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은이), 오노 가즈모토, 다카다 아키 (엮은이), 이진아 (옮긴이)
베가북스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740원
15,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300원 -10% 510원 8,760원 >

책 이미지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488080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2-08-12

책 소개

숨 막히게 연결된 21세기 인류 사회에 던지는 천재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리한 통찰. 유발 하라리와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에서 ‘나답게’ 생존하는 법.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1장 사람과 바이러스의 연결


1 동기화한 세계
의식적으로 행동을 통일시킨 세계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전 세계 사람의 행동을 통합했다
바이러스의 표상에 반응하고 있다

2 2019년 이전의 질서는 끝났다
새로운 질서에 맞춘 나의 행동
이전 세계의 질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록다운과 《리바이어던》

3 포스트 팬데믹의 자본주의
위기는 윤리적 진보를 불러온다
바이러스에서 얻는 교훈
윤리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는 완전히 같다
팬데믹에 대한 야멸찬 결단을 내린 스페인
상호존중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
추축시대 이후 가장 획기적인 의식혁명
신자유주의의 종언

4 포스트모더니즘의 극복
오히려 미국인은 다양성에 약하다
‘신실재론’과 포스트모더니즘
글로벌한 ‘우애의 정치’

5 통계적 세계관이 초래한 환상
독일의 코로나 대책은 옳았을까?
독일의 ‘AHA’ 전략
통계적 세계관 가운데 최악의 버전
통계상 중요시해야 할 데이터란?
통계는 행동경제학의 ‘넛지’를 행하기 위한 도구
코로나 위기는 통계적 세계관에 의한 환상
통계적 비즈니스에서 질적 비즈니스로
정치가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6 코로나 후의 비전
모든 인간이 선주민처럼 사는 사회
윤리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사회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

칼럼│현시대를 응시하는 철학자의 시선 ①
홉스 — ‘자연상태’는 존재하는가

2장 국가와 국가의 연결

1 트럼프의 패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대책은 실패였을까?
트럼프의 패인
무서운 것은 트럼프 이후의 등장인물

2 왜 사람들은 음모론을 믿는가
미국과 독일에서 쏟아진 음모론
음모론의 온상, 넷플릭스
‘팬데믹의 원흉은 트럼프’는 가짜 뉴스
주류 언론의 기사 대부분은 정치화되어 있다
언론의 구조가 만들어낸 음모론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의미 없다

3 고정관념과 정체성 정치
팬데믹에 등장한 새로운 인종차별
인종 문제의 본질은 고정관념
윤리적 정체성 정치

4 EU의 실패와 중국 문제
EU의 최대 과실
EU에 아프리카 국가를 가입시켜라
중국과 어떻게 파트너십을 쌓을까
중국은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화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중국은 더욱 공격적이 된다
일본도 ‘보통 국가’가 되어야

5 EU가 갖춰야 할 소프트파워
지금 EU는 미국을 흉내내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소프트파워 전략이란
갑자기 프랑스에 세계 톱클래스 대학이 나타났다

6 윤리적인 정치가 앙겔라 메르켈
메르켈은 독일 사상 최고의 총리일지도 모른다
더 이상 재선을 바라지 않는 메르켈

칼럼│현시대를 응시하는 철학자의 시선 ②
칸트와 헤겔이 인류를 위해 공헌한 것

3장 타인과의 연결


1 자기를 강요하는 소셜 미디어
자유민주주의를 약체화시키는 위험한 약물
SNS는 본인이 바라지 않는 자기를 강요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나는 모든 SNS 계정을 삭제했다

2 동아시아 국가 특유의 커뮤니케이션
일본인은 왜 선진국 가운데 가장 고립되어 있는가
의견의 대립을 어떻게 해소할까

3 독일인과 뉴요커의 커뮤니케이션
독일은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것’을 축으로 한 사회
뉴요커의 커뮤니케이션

4 앞으로의 공동체와 ‘고독’의 형태
공동체주의가 신자유주의를 대신하는 시대가 온다
‘혼자 있는 것’과 ‘고독’을 구별해야 한다

칼럼│현시대를 응시하는 철학자의 시선 ③
하이데거가 범한 과오
(1) ‘자기인식에는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
(2) 반공산주의, 반민주주의였던 하이데거

4장 새로운 경제활동의 연결 — 윤리자본주의의 미래

1 윤리자본주의의 침투
윤리적인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 내가 관여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의 활동
‘신계몽’의 시도

2 왜 지금, 윤리자본주의인가
중국이 민주화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역설
윤리자본주의의 미래

칼럼│현시대를 응시하는 철학자의 시선 ④
(3) 하이데거의 작품에는 선에 대한 언급이 없다

5장 개인이 살아가는 본연의 자세

1 신실존주의의 인간관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것은 내가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동물인 것을 몹시 두려워한다

2 ‘신성함’이 생길 때
인생의 의미란
신의 정체
돌아가신 아버지의 메일

3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류가 퇴보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이유율’에 따라 행동하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사고가 지닌 약점
칸트가 말하는 ‘생각하는 것은 판단하는 것’은 옳을까?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

저자소개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철학자. 1980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의 소도시 진치히에서 태어난 그는 2009년 독일 본 대학교 철학과 석좌 교수에 올라 19세기 셸링 이후 독일 최연소 철학 교수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현재 본 대학교에서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동 대학교 국제 철학 센터와 과학 및 사상 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 대학교와 버클리 대학교, 프랑스의 파리1 대학교, 일본의 도쿄 대학교 등에서 객원 교수로도 활동했다. 2020년 뉴욕의 사회 연구 뉴 스쿨NSSR 내 철학 및 새로운 인문학 연구소IPNH 설립에 기여했으며, 2021년부터는 함부르크의 뉴 인스티튜트The New Institute에서 실용적인 철학에 관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우리 삶을 위한 보편적 가치를 다룬 『어두운 시대에도 도덕은 진보한다』 외에도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나는 뇌가 아니다』, 『생각이란 무엇인가』로 이어지는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인본주의〉 3부작, 『허구의 철학』, 『예술의 힘』, 『초예 측, 부의 미래』(공저),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공저)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펼치기
오노 가즈모토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효고현에서 태어나, 오사카부립기타노고등학교, 도쿄외국어대학 영미어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에서 체류하면서 코넬대학에서는 화학을, 뉴욕의과대학에서는 기초의학을 공부했다. 이후 저널리스트로서 일하기 시작했고, 국제 정세부터 의료 문제,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취재와 집필 활동을 벌였다. 귀국 후에도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에는 《나의 반은 어디서 왔을까》, 편저서에는 《5000일 후의 세계》 《초예측》 《인류의 미래를 묻다》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등이 있다.
펼치기
다카다 아키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 출생. 국제 기독교 대학 교양학부 졸업 후, 동 대학 대학원 행정학 연구과 박사 전기과정 수료. 대학원 재학 중 CNN의 통역을 시작으로, 다수의 통역 및 번역 업무를 수행했다. 옥스포드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일본정부 유엔대표부 전문조사원, 유엔 개발계획 컨설턴트 등을 거쳐 개인사업을 경영. 현재는 일본 국제 기독교 대학 재단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 《역사 속의 영웅들》 등이 있다.
펼치기
이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가. 현재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리뷰, 번역하며 일본어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스트로베리 문』 『휘둘리지 않기 연습』 『밤이와 밤』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오싹 살벌 서바이벌』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데 엄밀하게 따지자면 이것은 ‘바이러스의 성질’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표상이 지닌 성질’입니다.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내버려둘 수 있다는 거죠. 이처럼 바이러스를 방치하면 일정한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 그 결과가 마음에 들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행동을 강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하자면, 바이러스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인간성 그 자체가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행동의 동기화에는 사회경제적, 정치적, 심리적인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많은 나라와 엄청난 수의 사람이 바이러스로 인해 개인과 사회 전체가 떠안아야 하는 리스크를 과대평가하는 나라도 많고, 그런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즉 윤리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도 절대 달라지지 않는 보편적인 가치를 말합니다. 한국의 윤리가 중국의 윤리와 달라서는 안 됩니다. 한국과 중국 사이의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윤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윤리는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한식 레스토랑을 ‘한국의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한국의 레스토랑이 아니잖아요. 중국인이나 태국인 등 한국인이 아닌 요리사가 있습니다. 또 설사 셰프가 한국인이더라도 한식 ‘같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사람들은 한식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다문화적이라고 생각하겠지요. 멕시코 요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는 진정한 의미의 멕시코 요리가 없습니다. 미국에 있는 것은 멕시코 요리 같은 음식이지, 진짜 본고장의 음식이 아닙니다. 이처럼 미국인은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는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다양성에 대단히 약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