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문을 열면

1956년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 부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특별상, 일본 그림책 대상 등 일본을 대표하는 주요 그림책 상을 휩쓸며, 21세기 일본 그림책을 이끄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2005년에는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다. 『태양 오르간』으로 제1회 JBBY상(일본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을 수상했으며, IBBY 아너리스트(세계 우수 아동도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림책 외에도 미노치오쿠 예술제 야마가타 비엔날레의 예술 감독을 맡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그린 책으로 『안녕, 우주인』, 『몬테소로의 분홍 벽』 등이 있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오늘은 하늘에 둥근 달』, 『고양이의 꿈』 등이 있다.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 『신참자』,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럭』,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오가와 요코의 『박사가 사랑한 수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