 모험을 찾아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찾아서
책속에서
왓슨 아줌마는 한번 입을 열더니 좋은 나라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았어요. 거기 간 사람은 하루 종일 하프를 타며 노래 부른다는 거였어요. 언제까지나, 영원히 말이에요.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별로 대단한 곳 같지 않았어요. 물론 입 밖에 내놓지는 않았어요. 내가 왓슨 아줌마에게 톰 소여 같은 애는 거기 갈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더니 당치도 않은 소리라며 펄쩍 뛰더군요. 나는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늘 톰 소여와 함께 지내고 싶었거든요.
유치장에서 나온 아빠는 돈을 빼내려고 계속 새처 판사님을 괴롭혔고 학교로 찾아와 내가 학교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야단이었습니다. 아빠는 두어 번 나를 붙잡고 매질을 했지만 나는 아빠의 눈을 피해 계속 학교에 갔어요. 전에는 그다지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빠를 괴롭히기 위해 학교에 가고 싶어졌어요.
나는 죽은 몸이고 짐은 도망친 노예이니 둘 다 절대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면 안 되는 처지였어요. 어른들이 쓰는 점잖은 말로 ‘운명 공동체’ 뭐 이런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