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2777065
· 쪽수 : 23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기
라곰, 이걸로 충분해 | 최고의 물건 중에서 가장 싼 것 | 마지막까지 간직될 것은 |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유함 | 행복의 조건 | 여행객에게 친절한 사람
제2장 재생의 시간
즐기는 거예요, 매일 매순간 | 나를 들여다보며 호흡 고르기 |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일 | 긴 인생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 행복하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 |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 | 속도를 늦추고 지금을 음미하라
제3장 가족의 유대감
넓은 세상과 만나는 오후 | 자식을 응원하는 양육법 | 믿음의 진정한 의미 | 가족의 따뜻함을 지키는 다른 길 | 아이의 진짜 행복 | 아이를 진정시키는 엄마의 손길 | 엄마와 아이의 끈끈한 애착 | 최고의 아빠가 되기까지 | 창의력이 태어나는 곳 | 함께 키우는 아이들 | 사랑을 보여주라 |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
제4장 건강을 위하여
건강을 지키는 교통수단 | 가끔 몸을 놀래게 하자 | 걷기의 행복 | 일단 움직여봐 | 일본식 목욕 | 지혜로운 식사 | 1인분의 기준 | 균형을 잡는 협의 | 몸을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져요 | 식사의 진정한 의미
제5장 사랑이란 것
가장 좋은 친구와 결혼하는 것 | 실용적인 결혼 풍습 | 진짜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여행 | 사랑은 길을 만든다 | 사랑에 과장은 없다 | 사랑아, 날아가렴
제6장 당신의 성을 받아들여라
나체의 충격 |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 의외의 섹스 박물관 | 가족끼리 성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 예방이 중요하다
제7장 아름다운 슬픔
슬픔을 풀어주라 | 신은 살아 계셔 | 누구도 혼자여서는 안 된다 | 아버지 나무 | 죽은 자들의 날 | 마지막 보내는 길 | 안녕, 노니! | 이별을 고하는 다양한 방법
제8장 삶의 안전지대를 넓혀라
버리기를 위한 진언 |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치료법 | 부라부라 | 표준인가, 편견인가 |지지 않을 만큼만 마시기 | 죽음에 대한 연민 | 너그러운 의료보험이 가능한 이유 | 사랑 휴가법 | 원주민이 살아가는 법 | 인간성에 대한 믿음
제9장 나의 손님이 되시오
나누는 기쁨 |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한다 | 베푸는 삶에서 펼쳐지는 마법 | 친절한 축제 피에스타 | 더위를 피하는 시에스타 | 친절은 전염된다 | 천천히 인사부터 | 친구를 위한 특별한 가격 | 라 토마티나 | 우리는 모두 같은 인류 | 카라 크리스투예나
리뷰
책속에서
“라곰Lagom이죠.”
나는 그 단어를 얼른 알아듣지 못해 당황했다. 소냐는 어리둥절한 내 표정이 재미있는지 바닥을 구르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라스에게 ‘라곰’이라는 말의 뜻을 어떻게 설명해야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물었다. 라스 역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라곰은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야. 굳이 비슷한 단어를 찾자면 ‘충분하다’가 아닐까?”
소냐가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맞아. 바로 그거예요. 더도 덜도 말고 편안하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의미죠. 북유럽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죽을 때 배우자에게 ‘같이 쇼핑 갔던 때 기억나지? 그때 식기세척기를 샀던 거 정말 좋았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하지만 어젯밤 파티는 다르지 않아? 그야말로 죽을 때까지 추억에 남을 밤이지.”
순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놀랍도록 화사해진다. 이제 일상에 치여 두통에 시달릴 때면 대프니와 했던 것처럼 실컷 춤을 춘다. 걱정과 불안 대신 즐거움과 웃음으로 하루를 채우면 평화와 만족만이 마음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