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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 살벌 서바이벌

오싹 살벌 서바이벌

(10억 원이 걸린 절체절명 게임)

후지 다리오 (지은이), 사이네 (그림), 이진아 (옮긴이)
살림어린이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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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 살벌 서바이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싹 살벌 서바이벌 (10억 원이 걸린 절체절명 게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224693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3-01-05

책 소개

하루마는 다리를 다친 친구 슈스케 대신 수상한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우승하면 최고 상금은 10억 원이다. 게임 장소에 도착한 하루마는 다른 참가자들과 저택으로 들어간다. 저택의 문은 바로 잠긴다. 의문투성이 게임에서 누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될까?

목차

0. 신은 없다
1. 절체절명 게임의 초대장
2. 10억 원을 원하는 열 사람
3. 절명관의 닫힌 문
4. 공포 게임은 갑작스럽게
5. 죽도록 달려라!
6. 나선탑 싸움
7. 거짓말 찾기 테스트
8. 뜻밖의 배신자
9. 누구도 믿을 수 없다
10. 독이 든 요리를 찾다
11. 애너그램을 풀어라
12. 악마는 밤에 찾아온다
13.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14. '필요 없는 사람' 선거
15. 마지막 게임이 시작된다
16. 규칙이 없는 게임의 공포
17. 밀실 함정
18. 약융강식 배틀
19. 오직 한 사람만 돌아갈 수 있다
20. 그리고 일상이 시작된다
후기

저자소개

후지 다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생, 일본 홋카이도 출신으로 작가 겸 각본가이다. 각본가로서는 후지오카 요시노부라는 이름으로 제24회 신인 텔레비전 시나리오 콩쿠르 수상, 제9회 시나리오 작가 협회 오토모조지상 수상, '링2' 각본 모집에서 수상했다. 1992년 애니메이션 '요술공주 밍키'로 각본가로서 데뷔했고, 소설가로는 2008년 『출구 없음』으로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오싹 살벌 서바이벌』 『구사일생 게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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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가. 현재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리뷰, 번역하며 일본어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스트로베리 문』 『휘둘리지 않기 연습』 『밤이와 밤』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오싹 살벌 서바이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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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네 (그림)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레이터로 2008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여 뮤직비디오나 음악 CD 등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일러스트레이터 100인전에 참가했고, 일러스트집 『사이네 Illustration Works world×world』를 출간했다. 그린 책으로는 『종언의 서표』 『오싹 살벌 서바이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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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이 있다면, 제발 유카를 살려 주세요…….”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빠는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했다. 이렇게 힘든데 신은 아무것도 해 주지 않는다. 분명 신 따위는 없다. 돈이 없으니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없다. 돈이 없으니 행복해질 수 없다.
이 세상은 돈이 전부다. 동생이 아파서 괴로워하는데 자신은 초등학생이라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이 대회는 너무 위험해……. 지면 살해당하는 거야!”
하루마가 큰 소리로 외쳤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그런 것쯤 다들 알고 있어.”
다케시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래, 그렇겠지.”
하루마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 대회의 상금은 10억 원이야. 어른이라도 좀처럼 손에 넣지 못하는 큰돈이라고. 심지어 아이가 이런 돈이 생기는 일은 웬만해서는 생각할 수 없지. 위험한 게 당연하잖아.”


“조금만 참아. 나와 슈스케가 미나 널 양옆에 서서 들고 옮길 거니까.”
“나오토, 머리 좋구나.”
“그게…… 잘될까?”
미나는 아직 믿음직스럽지 못한 듯 물었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어. 나오토의 작전대로 해 보자.”
하루마의 말에도 미나는 망설일 뿐이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질 거야. 되든 안 되든 도전해 보자.”
나오토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미나를 설득했다.
“……알겠어. 할게.”
“내가 왼쪽에서 들게.”
나오토가 미나의 왼쪽에서 어깨로 부축하고, 오른쪽에서는 하루마가 부축했다. 두 사람은 눈을 감은 미나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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