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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배터리 킹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

(가나 빈곤층에 희망을 밝힌 착한 자본주의 실험기)

맥스 알렉산더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  
시공사
2015-10-27
  |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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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배터리 킹

책 정보

· 제목 : 아프리카의 배터리 킹 (가나 빈곤층에 희망을 밝힌 착한 자본주의 실험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52775030
· 쪽수 : 592쪽

책 소개

알렉산더 형제가 시작한 월 정액 배터리 서비스 '부로'가 가나의 대표 배터리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창조적 자본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고, 근본적으로 빈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빈곤층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서문

제1장 공공맨
제2장 아프리카는 아직도 불타고 있다
제3장 아프리카의 경적
제4장 하락세
제5장 호랑이의 꼬리를 잡아라
제6장 거물들이 사는 곳
제7장 모기 물린 자국 백만 개
제8장 파워 파워
제9장 아프리카의 세일즈맨
제10장 문화적 디자인
제11장 위험
제12장 초록색으로 칠하라
제13장 모터 시티
제14장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제15장 충전

후기
감사의 글

저자소개

맥스 알렉산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버라이어티>와 <데일리 버라이어티> 전 편집장, <피플> 전 수석 편집위원. 현재는 작가로 활동하며 요리에서 경영 서적까지 다양한 책을 공동 집필했다. 그의 글은 <뉴욕 타임스>, <머니>, <스미스소니언>,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렸고, 메인의 농장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경험을 담은 《통나무를 무는 인간Man Bites Log》은 <USA 투데이>에서 2004년 출판된 뛰어난 자연 서적으로 선정되었다. 2009년, 동생인 휘트 알렉산더를 따라 아프리카 가나에 가서 그의 사업을 지켜봤다. 현재 메인에서 살고 있다. http://www.maxalexander.info/ https://www.burrobrand.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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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로 쓴 소설을 한국어로 옮기고, 에세이와 칼럼을 쓰고,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한다. 최근에는 스릴러, 청소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소설을 집필해 많은 독자를 만나고 있다. 첫 장편소설 『너를 찾아서』는 일본에 판권이 팔려 출간 예정이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의 쓸모』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단어의 배신』 『우리 지금, 썸머(공저)』 『너를 찾아서』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대전 Z』 『차일드 44』 『토니와 수잔』 『사브리나』 『하트스토퍼』 시리즈를 비롯해 100권이 넘는 소설과 그래픽노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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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8년 1월, 빌 게이츠는 다보스세계경제포럼에서 ‘창조적 자본주의’라는 자신이 명명한 주제를 놓고 연설했다. 그는 기업들에게 경제적 사다리에서 가장 낮은 단계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구하면서 자선만으로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향상시켜 줄 해결책을 발명할 시장의 힘이 필요하고, 적정한 가격에 유용한 상품을 출시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길을 다져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모델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묘사했다. 빈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향상시켜 현대적 의미의 소비자가 되는 동안, 기업은 돈도 벌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제3세계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진국 시장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휘트는 개발도상국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는 선구자(서구인과 토착인 양쪽 다)를 몇 명 알고 있다. 하지만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를 찾는 데 있어서 휘트만큼 전통적인 사업 경영 방식을 열정적으로 적용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영리단체에서 일종의 창업 보조금을 지원받으려고 하지, 이윤 추구를 기반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휘트처럼 브랜드 개발에 집중하고 마을마다 찾아다니면서 실제 현장 상황을 기록하는 이도 없다.


“우리 회사 이름은 부로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돈도 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말에 공손하게 웃는 소리가 들리다 어느 순간 그 웃음이 폭소가 돼 버릴 것만 같았다. 휘트가 한 말이 우스워서 웃는 건지 아니면 비웃는 건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가나 사람들은 날카로운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어이없는 농담에 잘 웃었다.
(…)
“저는 부로가 발전 가능성이 있고, 이윤을 내는 사업을 하면 여러분에게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휘트는 주민들이 웃는데도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항상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대놓고 노골적으로 표현한 건 아니지만 휘트는 방금 비정부기구들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가 자금이 떨어지면 홀연히 사라지는 문제를 넌지시 암시했다. 이 문제는 시골에 사는 가나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숙하다.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디어는 바로 여러분이 건전지를 많이 쓸수록 돈을 절약하고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로가 제공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적절한 것인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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