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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리포트

경성리포트

(식민지 일상에서 오늘의 우리를 보다)

최병택, 예지숙 (지은이)
  |  
시공사
2009-08-1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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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리포트

책 정보

· 제목 : 경성리포트 (식민지 일상에서 오늘의 우리를 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근현대한국문화
· ISBN : 9788952755902
· 쪽수 : 255쪽

책 소개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공간은 '1920년대 후반과 1930년대 경성의 일상'이다. 경성은 조선 제1의 도시로 가장 드라마틱하게 근대적 변화가 일어난 공간이자 식민주의자의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철저하게 이루어진 곳이었다. 이 책은 이 시대 일상과 경성 소시민들의 생활을 살펴봄으로써 암울하게만 여겨지는 식민지 시대의 고정관념을 깨고, 그 시대 그대로의 일상 풍경의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_ 일제 식민지 시대는 우리에게 무엇일까?

1.'사라리맨'의 일상, 반도에 분 '바람'

봉급날이 서러운 사람들 - '사라리맨'의 애환

천만장자 백만장자 아니라면 '사라리맨'이 최고 신랑감
월급쟁이도 월급쟁이 나름
평범한 월급쟁이의 고달픈 출근길
출세를 향한 한길

정들이고 돈 빼앗은 가짜 경성제대 학생 - 식민지 조선의 교육열

선망의 대학생, 심각한 입학난
입학난 해결의 묘책, 2부제 수업의 변천사
입학만으로도 영광, 경성제국대학

스위트 호一口, 문화주택 한 채 가져보았으면 - 경성의 문화주택 열품

보통사람의 꿈, 문화주택
집장사와 투기 그리고 '신당리토지매매사건'
치솟는 집값과 주택자금 확보 비법

2. 근대소비문화의 풍경

좃고 낫분 것은 별 문제로 하고 어떠튼지 대세 - 백화점의 약진

소비 공간의 패자로 등장한 백화점
러일전쟁에 버금간 동아와 화신의 상권전쟁
고래 '싸흠'에 터지는 새우등,고급 상점에 밀려나는 소상인들
문화주택 한 채가 경품, 백화점의 고객몰이 전략
아름답고 친절한 '쇼프껄'의 등장
백화점, 오락과 문화의 전당으로 거듭나다

스타일의 새 시대를 열다 - '모던'그리고 유행

시대에 도전한 단발랑,강향란
유행의 진원지는 '뎐차'안
'모던 걸', 패션을 선도하다
본정의 화려함,종로 야시의 수수함

손님의 마음을 '꼬여내는 '장사법 - 조선 상인의 마케팅

간판과 쇼윈도 치장부터
'디엠'발송부터 경품전까지, 고객 유치를 위한 백태
'백발백중, 상점대번창',애국심 마케팅!

히트송의 필수 조건, 조선스러운 맛 - 대중가요로 본 일제강점기

골치 아픈 이웃집 유성기
6대 레코드 회사의 레코드 전쟁
흥행대박의 비결, '조선스러운'가요!
오빠,누이 부대를 몰고 다닌 가수들과 극성팬들
스타가 되고 싶었던 식민지 조선인들

3. 가난의 시대, 소외의 시대

집 갖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네 - 토막촌 심방기

서민을 우리는 주택난
철거와 이주,도시 빈민의 서러운 삶
소외된 자들의 슬픔,토막민 정리 방안

하느님이여! 이 불쌍한 인생을 굽어보소서 - 가난과 싸우는 기술, 투빈기

상류계층의 흐믓한 살림과 '빈민 전용' 장옥 생활
도회생활 5계명과 투빈술 익히기

졸업을 했으나 할 일이 있어야지 - 식민지를 울린 청년 실업

조선 청년들의 '취직운동'
취직의 왕좌,실업학교

조선인은 종로에서, 일본인은 본정에서 - 경성의 분할

조선의 황성에서 식민도시 경성으로
식민지 조선의 자화상, 북촌
작은 일본, 남촌과 본정
남부 상계는 호황, 북부 상계는 한산 막심

저자소개

책속에서

월급쟁이가 자주 모여드는 '빠-'나 '카뻬'로 유명한 곳은 현재의 소공동인 하세가와조의 조선은행 옆에 자리잡은 '뿌라탄', 종로 네거리의 '뽄-아미', 종로 네거리에서 서대문으로 가는 대로변에 위치한 '제비'등이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직장과 출신에 따라 드나드는 '빠-'가 달랐던 모양이다. 조선총독부의 관리나 일본유학생 출신의 월급쟁이는 주로 '뿌라탄'을, 은행권과 신문기자는 홍차로 유명한 종로의 '뽄-아미'를 돈이 제법 있다고 하는 계층은 '제비'라는 카페를 주로 드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변화된 소비문화 속에서 소비자본주의의 일개 소비자가 되기를 열망했던 여성들이 변변치 않은 수입을 쪼개서 구입했던 것은 실크스타킹과 화장품이었다. 돈이 없으니 양장으로 빼입지는 못하고 스타킹이라도 사 신으려는 마음이 이해되는가? <보그>, <엘르>에 인쇄되어 있는 화려한 명품 의상들을 보며 오늘도 값싼 카피 상품을 찾아 동대문, 이태원을 두리번거리는 현대 여성들이 증조할머니뻘의 식민지 여성들에 '빙의'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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