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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 호랑이가 온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71780
· 쪽수 : 3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71780
· 쪽수 : 376쪽
책 소개
제64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소설로 떠오르며 전 세계 출판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으로, 호주 출신 작가 피오나 맥팔레인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노년의 삶과 공포, 기억과 정체성에 관한 묵직한 주제를 다룬다.
목차
밤, 호랑이가 온다
옮긴이의 말
리뷰
함치르*
★★★★★(10)
([마이리뷰]정말 그 호랑이는 무엇이었던 걸..)
자세히
不*
★★★★★(10)
([100자평]특별하다, 여성독거노인 대상 사기사건! 그녀의 미지근한...)
자세히
에일로*
★★★★★(10)
([마이리뷰]정말 그 호랑이는 무엇이었던 걸..)
자세히
피*
★★★★★(10)
([100자평]특별하다, 여성독거노인 대상 사기사건! 그녀의 미지근한...)
자세히
ICE*
★★★★★(10)
([마이리뷰]정말 그 호랑이는 무엇이었던 걸..)
자세히
헤르메*
★★★★★(10)
([마이리뷰]정말 그 호랑이는 무엇이었던 걸..)
자세히
베리심*
★★★★★(10)
([마이리뷰]책갈피)
자세히
베리심*
★★★★★(10)
([100자평]특별하다, 여성독거노인 대상 사기사건! 그녀의 미지근한...)
자세히
Fal****
★★★★☆(8)
([마이리뷰]도무지 눈을 뗄 수가 있어야지)
자세히
책속에서
집이 프리다를 좋아했고 그녀에게 자신을 활짝 열어 보였다. 루스는 의자에 앉아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프리다가 먼지를 닦고 정리하자 책꽂이가 한결 편안하게 숨 쉬는 게 루스 눈에 보였다. 해리가 쌓아둔 몇 년치 서류 뭉치가 서재에서 쫓겨나는 것도 보였다. 프리다가 작은 그물망에 담아 온 오렌지만큼 완벽한 오렌지를 본 적이 없었다. 집과 오렌지와 루스는 평일 아침이면 프리다가 노란 택시를 타고 오기를 기다렸으며 그녀가 떠나가면 안도와 후회의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루스는 프리다가 설치해준 손잡이의 도움을 받아 욕조 속으로 들어갔다. 물속에서는 그녀의 생기 없는 흰 다리가 더욱 창백해 보였지만 피부의 주름은 매끄러워지고 빛이 났다. 그리하여 루스 몸의 절반은 실제 그대로 늙은 몸이고 나머지 절반은 바다에 잠겨 젊은 몸이 되었다.
루스는 온 집 안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밤에는 정글 냄새가 나다가 어떻게 지금은 유칼립투스 향이 이토록 강하고 산뜻하게 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그것은 프리다가 마루를 닦고 있기 때문이었다. 루스는 생각했다. 프리다가 알든 모르든, 증거를 숨기고 있는 거야. 그녀는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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