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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

라일라

메릴린 로빈슨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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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일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7373847
· 쪽수 : 508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버림받은 채 방치되었던 어린 여자아이 라일라가 오로지 생존만을 목표로 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이후 존 에임스 목사를 만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실존과 삶의 의미, 사랑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목차

라일라 • 9

해설 소통과 애정을 통한 정상으로의 회귀_이승복 • 477

저자소개

메릴린 로빈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생. 소설가이자 영문학자. 아이다호주 샌드포인트에서 태어나 브라운 대학교의 전신인 펨브로크 칼리지를 거쳐 워싱턴 대학교에서 영문학으로 석사 학위MA와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오와 대학교 작가 워크숍과 일리노이 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0년에 발표한 첫 번째 소설 『하우스키핑』Housekeeping은 펜/헤밍웨이문학상을 수상하고,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후 논픽션 집필에 매진했다가 20여 년 만인 2004년 두 번째 소설 『길리아드』Gilead를 발표하여 200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과 2005년 퓰리처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2008년 발표한 세 번째 소설 『홈』Home은 오렌지문학상을 수상했고 2014년 발표한 네 번째 소설 『라일라』Lila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다섯 번째 소설 『잭』Jack을 발표했다. 에세이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해 『아담의 죽음』The Death of Adam, 『정신의 부재』Absence of Mind, 『어렸을 때 나는 책을 읽었다』When I Was a Child I Read Books와 같은 책을 남겼으며 2024년에는 『창세기를 읽다』Reading Genesis를 펴냈다. 2006년 루이빌 그라베마이어 종교상, 2012년 국가 인문학 메달, 2016년 미국 의회도서관상 등을 수상하고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예일 대학교, 아이오와 대학교 등 12개가 넘는 대학교와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40여 년 동안 단 다섯 편의 소설만을 발표했지만, 우아하고 아름다운 필체로 인간의 본질과 종교를 탐구한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현대 소설가로는 드물게 그리스도교의 핵심 주제를 담아낸 소설과 글들을 꾸준히 발표해 ‘일상의 신학자’라고도 불린다. 한국에는 『하우스키핑』(마로니에북스), 『길리아드』(마로니에북스), 『홈』(랜덤하우스코리아), 『라일라』(은행나무)가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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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오랫동안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 왔고, 그런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애쓴다. 문장과 삶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말과 글, 태도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한 문장씩 써 내려간다. 소설, 에세이,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100권 가까이 옮겼다. 《긍정의 말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등의 에세이를 썼고,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의 소설을 썼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이대로 살아도 좋아》, 《마티스×스릴러》를 함께 썼다. 소설 《라일라》로 2024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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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식의 생각이 그녀의 외로움에 변화를 일으켜서, 전보다 조금 더 참을 만해졌다. 그리고 라일라는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일 수 있는지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걸 외로움이라고 부르지 말자고 자신에게 여러 번 말했다.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건 그저 그녀의 몸이 느끼는 감각일 뿐이라고, 마치 허기나 피로와 같은 거라고 자신을 달랬다. 허기나 피로와 달리 항상 그 자리에 똑같은 모습으로 존재했지만. 가끔은 잠시 다른 생각에 빠질 수 있었다. 그러다가도 외로움은 항상 돌아왔고, 항상 전보다 더 지독하게 느껴졌다.


알겠어. 라일라는 실존에 관해선 조금 안다. 그것이 그녀가 아는 거의 유일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가리키는 말은 노인에게서 배웠다. 마치 미합중국 같은 말이었다. 어쨌든 뭐라고 불러야 하긴 하니까. 밤과 아침, 자는 것과 일어나는 것. 굶주림과 외로움과 피로. 그러고도 여전히 그걸 더 원한다. 실존.


라일라는 노인이 늙고 아름다운 고개를 숙여서 자신의 늙고 아름다운 가슴에 댄 채 거실에 서 있는 모습을 봤다. 그녀는 생각했다. 기도하는 게 좋을 거야. 그러다 그녀는 생각했다. 기도하는 모습은 꼭 슬퍼하는 모습 같아. 수치스러워하는 모습 같아. 후회하는 모습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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