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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52794185
· 쪽수 : 50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Part 1. 식품부터 금융까지 색다른 변화
노블푸드 Novel Food
함부르크: 신개념 미래 먹거리, 노블푸드
뮌헨: 영양과 식욕을 챙긴 퓨레형 환자식
도쿄: 당질제한? 저항성 전분, 하이레지 식품이 뜬다!
매치메이커스 Match Makers
나고야: 당신이 필요한 그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뭄바이: 온라인에서 신뢰를 팝니다
쿠알라룸푸르: 내 손안의 집사, 모든 서비스를 한 손에
시너지 비즈 Synergy Biz
타이베이: 편의점, 협업의 아이콘이 되다
후쿠오카: 밭이 곧 돈이다?부도오노키의 6차 산업화 성공사례
자카르타: 여러분의 시간과 웰빙을 배달합니다
셩완: 세탁기 돌아가는 시간 동안 커피 한 잔의 여유
빈(貧)테크 Bin-Tech
방콕: 쇼핑을 하면 돈을 준다고? 온라인 캐쉬백 플랫폼
멜버른: 지갑이 얇은 청년들을 위한 핀테크
프놈펜: 캄보디아는 저소득층을 위한 핀테크 열풍!
Part 2.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는다
無포장 Naked Goods
암스테르담: 플라스틱 포장 없는 레이저 라벨링
브라티슬라바: 껍데기는 가라, 에코테라
런던: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꿈꾼다
無매장 Shopless
홍콩: 미용실이 사라진다
도쿄: 매장은 필요 없다, 조조수트로 완벽한 체형 맞춤형 쇼핑
난징: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다, 제조공장의 매장화
無경계 Barrier-Free
아순시온: 주거의 혁신, 친 반려동물 아파트
도쿄: 눈높이 맞추기부터가 시작, 사회적 약자 시장
토론토: 잃어버린 빛을 찾아주는 전자안경
시카고: 성별의 경계를 뛰어넘다, 젠더리스
無사람 Unmanned
싱가포르: 진화하는 무인 택배함
톈진: 인공지능과 유통의 만남, JD 무인슈퍼
부다페스트: 유럽 최초의 스마트폰 컨트롤 호텔
상하이: 택배를 배달해주는 로봇
Part 3. 지갑을 열게 하는 취향저격 비즈니스
쉬코노미 Sheconomy
달라스: 여자들만의 공간을 꿈꾼다, 더 윙
상파울루: 브라질 서비스 분야 키워드는 ‘페미니즘’
로스앤젤레스: 여성 경제 시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주목하라
체험투어 Experiential Tour
요하네스버그: 물 부족에 맞서는 신개념 관광 트렌드, 워터와이즈 투어
도쿄: 세렌디피티를 추구하는 일본인들
샤먼: 호텔에서 펼쳐진 음악세계
패스트 힐링 Fast Healing
뉴욕: 패스트 레이저 스킨케어의 시대
나고야: 타임푸어를 위한 고효율 여가
자카르타: 커피 한 잔 대신 마사지를
상하이: 우리동네 24시간 무인 헬스장
Part 4.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비즈니스
움직이는 병원 Mobile Hospital
암스테르담: 나는 정맥주사를 입는다
바르샤바: 집도 병원이 되게 하는 스마트 원격의료기기
난징: 간호사가 우리 집으로 찾아온다
그린 에너지 Green Energy
뱅갈루루: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전기 스마트스쿠터
나이로비: 태양광으로 케냐 저소득층의 어둠을 밝히다
도하: 사막의 열기를 식혀주는 태양광 쿨헬멧
소셜벤쳐 Social Venture
파리: 대학생 주거 문제를 해결하다, 스투다파트
헬싱키: 버려진 플라스틱이 수영복으로 쿨하게 변신
파리: 지구를 지키는 소셜벤처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중국인 한 명 당 피자 한 판만 주문해도 전 세계 치즈가 동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만약 정말 그렇게 되어서 내가 당장 먹을 치즈는 없고 한 5년을 기다려야 겨우 한 조각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이야기는 우스갯소리 같지만 사실 미래 먼 이야기는 아니다. 현재 점점 증가하는 세계 인구 수치는 식량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고, 이는 식량 부족의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서는 이를 대비해 여러 가지 시도들이 진행 중인데, 그중 대표적인 시도로 곤충을 이용한 음식 개발이 꼽힌다. 독일 오스나브뤼크에 소재한 ‘벅파운데이션’은 독일 최초로 곤충을 이용한 햄버거 패티를 시장에 소개, 현지 주요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벅파운데이션의 창업자 두 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곤충 햄버거 패티를 개발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들이 회사를 창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곤충을 통한 단백질 섭취가 여러 면에서 보아도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기 위해 곤충은 가축의 10분의 1의 사료가 사용되는 등 적은 자원을 필요로 하며, 곤충은 가축에 비해 약 100분의 1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한다. 또한 곤충은 일반적인 가축과는 달리 대규모 사육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관점에서도 더 바람직하다. 그리고 항생제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맛 또한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Part 1 식품부터 금융까지 색다른 변화
페트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그 용기까지 먹는다는 상상을 해본 적 있는가?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 영국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2014년 런던을 기반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인 스키핑 락스 랩은 해초와 같은 해조류로 만든 식용 캡슐 파우치인 ‘우호Ooho’를 개발했다. 두 명의 창업자는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과 왕립예술학교의 공동 프로그램인 혁신 디자인 공학 석사 과정에서 만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자연소재를 개발하는데 의기투합했다. 영국 잡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 인터뷰에서, ‘플라스틱 병이나 뚜껑이 분해되기까지 700년 정도가 걸리므로, 실제 소비자가 사용하는 기간과 플라스틱이 자연분해되는 기간이 서로 불일치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 생각했고, 포장과 소비에 투여되는 시간을 서로 일치시키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특별한 곳에서부터 영감을 얻었는데, 연구와 탐사의 출발점은 갈색 해초로부터 추출한 알긴산염으로 만든 ‘가짜 캐비어 볼’에서부터였다. 특히 해초는 전 세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송이 필요 없이 지역별로 쉽게 생산할 수 있어 탄소배출량을 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데 주목했다. 이들이 개발한 ‘우호’는 해조류와 식물에서 추출한 투명한 막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물·음료수·액체 화장품 등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되어 있다. 과일조각처럼 자연 분해되기 까지는 약 4~6주가 걸리며 식용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영국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나 페스티발 등에서 ‘우호’ 제품이 실제로 선보이기도 했으며, 영국 유명백화점 식품관에서도 물과 주스가 담겨져 있는 상품이 론칭되기도 했다.
• Part 2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는다