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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벤허

(그리스도 이야기)

루 월리스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  
시공사
2015-12-19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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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책 정보

· 제목 : 벤허 (그리스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2775313
· 쪽수 : 784쪽

책 소개

출간 후 50년간 베스트셀러 1위, 브로드웨이 무대 20년 장기공연, 교황의 축성을 받은 최초의 소설… 전례 없는 수식어를 보유한 작품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 [벤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루 월리스의 장편소설 <벤허 : 그리스도 이야기>이다.

목차

제1부 … 9
제2부 … 111
제3부 … 181
제4부 … 239
제5부 … 393
제6부 … 539
제7부 … 601
제8부 … 647
해설 | 교황의 축성을 받은 미국 대중소설의 금자탑 … 761

저자소개

루 월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7년 미 동부의 인디애나 주 소도시 브룩빌에서 태어나 1905년 같은 주 크로퍼즈빌에서 79세에 세상을 떠난, 미국의 법률가이자 장군이며 정치인이자 작가다. 그는 열정적이고도 낭만적인 성격으로,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문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판에 박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8세 때 어머니를 잃은 데다 인디애나 주지사로 선출되어 재혼하고 연방 하원의원, 변호사로 활동하는 아버지와 뜻이 맞지 않아 16세 때부터 독립하여 지역 신문사나 군청에서 일하며 시와 소설을 습작하면서 꿈을 키웠다. 19세 때인 1845년에는 미국이 텍사스를 병합하면서 멕시코와 전운이 짙어지자 스스로 중대 규모 의용군을 모집하여 부대장으로 출정했다가 되돌아오기도 했다. 이후 법률을 공부하여 변호사 자격을 얻고, 상류층 출신으로 시인을 꿈꾸는 수전 A. 엘스턴(1837~1907)과 결혼하여 크로퍼즈빌에서 사무실을 개업했고, 31세 때인 1857년 주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35세 때인 1861년 남북전쟁이 터지자, 주지사의 요청에 응해 북군 인디애나 의용연대 대령으로 참전하여 1862년 2월 그랜트 장군 휘하에서 남부군이 차지하고 있던 테네시 강 전략요새 도넬슨을 점령함으로써 일약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르며 최연소 장군이 되었다. 그러나 2개월 뒤에 치러진 샤일로 전투에서 남군의 기습에 많은 병력을 잃어 대령으로 강등, 귀휴되었다가 1864년에 메릴랜드 지역 사령관으로 복귀하여 수도 워싱턴을 기습하는 남군을 잘 막았다. 전쟁이 끝난 1865년에는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의 재판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크로퍼즈빌로 돌아와 변호사로 일하며 저술에 힘써, 45세 때인 1871년 로마 최악의 폭군 황제 코모두스를 주제로 희곡 <코모두스>를 썼고, 1874년에는 스페인 코르테스에게 정복당하는 멕시코 아스테카왕국 이야기인 <아름다운 신>을 출판하여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서 50세 때인 1876년부터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소설로 구상하여 <벤허:그리스도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52세 때인 1878년 가을, 목장주들 사이의 갈등이 무법적인 총싸움(링컨 카운티 전쟁)으로 들끓던 준주(準州) 뉴멕시코에 주지사로 임명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는 한편, <벤허:그리스도 이야기>를 탈고하여 1880년 11월 출판했다. 이듬해 1881년에 터키 주재 공사로 임명되어 이스탄불에서 재직하게 되자, 그는 자신이 쓴 <벤허:그리스도 이야기>의 무대인 중동 지방을 두루 여행할 수 있었다. 59세 때인 1885년 공사직을 그만두고 귀국한 뒤에는 강연과 저술 활동을 병행하였으며, 67세 때인 1893년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이 오스만제국에 함락되는 전후 과정을 다룬 장편소설 <인도의 왕자>를 발표했다. 주지사 시절에 출판한 <벤허:그리스도 이야기>는 처음에는 비평가들로부터 ‘시대착오적인 역사소설’로 폄하되어 잘 팔리지 않다가 해를 거듭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10년 뒤에는 당시 정치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던 교황 레오 13세로부터 축복을 받기도 했다. 급기야 189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으로 상연되어 흥행에 대성공하고, 이후 20여 년간 전국 순회공연되었다. 월리스는 자신이 쓴 <벤허:그리스도 이야기>가 대성공을 누리는 것을 지켜보며 자서전 집필에 힘을 쏟다가 79세 때인 1905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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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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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유다는 군중에게 욕을 먹고 있는 이 총독에게 동정심마저 느꼈다. 그래서 총독이 이 저택 모퉁이까지 왔을 때, 아래 상황을 좀 더 잘 보려고 난간에서 몸을 더 많이 내밀었다. 그때 생각지도 않게 손이 깨진 기와 위에 놓였다. 그 순간 바깥쪽 기왓장이 아래로 떨어졌다. 공포가 몸을 꿰뚫었다. 떨어지는 기왓장을 황급히 손을 뻗어 잡으려고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왓장을 더 멀리 떨어지게 해버렸다. 게다가 그 몸짓이 남들 눈에는 마치 기왓장을 던진 것처럼 보였다. 유다는 소리를 질렀고, 그 목소리에 근위대와 총독도 위를 쳐다보았다. 다음 순간, 총독이 떨어진 기왓장에 정통으로 맞았다. 그 충격으로 총독은 말에서 떨어져 죽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유다는 어깨에 상냥하게 놓이는 손을 느끼고 정신을 차렸다. 쳐다보니 한 젊은이가 서 있었다.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얼굴이었다. 자기와 비슷한 나이이고, 노르스름한 곱슬머리가 얼굴에 늘어져 있었다. 짙은 파란색 눈은 부드러웠지만, 사랑과 거룩한 기운이 넘치고 가슴에 호소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강한 의지와 위엄을 느끼게 했다. [...] 유다는 물병에 입을 대고 단숨에 물을 들이켰다. 그동안 젊은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유다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유다가 물을 다 마시자 젊은이는 유다의 어깨 위에 올려놓았던 손을 머리 위에 놓았다. 축복을 내리는 딱 그 정도의 시간 동안, 그는 먼지투성이가 된 유다의 곱슬머리 위에 손을 올려놓고 있었다. 그것이 끝나자 젊은이는 물병을 원래대로 돌려놓고는 도끼를 집어 들고 랍비 요셉에게 돌아갔다. 십인대장도 마을 사람들도 그의 움직임을 그저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다.


보면 볼수록 아리우스는 그 노예의 젊음에 감동했다. 키는 크고 팔다리는 완벽했다. 팔은 너무 길다고 여겨질 정도였지만, 노를 저을 때마다 부풀어 오르는 멋진 알통이 그 결점을 상쇄하고 있었다. 몸통의 갈빗대가 또렷이 떠올라 있는 것도 단련된 육체의 증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노잡이의 움직임 전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에도 마음이 끌렸다. 모양이 좋은 머리가 탄탄한 목 위에서 멋진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사령관은 어떻게든 이 노예를 정면에서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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